1. 지난 9월달에 발생한 교통사고결과
지난 9월 초 염곡동 현대자동차 앞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아시죠.
당일 12시경(새벽) 만취한 손님을 안태워 주려다, 길을 막고 차량 진행을 방해하다, 문고리를 붙들고
차를 잡아 끌다가, 그놈(취객)이 내차가 자신의 발목을 2번이나 밟고 지나갔다고 하면서 교통사고로
112신고당해 서초경찰서에 가서 1시간 여를 보내고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가서,2시간이상 소모하고
현금 10만원가량을 응급조치비용으로 내고, 일도 못해 금전적인 손해가 거의 2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그이후, 그놈은 진단서 2주짜리 끊어서 서초경찰서에 제출, 그래서 안전운전불이행으로 딱지끊겨 4만원 내고
벌점 15점받고 형사 처벌을 끝.
그놈이 본인에게 인사접수(보험)해달라고 했으나 본인은 거절하면서, 만약 보험처리 하면, <업무방해>및
<보험사기>로 고소하겠다고 윽박 질렀습니다.
그이후 현재 3개월이 지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결국, 보험처리 안해주고, 지도 양심이 있는지 아니면, 귀찮았는지..그냥 포기한듯합니다.
2. 최근에 걸린 안면마비(구안와사)
증상확인하자 마자, 병원응급실 달려가서, 링겔맞고 당일 오후 4시에 병원갔다고 밤 12시에 집에왔는데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대략2주정도 먹었고, 응급실 비용 및 기타 초음파등등..해서 이병으로 인하여 대략 60만원
정도 소모..
이비인후과 약은 거의 2달가까이 먹었는데..의사가 더이상 치료할필요없다고 하여 치료종료
시력이 나빠진것 같아 안과검진도 했는데, 대략 1개월간 안약 집어넣고 하여, 오늘 병원 방문하니(1개월만에)
의사가 왼쪽눈에 상처난 부위가 다 깨끗해졋다. 시력은 정상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지난번 안면마비 걸린직후에는 야간에 눈이 너무 부셔서 운전하기 힘들었는데.요즘은 눈부심이 사라진듯합니다.
시력은 원래 안좋았으니..좀더 안좋아진것 같은데 굳이 안경 도수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의사가 말해서
그냥 기존의 안경을 쓰고있음........ 안과 치료도 끝.
피검사 결과, 간수치가 안좋아서, 약을 먹고있음... 며칠전 병원가니, 간수치가 많이 낮아졌으나 약은 더먹어야한다면서
2달치 약을 처방함..현재 약먹고있음..
안면마비는 거의 99% 치료되었고, 약간의 증상은 있으나 거의 찾아내기 힘듬.
초기 증상확인하고, 응급실 달려가, 항생제 처방한 것이 주효한듯.
혹시, 여러분들중에 안면마비 오면(구안와사) 응급실 빨리가셔서 항생제 처방받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신속한 조치를 해서, 휴유증이 덜한듯합니다.
의사왈...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항생제가 잘들어서 금방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최근에 발생한 사건에 대하여 아뢰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실 분이 있을듯하여 말씀드렸고, 어제 대통령선거의 휴유증이 약간 있네요.
오후 4시까지만 해도, 다이겼다고 생각햇는데 다소 충격적이었고 맨붕상태였습니다.
물론, 당일 투표율 높은것과 최근의 대선과정을 보면서, 이런 분위기면, 여당이 유리한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야당이 이기려면 바람이 불어야하지요(2002년 노풍처럼) 그런데 너무 조용한 선거고, 여와 야 이슈가 없었고
투표율이 70%이하일 것이고, 여당이 이길지 야당이 이길지 확증은없었는데,
어제 투표율이 너무 높아..그래도 야당이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는 여러분들이 다아시다시피...
본인이 분석한 바에 의하면,
1. 문제인은 노무현의 아바타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는점.
2. 문재인은 인물로선 훌륭한 사람이나 매력은 덜한 사람이란점.
3. 야당은 바람인데 바람이 없어서 이렇게 차분한 선거는 여당이 유리하다는점
4. 네가티브는 사실 중요한데 제대로된 네가티브가 없었다는 점( 박근혜 동생이나 가족에 대한 네가티브등)
노무현은 너무 이상적인 사람이라, 재임당시 세금을 대폭올려서 사람들은(중산층이상) 노무현을 엄청싫어합니다.
강남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다고 세금을 그전 60만원에서 600만원을 내개 하였고, 종부세는 정말 부자에게 걷어야
하는데, 정말 부자들 (아파트 5채이상 가진사람)은 임대소득자로 등록하여 임대소득만 신고하면 양도소득세도 면제되고
종부세도 없고 ..1가구 2주택같은 애매한 중산층들이 종부세 폭탄을 맞았습니다.
정부는 종부세 대상자가 전체 국민의 5%도 안된다고 발표하였으나,, 실제론, 그 가족도이해당사자이므로
종부세의 대상자는 전체 국민의 20%정도 됩니다. 따라서 증산층 정도의 사람들 대부분이 종부세대상자이고
또, 노무현 정부시절, 재산세도 대폭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정정도의 재산이 있는 사람들은
세금 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싫어했습니다
노무현이 좌파니 어쩌니..종북이니 어쩌니..이런말 하는데요.
사실..그것 겉으로 들어낸 표현이고, 실제론, 세금 문제가 엄청큽니다.
노무현 지지자는 도시의 중산층이 많은데 노무현은 집권하자 마자 자신의 지지층에게 세금폭탄을때렸지요.
나는 노무현을 지지하고 그사람이 한 정책을 지지하지만,,,
보수정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세금폭탄>을 그것도 자신의 지지층( 도시의 배운계층, 중산층 등)에게 때린
순진한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모를 행동을 하였습니다.
종부세는 상위 1% 이내의 정말 부자들에게 때렸어야합니다
노무현 정권 오른 재산세(종부세)를 이명박이 깍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이전(김대중시절)보다는 세금을
많이 냅니다.
지금 50대이상의 사람들 중에 과거 노무현 시절의 세금폭탄이 무서워.. 투표장에 나간 사람이 많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어쩔지 모르지만, 서울의 경우.... 세금이 큰문제입니다.
나는 노무현씨가 종부세 때리고 세금 마구마구 올리는 것을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세금을 이렇게 올리면 다음 대선은 하나마나한 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종북>이니 <좌파>니 어쩌니 비난하지만, 노무현 정권을 반대했던 많은 사람들은
세금문제를 가장 두려워 합니다.
이유는 여러분도 잘아시겠죠.
사실..문재인씨가 며칠전 토론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를 돌려놓겠다고 발언했는데
본인은 사실 걱정이 엄청되었습니다.
세금을 다시 그렇게 걷겠다고 말하는 것은..
다시 노무현시절로 돌아가서, 강남의 경우 아파트 한채 있는데 그거 가격 올렸다고 세금을 60만원 내던사람에게
600만원 내게 하는 시절로 돌아가겠다는데...그거.당해본사람은 도저히 묵과안됩니다.
여기 강남 사람들이 말합니다.
< 세금만 노무현 처럼 올리지만 않는다면..찍어줄 용의도 있는데...>
사실 노무현 시절 강남 사람만 세금 더낸게 아닙니다.
일반 시민들도 세금이 엄청 늘었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부자들이 100만원 내다, 1000만원 내는것 고소해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세금 20만원 내다가 40만원 내는것을 더 피부로 느낌니다.
세금이 올라가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공무원욕하지요. 세금 받아서 헛지랄한다고.
바로 그느낌입니다.
세금 많이 내봤자 돌아오는 혜택도 없고, 이명박이 처럼 4대강 삽질이나 한다 뭐이런 생각이지요.
세금문제가 가장 큽니다.
나는 이번 대선도 세금문제로 결국 야당이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무현 정권시절로 돌아가 폭탄세금을 내야한다는 그 두려움 때문에..많은 중장년층에서
묻지마 투표한것이지요.
물론, 돈도 없는 거지들 중에 똥오줌 못가리고 지역감정으로 투표한 놈도 있겠지만..
사실...야당이 복지를 말할때는 정확하게 세금문제를 확실히 해야합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혜택도 돌아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복지에 거부감을 갖는 것이지요..
강남사람들이 보수적인 사람이 아니라, 가진것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세금 내는것 좋아할 사람없습니다.
강남사람들이 생각이 보수적인게 아니라, 세금을 많이 내도록 하는..진보사람들을 싫어할 뿐입니다.
지난번 노무현 시절에 어중간한 부자들(강남에 집한채 가졌다고 졸지에 부자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내게하고, 어중간하 중산층들에게 세금을 대폭올렸기 때문에 발생하는 후폭풍이라고 봅니다.
야당이 집권할려면 ...
세금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세금을 많이 걷어도 그만큼의 혜택이 돌아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세금을 많이 낼 이유가 없겠지요....
하여튼.....
본인이 알고있는 어떤분은 노무현 시절, 세금을 종부세 포함하여 1400만원을 내었고,
지금은 300만원 냅니다.
문재인씨가 대통령 되면 다시 1400만원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박근혜 묻지마 지지이지요.
세금문제가 가장 큰문제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문제이지요.
첫댓글
먼저, 거의 완쾌되었다니 다행스런 마음입니다. 늘 몸조리 잘하시길....
교통사고아닌 교통사고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다 분노가 치밉니다. 그래도 지기님의 강단이 있는 처신으로 인해서
그나마 마무리가 잘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하여튼 그런 작자들 만나면 골치입니다....택시란 직업에 비애감이 생깁니다.
선거결과에 대한 소회와 진단의 글에 상당부분 공감.
어제밤 늦게부터 밥맛을 잃고 그냥 자꾸만 술에 의존하고픈 생각만 듭니다.
저는 민주주의란 가치를 고귀하게 여기고는 있는 사람이지만,,,,
한편,,,플라톤인가가? 갈파[喝破]한 중우정치[衆愚政治].... 대중은 무지하다...라는 말이 현실감있게 다가오는군요.
무엇 보다도 [건강 회복]이라는 소식에 그저 고마울 뿐임다^^
건강문제로 고민하는 분 무지 많을겁니다. 그나저나 요즘 가슴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