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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미네랄 노천 온천 ㅡ 비가 오셔서
외려 더 운치있고 좋았던,, 여기는 강화도의 명소 !!!
오전 7시 문열고 오후 9시 문 닫는다. 온천 운영시간, 위치는 보문사 맞은편
낙가산의 마애불이 운무에 잠겨들다 열리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찾은 온천!
아침결 첫차는 떠나고
두번째 6시 40분 차를 탔다.
집에서 비도 오시고 책을 보시려던 중이시라는
뚤리님께 다리를 건너가자 햇다. 바깥에 펼쳐 놓은 책을 보시는것도 좋을거라고 ㅋㅋ
긴 가뭄에 꿈쩍 않던 버섯들이 여기저기 영지도 하나
빼꼼 얼굴 내밀고 야생화 '가는 장구채'도 피어 반겨준다.
신새벽 하늘에 올리는 북소리는 오늘도 온 우주에 가득~ 히 울려 펴졌을 종루
사각의 화강암 기둥이 멋지게 전각을 받쳐주듯 스스로를 받쳐주는 근원을 기웃
거려볼 요량으로 찾은 보문사는 빗속에 든채 길손을 반겨주는 넉넉함에 흐뭇흐뭇!
장대비가 내려 꽂히는 산사 ㅡ전국 3대 관음도량으로
명성 자자한 보문사가
석모대교 개통으로 완전 다른 곳이라도 된 듯한 정경들이 펼쳐지는 이즘
요샌 거리나 상가 마당이나 시골 집들꺼정 웬만하면
모두 포장을 해대는 통에
이케 흙마당에 비 오시는 정경을 보는것도 행운이 되는 세상이 되고
소나무 마루에 앉아 빗소리를 들었다. 얼마나 오랜동안인지 시간을 잰건 아니기에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른다. 그냥 무얼 한것도 없이 왼종일 있었다는것밖에는.
암튼 경내는
간간이 비가 멎고 다시 내리길 반복하는 가운데서도 연신 사람들이 밀려들고
그렇게 오후가 지나가고 해거름이 서서이 밀려들기 시작할 무렵이면 넘 늦을세라
강화도 여기저기 흑종초 어여삐 핀 시각 기웃거린
강화군 온천 안내도는 비에 젖어 촉촉한 글이 되어 방싯 ^^
2017년 1월 20일 정식 개장한 온천은
460m 화강암에서 솟아오르는 51도씨 고온으로 칼슘, 칼륨,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등을 풍부하게 함유 날마다 온천수 원수만 사용한다고,,,
여기는 온천 입구의 족욕하는곳이고
저녁이면 온천수 다 빼고 새 날은 다시 새 온천수로 ㅡ
이 옷들은 대여한 옷으로 한번 2,000냥이다. 카드결제시엔 수수료 추가
수영복등 챙겨가면 대여비는 따로 들지 않는다. 나올때는 1분 탈수하니까
승용차가 없는 사람도 젖은 옷의 무게를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ㅎㅎ
요즘 석모대교 개통으로 해명산에서 낙가산으로 등산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신데
산행하고 온천수에 전신을 담그심도 아주 쾌적하고 좋으실 듯 ,, 물론 나들길인 바람길
과 상주해안 길 걸은후에도 역시 쨩~ !!!
바깥 책속으로 철벙 드가계신 중인 나들벗님 뚤리님
기실 요 표정보다 200은 족히 넘을 섹시한 자태도 있는데 혹 내려 달라실수도 있어
올리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메일로 사진을 보내드려야겠다는 ,, 아주 멋진 컷이라서리. ㅋ
ㅡ 쌔근쌔근 자고 있던 가온이가 잠을 깨 놀고 있는 중 ㅡ
이 날 우리들이 있을때로는 최연소 아기 ,, 가온이가 혼자 손짓발짓해가며
온천을 즐기는 모습 ㅡ 정말 앙징맞고 예뻤다.
어쩜 그리 손짓발짓 해가며
잘 노는지 ㅎㅎ 어떤 아기들은 무서워하며 울기도 하는데,,
넘넘 구여버 허락을 받고 이케 담았다는 ,, 안녕 가온 공주님!!!
ㅡ 가온이의 오빠는 하율 ㅡ
가온이랑 오빠 하율 ㅡ 담에도 또 온천 오면 만나자. 건강하게 잘 크시구.
강화도에 처음 와 강화도 바람과 온천에 폭 빠져버리신 랜드로바 인연
두 친구분중 한분은 오래전 지인을 찾아 강화도에 오셨었다 하고 한 분은
난생 첨이시라구 ,, 그런데 어찌이리 강화도가 멋지냐구 내내 칭찬중이셨다는 ,,
랜드로바 ㅡ 영국산 차랜다. 뚤리님이 미국산이냐구 물으니
두번째 질문 ,, 차 값이 얼마냐고 물으니 1억 2천이래
난 태나서 랜드로바 첨 타 보았다. 실내 분위기가 황토빛 톤이었는데
편안한 분위기였구 차는 튼튼하게 느껴졌다. 집에까지 덕분에 편안하게
잘 갔더랍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흔쾌히 차 태워주셔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한시간을 훌쩍 지난듯 한데 이야기 장단에 들었다가
둑방 바라보니 가득 찼던 바다가 어느 새 저만치 밀려 나가 있고,,, 바람길엔
물 먹은 비바람만
한가득히 오락가락 중인채 텅 빈 나들길은 언제나처럼 한가롭고 행복해 보이고
도자기 풍경들이 습지를 배경으로
낙가산을 배경으로 연신 바람에 맑은 풍경소리를 연주해 온천의 분위기를 격상시키는 중
도자기 너머 습지도 덩달아 바닷바람 가득 품은채 수초들이 일렁일렁
강화도 이야기에 나들길이야기 곁들여 주거니 받거니하다 우덜두 한 컷
언제 이렇게 다시 만날지 모르는 일이지 하며 ,, 사진이 어두워도 두 분의 얼굴에
핀 홍조가 꽃같이 수려타 !!! 내 눈에만 그런지는 몰라두 ㅋㅋ
ㅡ 원형 돔 ,, 젤루 따끈한 온천수 ㅡ
뚤리님이 그만 가자고 보채시는 통에
두시간쯤 있다 왔는데 요 돔안의 물이 젤루 따끈 ㅡ 들어올때 한시간이면 되겠지했는데
비가 오셔서 더 언능 못 나왔거니와 조금 더 있어도 좋을맘이었다는 뚤리님 지는 그랬다요.
7시 30분 가량 나왔는데 저녁이 되니까 불이 들어왔다.
바다색 불이 마치 보석같아 그 불빛 앞의 랜드로바님의 순간 팔짓도 보석이지
기적의 순간이니까 ㅡ 맘 표현하신,, 글치여??
또 바뀌었네 사랑의 빛 분홍색으로 ,, 조금 진하긴하다 ㅋ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진 맘에 드는데 랜드로바님은 어떠실지?? 맘에 드시면
참 좋겠는데 ,, 온천 인연이라 부르며 웃었는데 이 시간들이 끈이 되어 강화도에
자주 오셔서 맑은 바람 폐부 가득 마시구 아토피도 씻은듯이 다 나으시길 바랩니더.
오실적마다 늘 기쁜 강화도이시길 기원하며,, .
암튼 온천 요금표는 이러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지요. 울 나들벗님들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50 정유년 7월 초아흐레
춤추는,, 꽃 길^^
첫댓글 따뜻한 온천 속에서
비 맞으며
상봉산, 낙가산에 구름층이 흐르던 형상이
지금도 꿈속 같네요..
꿈속의 꿈같음도 또한 꿈이라구
늘 지금에 살아가라 선지식이 말씀하신다는데
장대비 오시는 날 다시한번 어떨까요? ㅎ
펄펄 끓는 폭염속인 날도 시원할거 같은데,, 그
노천 온천은 ㅎㅎ
참말로 격세지감이군요.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던져주면서 와글와글 배를 타고 석모도로 가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세상이 변한다는 말들은 많이 하지만
석모도에 노천온천이 사람을 부르고 다리를 건너 보문사를 가다니요~~~!
세월~~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우덜이 복 많은 세대라서 글치
울 엄마세대만해두 일제 강점기에, 6,25에 보릿고개에 힘겹게 살아내셨으니 ,,,
그런데 1970년 첫 강화대교 개통후 50년도 채 안되어
5번째 다리가 석모대교란 이름으로 놓여 배타고 가는대신 걸어서 넘어가고 차로 달리니,, ㅋ
그리구, 온천에 발 담그고 계신 세 분 여성 얼굴이
정말 평안해 보이고 아름답군요.
내~~~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길~~~~ㅎㅎ
언제 낭군님캉 윤빈이 데불고 같이 한번 오시게나
맛있는 점심도 하구 ㅡ 아주 근사한 집이 있어 자네도 좋아할만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