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을 발표했다.
농업기술명인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후계 농업인에게 본보기가 되는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심의과정에서 각 부문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선발하지 않음
2022년 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이양표 명인(충남 보령, 벼 재배) △채소 부문: 최선동 명인(강원 강릉, 배추 재배) △과수 부문: 이윤도 명인(경북 경산, 복숭아 재배) △화훼‧특작 부문: 손효연 명인(전북 진안, 인삼 재배) △축산 부문: 이규천 명인(울산광역시, 한우 사육)이다.
(식량 부문)= 영농경력 40년 이양표 명인의 주 재배 품목은 벼다. 쌀 전문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회원 43명과 함께 116헥타르(ha) 규모의 벼 재배 전문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농수산대학교 식량작물 전공 벼 부문 현장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직파(바로 씨뿌리기)재배와 벼 드문모 심기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경영비, 노동력 절감을 실천하고 있으며, 각 재배지를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저감을 위한 자동 물꼬*를 설치해 논물관리 자동화 기술 실증에 기여하고 있으며,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어 식량자급률 제고를 뒷받침하는 정책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동 물꼬: 벼 재배 시 중간물떼기나 얕게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며 논물을 관리해주는 장치
◆붙임. 2022년 농업기술명인 주요공적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