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블레이드앤소울/길드워2 컨텐츠 업데이트로 트래픽 회복 - 한국증권 홍종길
What’s new: 길드워2 금년 판매량 300만장, 아이템 매출 200억원 예상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길드워2의 금년 판매량은 300만장, 아이템 판매는 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길드워2의 이용시간이 출시 초기대비 감소했지만 이미 안정화됐고 아이템 판매도 견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길드워2는 10월말 ‘shadow of the mad king’ 를 업데이트해 트래픽이 증가했고, 12월에 컨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3년에는 확장팩 출시를 계획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0월부터 블레이드앤소울의 컨텐츠 업데이트를 거의 매주 실시하고 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컨텐츠가 강력해 성과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서비스 시기는 2013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금년 4분기 영업비용으로 프로야구단 선수 영입에 150억원이 소요되겠지만, 마케팅비 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Positives: 영업이익은 1회성 이익 발생으로 우리 추정치 부합
3분기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우리 추정치 518억원에 부합했다. 최근 실제 시장 추정치였던 400억원대비 많으나 1회성 이익(엔트리브 관련 파생상품평가이익 73억원과 소송관련 잡이익 98억원)과 1회성 비용(NC재단 출연금으로 인한 기부금 26억원)을 제외하면 예상 수준이다. 4분기에는 길드워2 팩키지와 아이템 판매 이월분이 매출로 인식되고, 리니지1 아이템 판매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30억원과 1,0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9.8%, 100.3% 증가할 전망이다.
Negatives: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하회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8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2% 증가했지만, 우리 추정치를 18.3% 하회했다. 리니지1, 아이온 등 기존 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큰폭으로 감소했고, 블레이드앤소울 매출이 327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었으며, 길드워2 매출이 3개월로 분할되어 458억원밖에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 목표주가 30만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3년예상 EPS 14,993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구했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기존 게임 매출 감소 등을 반영해 수익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 세가지다. 1) 금년 4분기 실적은 길드워2와 리니지1 매출 증가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중국 서비스 개시와 길드워2 확장팩 출시로 2013년에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3) 2013년 예상 PER은 14.2배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