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 1 편 - 신탁의 아이 -
글쓴이 피에트
"루이사 씨"
똑똑똑..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네? 제가 루이사 인데요 누구시죠?"
루이사는 문을 열고 서있는 사람에게 말을 건냈다.
"저는 신관에 하멜 신관이라고 합니다."
"아.. 신관님이 여기까진 무슨일로?"
신관은 잠시 망설이더니 말을 꺼냈다.
"새로 등장한 5개의 공간을 왜곡하는 자,. 그에게 이 신탁을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해석을 해보자면. .5개는 5써클을 의미하고 공간을 왜곡하는 자는 마나를 다루는자. 즉 마법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5써클 마법사는 저 혼자가 아닐텐데요?"
"새로 등장한.. 이소리는 최근에 5써클 마법사가 된 사람이라는 겁니다.당신은 몇일전에 땃으니.. 당신이 이 신탁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음... 그렇군요.. 신탁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잠시... 손을 내밀어 보세요"
루이사가 손을 앞으로 내밀자 신관은 루이사의 손을 잡고 무언가를 중얼 거렸다. 그 후 루이사의 손에서는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고 루이사는 기절했다.
<햇빛의 축복에서 소외된 호수..>
"누.. 누구시죠!! 그리고 여기는 어디인가요."
루이사는 아무것도없는 암흑의 공간에 서있었다.
<그곳에 하나의 태양이 가라앉을 것이다..>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 에요!!"
아무것도 없는 암흑의 공간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맴돌았다.
<다음 햇빛의 축복을 받기 전에 그곳으로 가거라.>
"누.. 누구세요!! 어디 계세요!"
"엄..."
루이사의 눈 앞에 차츰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엄마!!"
루이사를 부른 목소리의 근원은 루이사의 사랑스러운 딸 로자리어였다.
"엄마.. 정신이 좀 들어?"
"응.. 로즈?"
"엄마.. 아까 신관이 왔다가고는.. 기절했었어."
"아.. 신관.. 그럼 아까 그게 신탁 이였던 건가.."
"신..탁?"
"아.. 아니다"
"응. 그나저나 엄마 몸은 괜찮고?"
"응 보시다시피 멀쩡해. 근데 여기는 어디니?"
"헤인트 신전.. 하멜 신관님이 놀라시고는 업고 오셨어."
"응.. 그랬구나.. 그럼 집에.."
집에 가자고 말할려던 루이사는 신탁이 생각났는지 말을 바꿨다.
"가지 말고..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 엄마는 어디 급히 갔다올때가 있거든"
루이사가 밖으로 나서서 가려하자 하멜 신관이 말을 걸어왔다.
"신탁은.. 받으셨습니까?"
"네."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요?"
"햇빛의 축복에서 소외된 호수.. 그곳에 하나의 태양이 가라앉을 것이다.. 다음 태양의 축복을 받기 전에 그곳으로 가거라"
"햇빛의 축복에서 소외된 호수라.. 아마 데네브 호수를 가르키는 듯 하는군요. 나무가 무성하고 지금 시간대를 봐서는 유일하게 햇빛을 못 받는 호수니.."
"그럼.. 태양이 가라앉는다는 말은요?"
"태양은.. 부활.. 탄생.. 생명.. 등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죽어간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음 태양의 축복은.. 해가 뜨기 전에 가라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자 그럼 저희가 워프포탈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데네브호수의 영상을 그리고 계세요"
"신이시여.. 미력한 소인이 당신의 힘의 일부를 사용하려 합니다. 워프게이트!"
하멜이 그말을 외치자 루이사 근처바닥에 원이 그려지며 빛이 나기 시작했다.
"데네브 호수의 영상을 그리세요!"
루이사는 데네브 호수의 영상을 그렸다.
휘링!
루이사의 시야가 바뀌기 시작했다. 시야가 완전히 바뀌었을때는
루이사는 어느 호수앞에 서있었다.
"여기가.. 데네브 호수인가.."
그녀는 무언가 호수에서 이상한 점을 찾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상한점은 아무데도 없었다..
"태양이.. 가라앉고 있다라.. 그럼 이 물속에?"
하고 물을 쳐다봤을 때 물결의 움직임이 약간 부자연스럽다는 걸 느낄수 있었다.
"물결이.. 한곳에서.. 퍼져 나오고 있군. 여긴 호수라서 물결이 움직일 일도 없을텐데..음.. 저기로 한번 가볼까.."
"레비테이션!(Levitation)"
그 말을 외치자 루이사의 몸은 땅바닥에서 조금 떠 올랐다. 루이사는 공중에 있는 몸을 움직여 호수의 중심으로 가였다.
"물결의 시작은.. 이곳인가.."
그녀는 사방으로 잔잔한 물결이 퍼져나가고 있는 위에서 중얼거렸다.
"여기서는.. 이 주문이면 되겠군.."
"리버스 그라비티!(Reverse Gravity)"
그녀가 주문을 외치자 살아있는 모든 것이 공중으로 떠올리기 시작했다. 물고기.. 조개.. 등..
"설마.. 벌써 죽은것인가..? 사람이 떠올라야 할텐데.."
루이사가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는 그때였다. 호수에서 무언가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 였다.
"아직... 살아 있었군."
올라오는 것은 한명의 사내였다.
"마나가 고갈 되가는군.. 너무 무리했어.. 5써클 마법 2개라니.."
그녀는 그 사내를 안고는 아직 흔적이 남아있는 워프게이트 위로 올라섰다.
"매직 오퍼레이트!(magic operate)"
그녀가 주문을 외우자 워프게이트에는 다시 빛이 나기 시작했다.
휘잉!!
그녀의 시야는 호수에서 다시 신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녀의 시야가 제대로 돌아왔을 때 그녀의 앞에는 하멜신관하고 여러 사제들이 서 있었다.
"신탁은.. 이루셨습니까?"
하멜신관이 앞으로 나서서 루이사에게 물어봤다.
"그렇습니다만.."
루이사는 손으로 안고있는 사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희 신전에 잠시 맡겨주실수 있겠습니까? 신이 무슨의도로 이 아이를 구했는지 모르겠군요."
"으음... 그러겠습니다. 전부 알아본 후에는 저희 집으로 데려다 주십시오. 신이 제게 주신 신탁의 아이이니.."
"그러겠습니다."
루이사는 그 길로 로자리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으으음.. 정녕.. 그 방법 밖에는 없단말인가.."
칠흑 같은 어둠속. 여러명의 사제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사제 님도 보시지 않았습니까! 쇼 필링(Show Feeling)마법을 사용했을 때
느껴지던 그 느낌을 말입니다!"
하멜 사제는 무언가 대사제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신탁의 아이를.. 그렇게 다루어서는.. 안되는데... 아아.. 꼭 그래야만 한단 말인가.."
대사제는 혼자 중얼 거렸다.
"할 수 없습니다.. 그 인간에게 쌓인 엄청난 적대심.. 만약 이대로 내보낸다면.. 필히 악마가 될것입니다.."
"어쩔수 없군... 그럼 시작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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