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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브라질 ITC 제품 기술력 뒤쳐져 수출 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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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21 | 국가 | 브라질 | 작성자 | 최선욱(상파울루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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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ITC 제품 기술력 뒤처져 수출 부진 - 2012년 기준 브라질 ITC수출, 세계 수출의 0.1%도 못 미쳐 - - IT 관련 정책 및 우수인력 부족, 높은 생산비 등이 생산 부진의 주원인 -
□ 개요
○ 유엔 조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브라질 ITC 수출은 세계 전체 수출의 0.1%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밝혀짐. - ITC 관련 인력 부족 및 높은 생산비가 제품 개발 및 수출 부진의 주원인
□ 세부 내용
○ 최근 유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이 세계 ITC 제품*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짐. * ITC 제품: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PC, 집적 회로 등 - 중국은 ITC 제품 세계 최대 수출국이며 2위 수출국은 홍콩, 3위는 미국, 4위 싱가포르, 5위 대만, 6위 한국, 7위 일본, 8위 말레이시아, 9위 독일, 10위는 멕시코로 밝혀짐. - 2012년 기준 전 세계 ITC 제품 수출액 1조8000억 달러 중 브라질은 13억 달러를 차지, 전 세계 수출액 1조4000억 달러 중 수출 37억 달러를 차지했던 2005년보다 오히려 비중이 더 낮아짐.
2012년 ITC 제품 주요 수입 및 수출 국가 자료원: UN
○ 중국은 ITC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ITC 제품의 30%가 중국산임. - 2012년 기준 중국의 ITC 제품 수출액은 5540억 달러로 여타 주요 선진국의 ITC 제품 수출액을 모두 합산한 금액보다 큼. - ITC 제품 분야는 전 세계 수출의 11%를 차지하며, 이 중 20%는 선진국에 의해, 2/3 정도는 신흥국에 의해 주도됨.
○ 중남미 국가 사이에서도 브라질의 기술 관련 수출 수준은 낮은 수치를 보임. - 중남미 국가 중에 멕시코가 유일하게 전 세계 10위 내에 위치함. 멕시코는 세계 ITC 시장의 3%를 차지하며 수출액은 620억 달러로 브라질보다 약 30배 높은 수치임. - 코스타리카도 브라질보다 높은 22억 달러 상당의 ITC 제품을 수출 중 * 코스타리카 소재 인텔(Intel)사 제품 수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남미 국가연합(Unasul) 회원국 수출 총액보다 많이 수출함.
○ 저조한 수출과는 달리, 브라질이 ITC 제품 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높은 편임. - 브라질의 ITC 제품 수입은 세계 수입의 8%를 차지하며 소비 규모 기준 20위 내에 위치함.
○ 기술분야의 수입은 신흥국이 54%를 차지함. 2010~2012년 신흥국 시장은 11% 더 커진 반면, 선진국 시장은 침체된 것으로 보임.
○ Cornell University/INSEAD가 2013년 7월 발표한 글로벌 혁신 지표, Global Innovation Index)에 따르면, 브라질의 지표는 64위로 전년 대비 6단계 하락했으며. 이는 칠레(46위), 우루과이(52위), 아르헨티나 (56위), 멕시코(63위)보다 낮은 위치로 밝혀짐. - 정치, 각종 규제, 경영방식 문제점, 인력 부족, 생산비 기준 평가에서는 브라질은 95위를 차지함.
□ 시사점
○ 브라질은 ITC 제품 부문에서 매우 낮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점차 감소하는 상황임. - 미국의 세계 최고 규모의 전자기기 전시회 CES의 대표는 “브라질 시장은 기술혁신, R &D 부족의 문제로 기술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고 언급함.
○ 기술개발 부족, 관료주의, 우수 인력 부족, 높은 생산 비용 등과 같은 브라질의 고질적인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려운 문제이며 브라질 ITC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 - 브라질에는 현재 LG, 삼성 등 한국의 IT 기업이 이미 진출, 현지 생산을 하고 있으나, 수출보다는 주로 내수 시장을 겨냥하여 생산 - ITC 제품 현지 생산을 위해서는 부품 수입이 필수적으로 향후에도 브라질 ITC 제품을 위한 부품 수입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브라질 정부는 ITC 분야 투자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하는 등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분위기임. 우리 기업들은 단순 수출뿐 아니라 현지 투자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