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가 처음에는 두다리 로만 물구나무 서듯이 걸어다녔습니다.
지금 집사람은 누워서 연속극 드림하이 재방송 보고 있습니다.나이가 낼모래 면 60 인데
요런 연속극이 재미 있다합니다.![](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per_12.gif?rv=1.0.1)
뒤에 다리 하나도 처음에는 동물병원 원장님이 잘라야 할것 같다고 말씁하셨습니다.
우리집에 와서 처음에 똥오줌을 누려면 뒷다리로 힘을주고 앉아야 되는데 다리가
힘이없으니까 볼일볼때는 한참을 용을 써야 했습니다.
그래도 꼭 신문지 위에다 볼일을 봐서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습니다. 처음에는
동이가 곡예하듯이 두발로 물구나무 서듯 걸어다니는것을 볼때마다 안스러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뒷발로 가려운 곳을 마구긁어 대길래 너무신기하여 전에 동영상에 한번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집에가서 무심코 동이를 처다보다가 깜짝놀랐습니다 글세 세다리로 걷는것입니다.
너무 기뻐서 집사람을 불러서 보라고 하니까 집사람도 오늘 처음본다는겁니다.
아직은 완전히 힘을 주지못하지만 이렇게 가면 점점 좋아질것 같습니다.
꽃순이처럼 세발로 껑충 껑충 뛰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동이야! 힘내라 !한번 날아보자구나....
첫댓글 동이 걷는 모습이 많이 자연스러워졌네요... 모두 성례여사님하고 아부지님 덕분입니다..
그래..울 동이 진짜 장하네![와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gif)
와우~~ 정말 몰라보게 씩씩해졌네요~~~ 두 분 정말 대단하세요~~!
동이가 저렇듯 건강하게 지내고
의사선생님도 예상치 못했던 회복이 있기 까지는
동이자신의 의지도 중요했겠지만
아주머니의 지극정성과 사랑이 큰 역할이지 싶습니다.
눈물이나도록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