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여,,우리 효성중
오늘 무지하게 날씨가 꾸질꾸질하구,,찝찝허니..
짜증들 부리지 마시고들...잼나는 얘기 해주께여,,
아참,,오늘 우리는 묵념을 해야 할꺼 같아여,,
수많은 견공들이 죽어가는...바로 초복이야요,,
몸 보신들 마니 하시구,,,더운 여름 잘들 보내셔여,,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잼나서....
이 내용은 친구의 사촌오빠가 겪은 실화다.
이 오빠는 평소 소주 두잔에 뻑!!! 가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날은 무슨 일인지 소주를 두병이나 마셨다고 한다.
소주 두잔이 주량인데 두병을 마셨으니 집에 온것만도 신기할 정도였다고...
만취상태이자 못해 완전 맛이 간 그야말로 전봇대가 이쑤시개로 보일 정도 였던 이 오빠....
길을 가는데..
뭔가...탁!! 부디쳤다.
근데 그건 다름 아닌... 연로하신 할아버지!!
그 할아버진 이 오빠와 부디친후 바로 쓰러졌다고 한다.
술에 취했지만 이 오빤 못일어나고 계신 할아버질 미안함에 그냥 두고 갈 수 없어 등에 업고 이리 저리 휘청거리며 병원을 찾아다녔다.
근데, 병원들이 모조리 문을 닫았다.....
할 수 없이 그 오빠는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시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집은 2층이라 걸어올라 가야하는 상태...
이 오빠는 무거운 할아버지를 낑낑대며 술이 만취한 상태로 집까지 모시고 가서 침대에 눕혔다.
할아버지의 이마를 만져보니 여간 차가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오빠는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릴까봐 이불을 덮어주고 그 옆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돼서 눈을 뜨고 그 할아버지의 이불을 걷는 순간!!!!!!
"이런 쓰바!!!!!!!"
"이런 ?X아~~~~~~~~~~앙!"
침대위에 누워있는 할아버지는........
KFC 할아버지.......!!!!!!!!
세상에 오밤중에 케이에프씨 할아버지를 업고 가는 그 미친x를 봤던 수많은 사람들
정말 생각만 해도 어처구니 없는 사건.....
병원문이 닫혔기에 망정이지 열렸더라면 완전 개망신당할뻔했었다. --;;
카페 게시글
┃효━자유게시판━성┃
이야기
더운 여름(초복)잼나는 얘기,,
뽀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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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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