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남녀로 사는 내가 가끔 미울 때가 있다. 상식을 뒤엎고 반전을 꾀하는 재능이 우리 자신들에게 매우 많은데 가족과 직장은 일상만을 요구하며 숨통을 틔워주지 않는다. 올해에는 ‘나’도 찾으며 살아야겠다./ 최병진 ‘ICONoloZZZ’(3월7일까지 서울 관훈동 두아트갤러리·02-738-2522)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인 '가곡(歌曲)' 예능보유자인 영송당(永松堂) 조순자(曺淳子.63)씨가 경남 마산시 회원동 가곡전수관에서 자신의 첫 스승인 소남 이주환 선생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독일공연 시절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며 40여년전을 회상하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왼쪽)이 17일 청와대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 평창의 실사를 위해 방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들과의 면담에 앞서 박용성 IOC 위원(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명분으로 횡령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된 박 위원을 특별사면했다. 박 위원 왼쪽은 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이명박 전 서울시장(오른쪽)이 8일 오전 경기 남양주 마석 우시장을 찾아 한 상인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양주/뉴시스
이명박쪽 ‘검증
이명박 “웬만한 건 웃음으로 대신하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은 20일 검증 논란에 겉으론 ‘무대응’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속으로는 대응책 마련에 골몰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에서 시각장애인 체험 전시회인 ‘어둠 속의 체험’을 관람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증 논란에 “대응하지 않겠다. 웬만한 것은 웃음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면 다소 잡음이 있을 수 있지만 화합해서 정권 교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최근의 문제는 강재섭 대표를 중심으로 당에서 잘 처리하고 있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어거지도 네거티브”라고 말한 데 대해 “그것은 국민이 판단한다”고 맞대응을 피했다.
‘이 전 시장 쪽으로부터 위증 교사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비서관 김유찬씨에 대한 법적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실무진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나는 근본적으로 화합하자는 뜻”이라고 대답했다.
무대응 방침은 ‘진실 게임’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면 오히려 논쟁이 커지고, 재판 과정이나 결과가 이 전 시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조해진 공보특보는 “이회창 전 총재 시절에도 (아들 병역 문제를) 검찰에 넘겼다가 역이용돼서 논란이 증폭됐다. 우리는 저쪽(김유찬씨)의 그런 의도를 들여다보고 있다. 법적 대응은 최대한 참고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 이 전 시장 캠프 인사들은 ‘김유찬 깎아내리기’와 ‘박근혜 배후설’을 은근히 제기하고 있다. 박형준 의원은 “김유찬씨는 지난 12년 동안 이 전 시장을 상대로 배신과 폭로, 협박, 공갈을 일삼아온 사람”이라고 말했고, 정두언 의원은 “최근 일련의 과정은 누가 봐도 조직적”이라고 주장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19일 일본 도쿄에서 소니 에릭슨의 뉴 SO703i 무선 전화기가 공개됐다. $25,100짜리 판넬과 6개의 다이아몬드, 그리고 에머랄드, 사파이어, 루비가 각각 1개씩 들어간 이 무선 전화기는 피터팬의 요정 '팅커 벨'을 디자인으로 했다. 모델이 들고 있는 무선 전화기는 판매용이 아니지만 똑같은 모델을 세계적인 기업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로 제작,판매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AP)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골드 페이스플레이트(Gold Faceplate)’를 인기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김미희씨가 선보이고 있다. 골드 페이스플레이트는 Xbox 360의 다양한 1주년 기념 행사의 사은품으로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에게 한정된 수량만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두산에이원프로(www.onlyprime.co.kr)는 20일 컬러 전자사전 'Prime color wide(모델명: AP760)'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두산에이원프로 제공) 【서울=뉴시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왼쪽)이 19일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해 제정된 '대통령의 날'을 맞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마운트 버논에 있는 워싱턴 전 대통령 거처에서 열린 기념식에 연설한 후 조지 워싱턴 대통령 분장을 한 배우 딘 말리사와 악수하고 있다.(AP)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로에서 프랑스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00여명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가면을 쓰고 프랑스 가장행렬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매년 2월 12일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전통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일 년에 한번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행사이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9일 공개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총탄에 맞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영상 사진. 아마추어 사진 작가인 조지 제프리스와 그의 사위 웨인 그레이엄이 댈러스 소재 ‘6층 박물관’에 기증한 이 8mm 무성 컬러 영상은 총격 90초 전에 촬영한 것으로 재클린 여사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은 물론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입고 있던 코트의 등 부분에 잡힌 주름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과 관련, 음모론 신봉자들은 사체와 재킷에서 발견된 총상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음모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어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이러한 의혹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제이유그룹 불법 다단계 영업을 통해 1조8천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회삿돈 284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뒤 서울 동부지법을 빠져나오고 있다. 주 회장을 향해 손을 흔드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유리창에 반사돼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강원도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 때문에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오전 1개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한 운전자가 U턴을 제대로 못하는 사이 뒤쪽에서는 U턴하던 다른 차량이 부딪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국제적인 희귀조류인 알락해오라기가 경기 안산시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발견됐다. 알락해오라기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멸종위기에 처했거나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생물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철새. 몸길이 66∼76㎝에 온몸이 누런 갈색이며 흑색에 가까운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1960년대 초까지 경기 이남의 습지나 갈대밭에서 드물게 관찰되었지만 1970년대부터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연합뉴스
18일 일본 오키나와 현 가네다 미국 공군기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미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22(일명 랩터). 스텔스 기능은 물론이고 마하 1.58(초속 약 537m)의 속도를 자랑하는 F-22는 F-15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미 본토가 아닌 해외 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F-22는 가네다 기지에 모두 10대가 배치됐으며 서너 달간 이곳에서 미군 및 일본 공군, 해군과 합동작전을 벌인다. 가네다 공군기지=AFP연합
한국과 미국이 비용분담 등의 문제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喚?관련한 시설종합계획(MP.마스터플랜)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주한미군 평택 이전부지 내에 `공사용 도로' 공사에 우선 착공하기로 했다.사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부지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수로 공사 장면. (서울=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반포4동 프랑스학교 학생들이 갖가지 색상과 재미있는 모양의 가면과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학교 입구부터 서래로 파리크라상 구간(0.8㎞)에서 가장(假裝)행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현지의 학교에서 매년 2월 12일에 전통적인 관습에 따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일년에 한번쯤은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필요에서 만들어졌다. 【서울=뉴시스】
▲ 2014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러시아가 20일(한국시각) 유치 후보도시인 소치 시내에 마련한 임시 빙상장에서 빙상스타들을 동원해 ‘피겨쇼’ 를 선보이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겨울올림픽 유치 위해 소치 실사현장 기습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 겨울올림픽을 소치로 유치하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위원회(위원장 이가야 지하루) 실사 첫날인 20일(한국시각) 소치로 날아갔다. 평가단을 직접 만나 겨울올림픽의 소치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이 실사 현장에 나타나는 등 적극적이고 기습적인 방문에 취재기자들도 놀라는 분위기다.
옛 소련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의 푸틴 대통령은 이미 겨울올림픽 시설과 공항 등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을 위해 이미 120억달러(약 11조원)의 투자계획을 공표했다. 자주 소치에 머물면서 세계의 관심을 끌어 들이고 있고, 7월4일 과김창금 기자 테말라 국제올림픽위 총회 때는 직접 현장으로 날아가 표밭을 관리할 계획까지 세웠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공연무대를 마련하는 한국 전통음악이 낳은 최고의 광대 김덕수씨 어린시절 모습. 김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사물놀이한울림은 3월 12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의 예인 인생 50주년 기념공연 '길 위에서'를 펼쳐 보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