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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토성의 사진..
▷ 토성의 주위에 돌고 있는 위성들이 다양한데, 그 중 흥미로운 위성이 있어서 소개하기로 합니다..
▷ 엔켈라두스(Enceladus)는 1789년 8월 28일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토성의 위성 중 6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 2009년6월28일, 미항공우주국 NASA가 당시 '오늘의 사진'에 올린 "엔켈라두스" 모습입니다.. { #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 주위를 외롭게 공전중인 "카시니"호가 당시에 근접하여 통과하는 순간에 촬영한 모습.. }
▷ 포스트베르그(Postberg)와 슈나이더(Schneider)를 리더로 하는 두 과학자 그룹이 24일과 25일에 걸쳐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Enceladus)의 대양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각각 네이쳐 온라인 판에 발표했습니다..
카시니(Cassini)는 이에 대한 확장 미션인 카시니 에퀴녹스 미션(Cassini Equinox Mission)을 작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로써 엔켈라두스는 태양계 내에서 지구 이외에 물의 존재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 애초에 엔켈라두스는 일반적인 행성이나 위성처럼 매우 차가운 천체일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2005년에 카시니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엔켈라두스의 표면은 예상 외로 매우 온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좌측이 과학자들이 예상하던 엔켈라두스의 표면온도, 우측이 실제 관측결과입니다.. 좌측의 예상은 태양빛의 영향을 고려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극에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뜨거운 열원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열원의 원인은 칭동(秤動)과 토성의 중력차로 인한 내부의 용융(融解)으로 생각됩니다.. { # 자료: 엔켈라두스의 온도 지도(Enceladus Temperature Map) }
▷ 엔켈라두스의 지하 대양에서 기원한 E-ring의 얼음 덩어리에 존재하는 나트륨염(원제: "Sodium salts in E-ring ice grains from an ocean below the surface of Enceladus")..
카시니의 우주먼지 분석기(Cosmic Dust Analyser)를 사용하여 E-링의 구성성분을 분석한 결과 액체상태의 물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나트륨염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이미 E-링의 구성물질은 엔켈라두스의 분출이 기원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엔켈라두스의 지표 아래에는 액체상태의 물, 즉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지름이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Titan)의 1/10에 불과한 500㎞ 정도이며, 서울~부산 간의 거리가 약 500㎞입니다..
http://saturn.jpl.nasa.gov/multimedia/flash/Enceladus/encelad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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