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영천으로 가다보면 임하면이 나온다. 임하댐이 건설 되면서 마을의 대부분이 수몰되어 몇곳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그중에 임하리는 한마을에 탑이 4좌가 존재한다.
이제껏 여러군데 답사를 다녔지만 한마을에 석탑이 4좌가 존재하는 곳은 첨인거 같다.
여기말고도 다른지역에도 한마을에 석탑이 4좌 이상존재 하리라 보지만 임하리 말고는 앚기 못본것 같다.
지방도로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눈에 띄는게 임하리 중앙탑이다.
차를 몰아 가니 중앙탑은 보이지 않고 동탑이 먼저보인다.
임하리 탑의 대부분은 논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 절이 있지 않았나 추정되지만 절의 이름을 알수 가 없다.
동탑을 보면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영가지에는 이곳이 안동의 치소였다고 한다 , 지금의 면사무소 같은 곳이다.
<문화재청>
마을 앞 논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탑이 속해있던 절의 역사는 전하는 것이 없다. 전체적인 모습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기단부는 크게 파손되어 전체가 동쪽으로 13∼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던 것을, 1979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위층 기단 윗면은 연꽃무늬를 돌아가며 새기고, 가운데에 윗돌을 괴기 위한 높직한 괴임을 두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에는 문짝모양을 새겼다. 급한 경사가 흐르는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몸돌에 비해 처마가 좁고 줄어드는 비율도 적어 무거워 보인다.
높직한 탑신괴임이나 지붕돌의 모습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동 삼층석탑은 탱주가 있고 중충기단이 보인다.그리고 앙련과복련이 있다 .
1층 몸돌에는 문비가 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이 나타나 있다.
이 석탑을 뒤로 하고 찾아간곳이 12지신상이 새겨져 있는 석탑으로 갔다.
논 한가운데 있어 모내기준비중이라 논에 물에 가득하다 .푹푹 빠지는 논을 질러 탑을 가까이 보니
수리가 많이 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보이고 기단부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 있는데 희미하게 남은 것과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몇ㄱ ㅐ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것이 12지의 모양이 있어 시대의 흐름을 알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직선 거리로는 가깝지만 차로는 조금돌아야하는 중앙석탑으로 갔다,
민간 집옆에 있는 석탑은 제법 웅장하다. 그리고 탑주변에는 기와조각이 여럿 보인다.
<문화재청>
임하리에 남아있는 석탑들 중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원래 3층이었으나 현재 탑신(塔身)의 2층 지붕돌까지만 남아 있다.
기단부(基壇部)는 아랫부분이 땅 속에 묻혀 맨윗돌만 드러나 있다. 맨윗돌은 윗면에 3단의 괴임을 두고, 밑면에도 2단의 받침을 새겨 두었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고려시대 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이며, 기단 맨윗돌의 양식으로 보아 원래 대규모의 탑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탑은 고려시대(高麗時代) 초기(初期)에 만들어진 것으로 원래 3층이었으나 현재는 2층 옥개석(屋蓋石) 윗부분은 모두 없어졌다.
기단부(基壇部)는 상대갑석(上臺甲石)만이 노출되어 있고 아랫부분은 땅에 묻혀 있으며 상대갑석 윗면에 3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고 밑면에는 2단의 부연(附椽)이 새겨져 있어 이 탑이 원래 대탑(大塔)으로 건립되었던 것임을 짐작케 한다.
현존하는 탑의 높이는 2.44m이다.
옥개석은 깨어져 볼성 사납지만 그래도 이자리를 지켜 볼수 있다는것이 다행이라 생각든다.
마지막으로 5층석탑은 마을안쪽에 있다.
높이는 4좌의 탑중 제일높고 내가보기에는 제일나은것 같다.
탑신을 보면 상주에 잇는 상오리 7층석탑괴 비슷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