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평점: ★★★]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저자, 김영균
저자는 가르치는 일을 5,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각 대학의 교수학습센터와 공통으로 교수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디딤컨설팅 대표 컨설턴트로 재직중에 있으며, 활발한 강의와 기업교육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
저자의 생생한 강의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책.
사내강사를 준비하는 분들과 이제 막 강의를 준비하시는 분들읠 위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책.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비대칭 현상은 와르로 무너졌다.
지금은 정보의 소유가 아닌 정보의 공유가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내가 얼마만큼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느냐가 아닌
내가 다른 이들과 특히 공동관심사를 갖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느냐가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
이러한 기술의 진보는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TED, TEDx, 세바시의 명강의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명강의 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은
이러한 강의를 통해서 강의와 강연회에 대한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사내강사를 준비하고, 스스로 스터디를 조직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강사라는 직업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일은 쉽지 않다.
가르치는 일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교사, 교수, 강사 등 명칭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일은
강의 수혜자들과 관계없이 해당 강의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강의 전달자에게 돌아간다는 특징때문에 기인한 것이다.
<강의법에 길을 묻다>는
"강단에 서기까지 가르치는 일에 얼마나 많은 투자와 연습을 해 왔는가?"라고 묻고 있는 책이다.
전문지식도 중요하고, 강의스킬도 중요하고,
강사의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강의에 대한 사전준비와 노력만이
자신의 강의를 완벽하게 만들어 줄거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강의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세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강의가이드북 성격의 책으로
이제 막 강의를 준비하는 새내기 강사님들이나 사내강사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초보강사님들이 스스로의 강의에 대한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 좋겠다.
----------------------------------------------------------------------------------------------------
26p: 가장 훌륭한 가르침이란? - 답을 주는 것이 아닌 '필요'를 느끼게 해주는 것
191p: 동영상 활용 Tip - 동영상 활용 시, 개인이나 팀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주면 좋다. 제일 중요한 장면을 이용하여 퀴즈를 낸다거나
팀별로 동영상 관련 내용을 토의하도록 하여 서로의 생각을 굥유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