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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발모제 '프로카바 샴푸'를 사용하기 이전(사진 왼쪽)과 이후 변화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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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능성 물질 개발업체인 라이브켐㈜(대표 권오익)이 개발한 천연 발모제 '프로카바 샴푸'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대량 수출된다.
라이브켐㈜는 지난 26일 캐나다 토론토 카브 캐피탈(CARVE Capital Inc)과 올해부터 4년동안 3000만 달러 어치의 '프로카바 샴푸'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브 캐피털은 수입한 제품을 캐나다를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아리브켐은 지난달 미국 메르비타(Mervita)와 올해부터 4년간 45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켐 관계자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이미 제품의 효능과 사업성이 검증됐다"며 "캐나다와 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일본, EU 등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프로카바 샴푸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감태와 곰피 등 토종 갈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신물질 '에클로탄닌'을 주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에클로탄닌은 탈모증의 주요 원인인 표피와 진피층의 만성 염증 발생을 80% 이상 제거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프로그래시브 더마 연구소가 에클로탄닌을 함유한 샴푸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스트레스성 탈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8주 안에 84% 이상이 눈에 띄는 발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새로 출시된 두피 전용 '프로카바 스칼프 토닉'은 국내 출시 전 해외 수출이 먼저 성사됐는데 라이브켐은 에클로탄닌이 두피에 직접 작용해 자외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모근 세포에 가해지는 만성염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
라이브켐 관계자는 "국내외에 에클로탄닌의 발모 및 탈모방지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피부 흡수를 통한 염증 억제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의과대학에서 기초 실험이 완료돼 학회지에도 보고됐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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