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의정부지법 속기사 합격자 전원 CAS
'속기공무원 합격 거의 대부분 CAS' 추세 지속
디지털(컴퓨터)속기사들이 선호하는 속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CAS디지털속기사들이 합격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합격자를 발표한 춘천지법과 의정부지법 속기사 합격자 10명 모두 CAS속기사라고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smartsteno.org)가 밝혔다.
춘천지법은 최종 합격자 3명, 의정부지법은 최종 합격자 7명의 명단을 이날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지난 3월 14일에 발표된 서울서부지법의 속기사 공채 최종 합격자는 총 4명으로 이중 3명이 CAS속기사이다. 또 3월 11일에 발표한 남원시청 속기사 합격자 1명도 CAS속기사이다.
이처럼 CAS속기사들이 속기공무원 시험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에 대해 안정근 회장은 “CAS속기가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시험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기도 하지만 국가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협회와 29개 온오프라인 CAS속기학원들이 CAS속기사들의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힘쓰고 있는 덕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지난해 국회, 법원, 지방의회, 정부기관 등 속기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는 총 112명으로 이 가운데 93.75%인 105명이 CAS디지털속기사인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
한편 속기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어느 디지털속기키보드를 사용하든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CAS디지털속기는 역대 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합격자 총 5,450여명(중복 합격 포함) 중에서 다른 속기기종의 무려 6.5배에 달하는 4,730여 명을 배출했다.
현직 속기사 90% 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CAS속기는 실시간영상속기가 정착된 국내 TV자막방송 제작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여러 현장에서 실시간영상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다.
속기사는 크게 수필속기사와 디지털(컴퓨터)속기사로 나뉘며, 현재는 디지털(컴퓨터)속기사만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각 디지털속기장비협회별로 컴퓨터속기, 디지털영상속기 등 여러 명칭의 자격시험이 있고 CAS속기사, 디지털영상속기사, 넥스젠속기사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국가시험의 공식 명칭은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속기 국가자격증은 취업률 등에서 유망 자격증 중의 하나로 꼽힌다.
<사진설명> 한 세미나에서 실시간영상속기를 하고 있는 CAS속기사
출처 : 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