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천환경운동연합은 “6일 12시 현재 인천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대상 지역은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등으로 인천의 거의 전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추홀구의 경우 6일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PM10)의 179이고, 초미세먼지(PM2.5)는 116이며, 이는 매우 나쁨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이라면 내일도 미세먼지가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천시는 당장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가동 중인 영흥화력 1,2호기 가동 중단을 정부에 요청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천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틀 연속 발령되면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한시적 '셧다운제'(일시 가동 중지)를 지난해에 정부에 건의한바 있고, 이를 위해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전력거래소 등과 영흥화력 1·2호기 가동률 조정 협의를 벌인바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75㎍/㎥)가 발령되고 다음날에도 '나쁨'(50㎍/㎥) 단계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 1·2호기 가동률의 20%를 줄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한국의 전력소비량은 지난 9월 24일의 경우 최대 전력소비량이 48GW에 그치면서, 국내 전체 발전설비 118GW 가운데 무려 70GW가 남아돌았다. 한마디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50% 이상이 유휴 설비가 되어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때는, 인천시민의 건강을 위해 영흥화력 1·2호기의 경우 20% 가동중단이 아니라, 100% 한시적으로 가동중단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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