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선데이" 진선유 ·안현수,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영예 여자 1,000m 진선유 金, 남자 5,000m 계주 金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을 획득한 진선유(왼쪽), 안수현 선수
★...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8·광문고)가 남녀동반으로 한국의 첫 동계올림픽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3관왕' 리스트에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진선유. 진선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도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의 대역전극을 이끌며 금메달을 따내 1,500m와 1,0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앞서 열린 500m 결승에선 동메달을 획득, 아쉽게 전관왕은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총 6개의 금메달을 기록,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종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4개)을 세우는 겹경사도 누렸다.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안현수.진선유가 2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경기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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