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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풍수에서는 기의 출입처라고 말합니다. 집의 가장 중요한 3요소인 양택3요는 대문, 안방, 부엌을 말하지요. 동,서사택이론 이라는게 있어요. 간단히 말해 이 양택3요의 배치가 동사택의 경우는 북, 동, 남동, 남쪽에 배치되거나 서사택의 경우는 북동, 북서, 서, 남서쪽에 배치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아파트 주거가 대부분인 요즈음 굳이 적용시키기는 힘들겠지요.
우선 대문의 방향에 대하여 얘기해 볼까요. 주택의 좌향에 따라 약간씩 길흉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동쪽, 남쪽, 북서쪽 방위를 길하게 보는군요.
서쪽대문은 여자가 가정을 주도하고 아들을 얻을수 없다고 보는군요. 북쪽대문은 병에 걸릴 우려가 크고 실패가 많아서 기운이 쇠퇴한답니다. 그리고 북동쪽은 변화가 많고 길흉이 교차한다는 군요.
그 다음 대문의 크기와 모양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일단 대문은 집에 비해 터무니없이 크거나 대문의 모양이 흉하면 가운이 기운답니다. 대문의 무늬는 부드러운 느낌이나 가지런한 느낌을 주는 전통적인 무늬가 좋죠. 날카로운 쇠붙이로 장식한 대문은 드나드는 기를 탁하게 만든답니다. 색깔은요, 가족들의 상태에 따라 조화롭게 해야 하는데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흰색은 금물이며, 위장병환자가 있다면 녹색은 안되고, 당뇨환자가 있다면 노란색이 좋지않겠죠. 오행상생상극의 원리랍니다. 꽉막힌 대문보다는 사이사이로 안팎이 서로 통할 수 있는 대문이 좋대요. 그리고 현관문이든 방문이든 여닫을때 삐걱이는 소리가 나면 안된답니다. 즉시 기름칠을 해주어 안정된 소리가 나도록 할것. 아셨죠?
다음은 현관의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일단 환해야 해요. 그래야 기의 순환이 원활하답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이 나는 백열등이 더 좋다는 군요. 그리고 청결해야 합니다. 상식적인 문제지만 현관은 기의 출입구죠. 현관을 통해서 기가 들어오는데 현관에 먼지나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다면 그대로 탁한 기운이 묻어서 실내로 유입되겠지요.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눈에 보이지 않도록 수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관입구의 실내쪽 측면에는 밝은 느낌의 그림(정물화, 풍경화)이나 거울을 걸어 두십시오. 왼쪽에 팔각형이나 둥근 거울을 걸면 재운이 상승한다는 군요. 거울 앞쪽에는 관엽식물이나 꽃을 두시면 기운이 더 살아나죠. 현관은 항상 청결하게, 물걸레질을 한 다음에는 바로 말려서 물기가 질척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또 하나, 현관문을 들어서서 집 안을 바라볼때 좌측의 대각선상에 위치하는 지점은 매우 중요한 방위적 기능이 작용하는 공간이랍니다. 집의 장래를 결정지을 포인트라는 군요. 이 지점에 화장실이나 창고같은 공간이 있게되면 매우 해로운데 밝고 우아한 조명을 적당한 곳에 설치하여 기의 흐름을 순화시키라는 군요.
단독주택의 경우인데요, 화장실과 대문이 마주보면 흉하답니다. 담보다 대문이 높아서도 안되고 대문안에서 물이 새는등, 물기가 보이면 절대로, 절대로, 안된대요. 대문앞에 묵은 나무가 있으면 병자가 생길 수 있답니다. 아이 참, 가릴게 너무 많지요? 끝으로 각 향별로 가장 좋은 대문의 방위를 일러 드리면서 글을 맺겠습니다.
남향-동남문, 남대문 동향-북동대문 서향집-남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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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터 **
오늘은 집터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라면 부지에 관한 얘기가 되겠지요.전문가들마다 약간씩 의견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제시하는게 몇가지 있어요.
첫째, 북쪽에 산이나 높은 언덕이 있고 앞쪽이나 남쪽에 물이 맑은 개천이나 연못, 확트인 평지가 있으면 좋답니다. 이른바 背山臨水형이라고 하죠. 그러나 집앞에 지나치게 큰 강물이나 빠른 물살이 흘러가면 오히려 흉상으로 봅니다. 집으로 들어와야할 생기까지 끌고 가버린다는 것이죠.
둘째,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낮은 곳이 좋답니다. 겨울철의 북서풍을 막기에 좋은 위치라 그런 모양입니다.집터의 모양은 네모반듯한 형이나 원형이 좋고 집터가 사다리꼴이면 가족중에 정신변자가 나올 수가 있으며 삼각형의 집터는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군요. 삼각형을 火氣가 강한 형상으로 보거든요. 참고로 풍수에서 가장 상서로운 형상으로는 팔각형을 꼽는답니다.
셋째, 집터로 꺼리는 땅이 몇가지 있지요.공동묘지터, 절,교회,사원터, 옛군영터, 전쟁터, 큰 불이 났던 곳, 매립지, 감옥터 등 지나치게 음기나 양기가 승한 땅들이죠.초목이 잘 자라지 않는 곳, 사면이 도로로 둘러싸인 곳, 물레방앗간이나 대장간터도 좋지 않구요, 절벽이나 높은 언덕이 바로 앞쪽이나 뒤쪽에 있으면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많답니다. 집터 부근에 고층건물이 있으면 기가 압박당할 염려가 있겠지요. 그러나 고층건물과 집터 사이에 넓은 도로가 있으면 상관없다는 군요. 또 주변 집들보다 유독 높이 솟아 있는 집은 집안에 불화가 따르고 재물도 모이지 않는대요. 풍수에서는 무엇보다도 주변과의 "조화"를 중요시 한답니다. 무덤가까이에 집을 짓지 않는 것은 잘 아시죠. 자칫하면 집안이 망할 우려가 있답니다.
다섯째, 집주변에 있는 산이나 물도 잘 살펴야 하는데요,집주변에 산이 하나만 외롭게 솟아 있는 경우 집안에 독신주의자가 나오고 외로운 생활을 하는 이가 생긴다는 군요. 또 산봉우리가 집을 향해 바라보듯이 있지않고 등을 돌리고 있는듯한 형국이라면 인간관계에서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는 많구요, 집 근처의 산들이 몰려 있는듯한 형세는 아첨꾼들만 주위에 득실댄다는 군요.
여섯째, 도로의 막다른 집과 골목 끝에 지어진 집은 예로부터 대흉상으로 친답니다. 골목길을 따라 흘러 온 살풍의 영향으로 재산도 흩어지고 가족들의 건강도 악화되는데요,특히 도로(골목)의 끝과 대문이 일직선상으로 연결되는 집은 가족들의 성격이 날카로워져서 하는 일도 잘 안되기가 십상이랍니다. 또 우리 고유의 풍수관중에 부모가 살던 터에 자식의 집을 짓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지요.같은 집터에 분가하게 되면 지기가 분산되어 흉하답니다. 이웃집을 사들여 한집으로 개축하는 것 , 단층이던 집을 수리하여 고층으로 증축하는 것도 집안의 안정되어 있던 기를 흩뜨려놓고 안전성까지 위협하게 되므로 흉상으로 본답니다.집터 고르기가 참 어렵지요?
하지만 나 자신과 가족들의 장래까지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면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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