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25피트 작은 세일보트를 가져오기위해 히로시마로출발ㅡ4월 17일,
예약해둔 부관페리를 타고 부산에서 20시30분 출항 잠자며 가다.
부산항(타고있는 건너편배)
같은 객실에는 일본인 1사람(부산을 오가며 장사하는사람인 것같음)을 만남
이야기하며 맺주 한잔같이함, 그런데 이사람 보통 실력이 아니다.
이틀동안 밥 안먹고 맥주만 마시기도 한다고.... 맥주가 주식인 사람-ㅎ
두캔을 같이하고 양해를 구한다음 들어와 잠을...ㅋㄹㅋㄹ
잠이 들다 깨다 반복, 여행가는 한국 아저씨 아줌마들 배를 전세냈다, 너무 소란스러워..!!!
이튿날 07시30 도착 입국수속, 전철로 시모노세키 해저터널을 지나 고쿠라에서 신간선을 타고
히로시마로 ...50분걸림 (히카리:빠르기로 2등 1등은 노조미 3등이 고다마)
픽업나온 할배와 다케하라까지 40분정도 이동,
도착자마자 검수 , 1사간도 않되 군말없이 결정하긴 이제것 처음이었씀.
출항
첯날 목표 83마일 히메시마까지였으나 42마일 가는 것으로 하여 본래계획을 모두 수정해야했다.
늦지만 여유있이 가는 것으로, 일몰 전후 1시간정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첯날은 피항지 계획에 없는 어느 어항으로 들어감, 보다 잔잔한 안쪽 방파제 안에 계류하려니 어부가나와
밖같쪽에하라고 손짓한다. 안벽에댓다가 바람이 점점 강해저 한복판에 앵커링함,바람은 갈수록 더욱 강해져
스테이를 스치는 소리가 요란 했다, 앵커가 끌리지 않을까 조바심에 GPS에 표시된는 트랙을 지켜보니
다행이 일정 범위에서만 움직이고 잘매달려 있었다.
아침8시 앵커를 회수하려니 힘으로는 끄떡도없다,배를 움직여 탄력으로 두번째에 빠져,겨우올리는데,
댄포스 앵커가 쇠사슬5미터 합해 40키로는 족히될듯, 이 작은 배에 40피트에 쓰일 앵커를 준배했던 것.
너무 무거워 앵커는 교환하고 싶을 정도.
항해 이틀째
일몰쯤 히메시마로 들어가 작은 항구의 안벽에류,
히메지마에서 이 항구는 처음 너무 조용하고 안벽이높고 어두우니 느낌이 이상하다, 뭔가 예상치못한
이상한 일이 생길 것같은...,
이섬엔 온천이 있어 시간만 맞으면 온천욕이 가능함.(저녁 7시전까지운영 )
여러가지 새소리가 많이 들리는, 처음 갔을때 그런 새소리와 나무숲에 마음갔던 기억이있었씀,
(이섬의 다른항구)
항해 사흘째
관문해협 통과 예정이었으나 비가 많이내려 야마구찌현 우베항으로 피항함,
계류를 도와준 사람이 있었고 한국인 2세라했다, 그의 친절함으로 그의 차를타고 우중에 오토파이럿 응급수리용
물품을 쉽게 구입함, 배구경차 초대해 맥주 딱 한캔, 한국말을 전혀 하지못하는 61세 또래는 그의 본적지,경남 하동군
금남면 덕천리...를 한국 발음으로 받아 적고는 본적을 말 할 수있게되어 기쁘다고.., 그 모습에서 뿌리를 생각하는
애잔함을 잠시 느꼈다.
계속
첫댓글 앗!!
재미있어 지려고 하는데
"계속"...................................ㅡ,.ㅡ;;;
티아레님 질문있습니다.
저는 세관에 가서 직접 수출신고를 했는데
수출신고는 어찌했는지요.
수출신고를 하면서 물품의 타지보관 어쩌구하는 문서도 썼던 기억이 나는데...
출국신고는 요코하마에서 요트로 시모노세키에 도착해서 하겠다고 해 놓고
요트를 폐선시키고 공항으로 출국했었는데
요트 가져 올 때 공식적인 절차는
수출신고와 출국신고, 이 두 가지만 하면 되는 거죠?
아참...요트 선적증 정리는 요트 주인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슬슬 또 일본으로 저도 나가 볼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하루에 130여 키로미터를 계획하셨다니....
일본에서 배를 가져올경우
먼저 그배의 선적을 폐지합니다.다음 수출신고를 하죠,
여기까지는 그배의 선주나 에이전트(보통) 가 할일 입니다.
거기에 매매계약서,양도증명서,
가국적 선적증명서는 위에관련 서류들을 가지고 본인이 한국 영사관에가서
만들어야 하구요.
위에 관련된 서류들을 가지고 세관에가서 출항 허가서를 받습니다.
사람 물품에대한 확인. (지정지외 화물검사신청서)
출국시 세관먼저 다음 출입국관리사무소,들리면 되는데 해상보안청은 이들이연락
보통 함께나타나죠. 출국신고는 일시를 정하여 당일에 하는 것이원칙이고,
세관은 먼저수속을 하드라도 출국신고는 맨나중에 하심이.더궁금사항은 연락주세요.
해상보안청 하시니까
예전 요코하마 해상보안청의 야마구찌란 놈이 떠오르네요.
이....싸가지 읎는 놈....
하.....그 놈 물 좀 멕여야 허는디......쯥....
맨 첨에 한국말하니깐 한국놈인 줄 알았었네요.
혹시라도 가게되면 완뽀인트 레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가국적 선적증명서 맹그려고 언덕배기에 있는
요코하마 한국영사관에 두 번이나 가서 맹탕쳤던 기억이 납니다.
퇴근시간이 한국보다 한 시간인가가 더 빠르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