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Tis the blessed hour of prayer)
작사 : 페니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 : 윌리엄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이 찬송가는 기도가 무엇인가를 잘 표현한 아름답고 영감 넘치는 작품이다. 맹인작가 크로스비 여사가 가사를 지었고 그의 동역자 돈 박사가 음악을 붙였다. 크로스비는 생후 6개월에 열병치료를 잘못 받아 평생을 장임으로 살았다. 크로스비는 15세에 뉴욕맹인학교에 들어갔는데, 이미 그때부터 그녀의 비범한 시작 재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녀가 대외적인 행사나 기념일을 위해 쓴 시들은 외부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사실이 뉴욕타임즈에서 기사화되자 많은 작곡가들이 크로스비에게 작사를 요청하기 시작했다.
크로스비가 처음으로 찬송시를 작사한 것은 그녀가 44세 되던 때였다. 1864년 2월 5일 유명한 작곡가 윌리엄 브래드버리가 그녀를 찾아와 자신이 작곡한 곳에 붙일 찬송시를 작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크로스비에게 있어서 당대의 가장 유명한 대가요 거장인 찬송가 작곡가 브래드버리의 방문과 청탁은 엄청남 감격이었다. 그녀는 청탁에 응했고, 그렇게 시작한 찬송시 작사는 그녀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되어 작품수가 거의 8000여 편에 달하였다.
작곡가 돈은 1832년 2월 3일 코네티컷 주의 프레스턴에서 태어났으며, 소년기에 우드스톡의 한 음악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약 2000편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하였으며, 주로 페니 제인 크로스비 여사의 찬송시에 곡을 붙였다. 그가 작곡한 찬송가들 중 우리 찬송가집에 실린 것으로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176장 “언제 주님 다시 오실지”, 205장 “ 주 예수 크신 사랑”,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279장 “인애 하신 구세주여”,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등이 있다.
해설
1절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무릎 꿇고 우리 구세주 앞에 다 나아가네
믿음으로 나아가면 주가 보살피사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있에
히 4:16 “긍휼하심을 받고…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시 34: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 모든 두려움에서 건지셨도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1절은 기도의 본질을 보여 준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이며, 그 자체가 은혜의 통로이다.
우리의 공로나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의 보살핌이 임한다.
“거기 기쁨 있네”라는 표현은, 응답 이전에 하나님 앞에 나아감 자체가 주는 기쁨을 말한다.
문제 해결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는 습관을 세우라.
기도의 자리 자체가 영혼의 회복의 자리임을 경험하라.
후렴
기도 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마음 속에 기쁨 충만하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기도와 간구로…그리하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시 16:11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기도는 상황이 바뀌기 전에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은혜를 준다.
곤한 마음이 기도 가운데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기 때문이다.
2절 기도하는 이시간 주가 곁에 오사 인자하신 얼굴로 귀울이네
우리 마음 비우고 주를 의지하면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있네
기도할 때 주님이 곁에 오셔서 인자한 얼굴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시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마 7:11 좋은 것으로 주시는 아버지
2절은 하나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곁에서 듣는’ 아버지이심을 강조한다.
특히 “마음을 비우고 주를 의지하면”이라는 부분은
기도의 바른 태도—겸손, 순종, 의탁—을 잘 표현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하라.
마음의 욕심과 두려움을 비우고 온전한 의탁으로 기도하라.
3절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엎디어서 은밀하게 구할 때 곧 응답받네
잘못된 것 아뢰면 측은히 여기가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있네
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즉시 응답하시며, 잘못을 고백하면 긍휼히 여기신다.
마 6:6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요일 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시 145:18 “그는 진실하게 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
기도의 가장 깊은 차원은 은밀한 기도이다.
여기에는 하나님과 나만의 교제가 있다.
특히 죄를 고백하는 기도는 즉각적인 용서의 은혜가 약속되어 있다.
외적인 기도보다 은밀한 기도를 생활화하라.
기도 속에서 정직하게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라.
4절 기도하는 이시간 주를 의지하고 크신 은혜 구하면 꼭 받으리니
의지하는 마음에 근심 사라지고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있네
주를 의지하고 은혜를 구하면 반드시 받게 되며, 의지하는 마음속에 근심이 사라진다.
마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요 14:27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너희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라.”
4절은 기도의 확신과 열매를 강조한다.
하나님께 대한 의지가 깊어질수록 근심이 사라지는 내적 평강이 주어진다.
기도에는 언제나 “받는다”는 약속이 따른다.
(단, 하나님의 뜻 안에서 — 요일 5:14)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가장 선한 때와 방법으로 주시는 것’임을 확신하라.
염려를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라.
✨ 전체 메시지 요약
이 찬송은 “기도의 은혜와 복”을 절차적으로 설명한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면 기쁨을 주신다
기도할 때 주님이 가까이 오신다
은밀한 기도에는 즉각적인 응답과 용서가 있다
주를 의지하는 기도는 근심을 제거하고 확실한 은혜를 준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이며, 영혼의 회복의 시간임을 이 찬송은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