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오후에 전화기를 타고 오는 형님의 목소리
오늘 자연산 광어 부탁한놈 공수중이라고 하는데 언제 찾아 가볼건데?
헉 나는 지금 서울로 출장 가는중이고 금욜도 서울에 미팅이 있는데 그리고 주말은
가족 여행 가기로 되어 있는데 ㅜ,.ㅜ
월요일날 가서 먹어주면 안될까?
그때까지 살아있으면 먹고 아니면 주인 만나면 어쩔수 없고 라고 했지만
주말에도 확인해보고 월요일 회사 직원들과 간만에 회식을 하러 방문을 해봅니다
몇번 오기는 했지만 포스팅 하기는 첨인곳이고 나름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는곳이라서
회를 아시는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나있는 횟집 이랍니다.
한번만 눌러주시면
제게는 큰힘이 됩니다
# 동해안의 자연산 광어 인증샷 한장 독사진으로 찍어 봅니다
# 여기는 후포에서 바로 직송되어 오는 자연산이 있는 횟집 이랍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어머님이 계시면 후포의 손맛이 녹아 있는 다른 요리들도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 저희가 갔을때는 안계시더라구요.
# 이렇게 준비 되어 지는 테이블 셋팅 단체 사진 입니다
# 굴 제가 아주 좋아 하는데 뭐 몸에 좋다고 먹는거 보다는 맛이 있어서 먹는 답니다
# 첫번째로 나와주는 접시 입니다.
#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간만에 먹어 보니 너무나 맛있는 동해안의 광어 인데 제가 너무 오랬동안
방치를 해놓아서 물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이렇게 맛난 녀석을 맛 볼수 있을까요?
탈광이후 제대로 된 자연산 광어를 맛본것은 몇년 된것 같아요 ㅎㅎㅎ
# 두번째로 등장한 접시 입니다.
# 이렇게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쌈을 싸서 먹어 주는 인증샷도 올려 봅니다.
# 마지막으로 나온 광어의 부속물들 이랍니다
젤로 맛난 부위들이 나중에 나와 주네요.
# 뭐 달리 말이 필요 없는 부위 아닐까 하는데요...
# 지느러미살과 함께 먹어 주면 맛이 더 좋아요.
# 이렇게 한번 맛봐주면 그맛을 잊지 못한다는 우리만의 방식이죠
와사비가 아주 강하게 풀어진 간장에 회를 푹 찍어서 밥위에 올려 먹는 초밥 스타일로
# 술잔 대신 이렇게 초밥 스타일로 위하여 하고 맛을 보고 다들 너무 좋아라 합니다.
(이렇게 먹는것도 나름 취향인데 제발 태클좀 걸지 말아주세요...저도 나름 회먹는 방법 아는데
제가 좋아 하는 방법으로 먹으면 안되나요? ㅜㅜ)
역시 우리들은 회킬러들이라 이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상황이라
추가로 회를 국수 처럼 먹어 보기 위해서 참가자미를 주문해 봅니다.
# 드뎌 등장한 참가자미회 입니다.
# 회는 이정도는 먹어줘야 그냥 회좀 먹고 왔네 할것 같은 느낌이지요.
# 마치 국수 같은 느낌이 안드시나요?
역시 회는 국수처럼 팍팍 먹어 줘야 회좀 먹고 왔다고 말할수 있다니까요...
회는 국수처럼 이건 절친과 제가 함께 즐겨 먹고 싶은 방법이죠.
# 국수 처럼 한입에 후루룩해서 먹어 주는 맛이 고소 하답니다
# 회를 스파게티 처럼 먹을뻔 했네요 ㅋㅋㅋㅋ
# 여기 초장도 은근히 맛이 나더라구요
조제를 해서 나온 초장의 느낌이고 그냥 대충내는 초장이 아닌 예전에 처음 회를 먹을때 맛봣던
초장의 맛이고 달달한 느낌도 있지만 설탕으로 낸 맛이 아니고
그렇다고 시중에 판매하는 맛이 아닌 시골스럽지만 그렇다고 트박하지 않은 느낌의 초장맛이 납니다
여느 횟집에서 느껴보지 못한 맛인데 제가 술이 과한건지 다음에 가면 한번
초장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어 지네요.
# 이렇게 회를 국수 처럼 먹어주는데 오늘 다욧은 물건너 갔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동안 폭식아니 과식은 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는 나머지
무한 흡입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그래 오늘만 이렇게 먹고 내일은 완생 도전해 보는거야
라고 맘속으로 외치고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 입니다.
p.s 완생 이란 : 하루세끼를 완전 생식으로 먹는것을 말합니다 특히 현미를 생으로 매끼 열 숟가락 먹고
드레싱 없이 야채와 샐러드를 먹어 주는것이죠 (제가 한끼혹은 두끼는 이렇게 먹어요.)
#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해삼과 그 친구들 이랍니다.
# 소주 이렇게 마시면 소주의 향이 나지 않아서 마시지 좋은거 다들 아시죠.
#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아구 수육 이랍니다.
# 다들 배불러 하면서도 맛을 보더니 보기와는 다르게 너무 맛있다면서
서로 먹을려고 했던 메뉴 랍니다
# 삶은 소라는 많이 드셔 보셨지요?
이건 구운 소라 인데 이또한 별미 더군요.
# 살짝 은은한 불향이 나면서 씹히는것이 이슬이를 바로 옆에 앉게 해줍니다.
# 한국 사람의 힘은 바로 밥심 이죠
매운탕을 주문했는데 얼마전 부터 지리로 바뀌었다면서 나온 봄 내음 물씬 나는 지리 입니다
# 맛이요 안드셔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이맛이 마무리로는 끝내 줍니다
얼큰하고 매콤한 매운탕 국물 보다는 이렇게 깔끔하고 시원한 지리가 속에 훨씬더 좋네요
다들 시원하다고 하면서 냄비가 뚫어 질뻔 했다니까요...*^^*
# 식당전경 삿 이랍니다
간만에 맛난 동해 자연산 회와 국수처럼 회를 신나게 먹고 나오니 배가 1인치는
늘어난 기분이지만 그래도 맛난 회 덕분에 기분은 다들 업글되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는 정직한 횟집이고 주차할 공간이 없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원산지 표시 제도가 시행이 된다면 더욱 조명 받는집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자연산 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가시면
맛있고 정직한 회를 맛보실수 있답니다.
상호 : 후포회수산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동 729-3
전화 : 053)474-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