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이지요. 비가 내렸습니다.
서둘러 본사로 향하는 마음은 좀 다른 기분이 었습니다.
사무실 이전하고나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기대감과.......
본사에 근무하신 모든분들은 토/일요일에 이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 겁니다.
처음으로 찾아가는 곳 치고 바로 알수 있을 만큼 지하철에서 가깝고 건물또한 깔끔해 보였습니다.
14층으로 올라가면서 모든분들이 반겨 주시더군요.
대회의실로 들어가기전 (중회의실) 에주택관리사업부(아파트쎈터장님)들이 모여계신곳에 잠시 머물
렀는데 대회의실로 이동하려할때 3단우산 (노란색과회색줄무늬)을 곱게 접어 회의탁자에 올려놓고 대
회의실로 이동하여........
고사를 지냈습니다. 사장님 이하 본사직원 모든현장.... 무사히 끝내고 중회의실로들어가려는데 "주택
관리사업부" 회의중이었던것 같습니다. 회의중이라 우산을 챙기지 못했지요.
"빌딩관리사업부" 도 소회의실에서 잠시나마 회의를 하고있던 중 중식을 하고이동하라 하셨는데 우산
을 찾으러 갔는데 없어졌더군요.
본사과장에게 물었는데 찾을길이 없다 하였지요.
분명 탁자위에 올려놓은 우산은 어디로 같나요?
분명 좋은날이었는데 아마도 어떤분은 더좋은 날이었겠죠?
근데 저는 한편으로는 기분이 좀 언잖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어제도 비가 내리더군요.
영등포 에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우산을 또 샀습니다.
비가오면 잃어버린 우산이 생각나는것은 왜 일까요?
아마도 돈이 아니라 숨겨진 양심속에 허전함을 채워주지 못한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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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산 돌려주삼.....ㅋㅋㅋㅋㅋ"태산"---처음으로 거금주고 산 우산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