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0-8-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권력층끼리 토지분쟁 발생
Phanimex owner summoned
기사작성 : May Titthara 및 Veng Rachana
"프놈펜 광역시 지방법원"은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개발 사건에 관련된 기업 오너에 대해, 다음주에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환명령을 내렸다. 이 사건은 2명의 캄보디아 엘리트들 사이의 법정분쟁이기도 하다.
속 로은(Sok Roeun) 부검사장은 "판이멕스"(Phanimex) 사의 소유주인 수이 소판(Suy Sophan, 여) 씨에 대해, 월요일(8.30)에 법정에 출두하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프놈펜의 미언쩌이(Meanchey) 구 소재 분규토지와 관련된 것으로, 이번 조치는 그녀에 대해 유임 처일 린(Yim Chhay Lin) 씨가 제소한 사항으로 인한 것이다. 유임 처일 린 씨는 훈센 총리의 3째 며느리이자 유임 처일리(Yim Chhay Ly) 부총리의 딸이기도 하다.
(사진: Heng Chivoan) 지난달에 있었던 철거민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 기념행사에 모습을 비췄던 수이 소판 씨의 모습.
수이 소판 씨는 어제 밝히기를, 아직까지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법정에 가지 않을 것이다. 내 변호사가 알아서 할 것"이라 말했다.
"판이멕스" 사는 작년에 쁘람삐 마까라(Prampi Makara) 구에 위치한 보레이 께일라(Borei Keila) 동 주민 수십 가구의 강제철거에도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그 사건은 당시 약 40가구의 HIV(에이즈) 양성반응 주민들을 덩꼬(Dangkor) 구의 뚜올 삼보(Tuol Sambo) 마을로 강제이주시켜, 캄보디아 정부가 "에이즈 식민지"를 만들려 한다고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철거민들은 가로 3.5 m 세로 4.5 m 크기의 콘테이너 박스에서 살도록 해 유엔 긴급난민촌 설치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도 작은 공간에 거주했지만, 많은 이들이 "NGO 카리타스 캄보디아"(NGO Caritas Cambodia)의 도움으로 살 곳을 찾기도 했다.
미언쩌이 구, 쁘렉쁘라(Prek Pra) 동의 쭙 시타(Chub Sitha) 동장은 수이 소판 씨와 유임 처일린 씨 사이의 소송에 대해 상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인권단체 "리카도"(Licadho)의 기술지도관 암 삼 앗(Am Sam Ath) 씨는 "우리는 항상 가난한 이가 권력자에게 토지를 상실하는 모습만 보았다. 이번 사건은 권력층끼리 소송을 하는 매우 희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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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는 슬슬 한계에 도달하는듯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 땅을 뺏는 건 아예 당연한 일이고...
최근에는 교사나 퇴역 군인 등.. 정권의 기층 지지 세력들의 땅까지 뺏다가..
이제 드디어 권력층끼리 붙기 시작하는구만요...
훈센 정권이 어디까지 가는지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