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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이 간결하게 총설로 되어있어서 윤석환법우님 녹취를 정리해서 다시 올립니다._()_
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1회 신해행증 총설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심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부터 여러분들과 ‘생활과 신앙’이란 제목으로 기초교리 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를 타종교에서는 미신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또 불교 내에서는 브라만교나 힌두교로 착각을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오늘은 앞으로 2년 동안 강좌 할 기초교리 교학 부분들의 대강을 세워 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들, 불교를 전혀 모르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해서 얼마나 알아듣게 할 수 있을 지 고민은 했지만 일단은 해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누구든지 불교라는 종교를 믿게 되면 신행사과인 신.해.행.증을 공부를 해야 되는데, ‘회향’을 하나 더 붙여서 ‘신행오과’로 같이 공부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信.해解.행行.증証.회향
‘신’은 믿음이라는 뜻이고 ‘해’는 알아야 된다, 지식을 가져야 된다는 뜻이고, ‘행’은 알았으니까 실천을 해야 된다는 뜻이고 ‘증’은 그렇게 하면 현실에서 깨닫는 게 생긴다 얻음이죠. 여기까지가 신행4과인데 여기에다가 ‘회향 - 서원한다 원을 발휘한다 )를 넣어서 신행오과입니다.
첫 번째 신(信)
불자들에게 ‘불교는 무엇을 믿느냐’ 물으면 대부분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데, 교리상으로 무엇을 믿어야 된다고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불교에는 ‘삼보’라고 하는 게 있어요. 3가지 보배.
첫 번째 보배는 부처님(佛). 두 번째 보배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法). 세 번째 보배는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분들 승(僧). 이렇게 ‘불법승’을 삼보라고 해요. 거기다가 계율 그러니까 계(戒)를 추가해서 4가지를 믿는다. 삼보를 기본으로 해서 4가지를 믿게 됩니다. 우리가 ‘불교를 뭘 믿는 종교냐?’ 하면 ‘불법승계’ 라고 하셔야 일단 불자로의 자격이 있습니다.
이 불법승계를 ‘사불괴정’이라고 하고 ‘사불괴신’이라고도 해요. 한자로 쓰면 넉사(四). 아니 불(不). 무너질 괴(壞). 깨끗할 정(淨) 또는 믿을 신(信). 그래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깨끗함 또는 믿음 해서 ‘사불괴정’ 또는 ‘사불괴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불자로서의 신념이 있다’는 것은,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고 그것을 현실에서 생활화 하면서 부처님이 정하신 계율, 생활방법에 따라서 살아가게 되면 당연히 얻음이 생기면서 신념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불교 내에서 많은 분들이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기 때문에 믿음은 필요가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부처님께서는 ‘믿음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다른 어떤 것도 되지 않는다.’ 하셨어요.
우리가 믿음이 형성되고 나면 그 때 ‘불교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하고 ‘법’을 배우게 되겠죠.
두번째 해(解)
그 다음에 불교에서 가장 기초적으로 알게 되는 것은 ‘고집멸도苦集滅道’입니다. 괴로움의 진리, 괴로움이 발생하는 원인의 진리, 괴로움이 소멸된 진리, 그 길로 가는 진리- 고집멸도. 이것을 ‘사성제’라고 하죠. ‘4가지 거룩한 진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불교는 ‘불법승계’를 믿고 ‘고집멸도’의 4가지 진리를 공부해서
세번째 행(行)
현실에서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하는 것이다. 자비희사(사랑과 연민 기쁨 평정)의 4가지의 무량한 마음을 우리가 어떻게 실천하느냐(공부하느냐)
네 번째 증(証)
믿고 공부하고 현실에서 실천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있다.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꾼다) 덕을 얻는다. 네 가지 덕이 있는데, 상. 락. 아. 정.이다. 불교에서 이것을 ‘열반사덕-항상하고 즐겁고 자유롭고 깨끗함’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믿고 알고 실천하게 되면 열반사덕을 얻게 됩니다. 이 네 가지 덕을 우리가 현실에서 증득하고 자기 몸에 체화를 시키게 되지요.
다섯째 회향(廻向)
여기까지만 공부를 하게 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소승불교’ 또 자기 자신만을 이롭게 하는 불교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 원을 세워서 회향을 해야 되는데 이 회향을 하는 것을 우리가 ‘사홍서원’. 사홍서원이 대표적인 원이 되는 거예요. 사홍서원-‘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여러분들하고 일단 믿음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해요.
불교를 왜 믿냐? 이것이 문제가 되지요. ‘불교를 왜 믿냐?’ 하면 많은 대한민국 불자들은 ‘그냥 믿어’ ‘그냥 왜 믿는데?’ ‘그냥 믿어’ 그러거든요,
이익이 있기 때문에 믿는다. 그렇죠? 믿을 신(信)자에는 이익이 있다.
‘대방광불화엄경 현수품’에 보면 ‘신위도원공덕모’- 믿음은 도의 으뜸이고 근원이고, 공덕의 어머니다-이런 구절들이 나온다 말이죠. 믿음이 없으면 어떤 도도 이룰 수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모든 공덕도 이 믿음에서 나온다. 그러니까 불교를 믿는 것, 믿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불자들은 믿음이 형성이 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누가 불교를 믿느냐고 물으면 손 들라다 말라다 그냥 안 드는 경우도 많고, 때로는 자기는 불교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제일 중요한 게 믿음! 여기 화엄경에서 말하는 도는 ‘보살도’ 인데, 보살의 길에서 으뜸이 되는 거라는 거죠 믿음이. 믿음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우리가 할 수가 없다.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법’ 믿음이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만 될 뿐만 아니라 ‘장양일체제선법長養一切諸善法- 일체 모든 선한 법을 기를 수 있다.’
그러니까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현실생활에서도 선한 법을 알 수도 없고 우리 생활을 증장을 시킬 없게 되지요.
불교를 믿으면서도 현실에서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지 못한다면 무엇이 문제냐 하면 믿음이 없다.
어느 83세 된 노 보살님이 오셔가지고 ‘제가 공부를 수행을 잘못한 것 같아요’ 묻는 거예요.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제가 흔들리거든요.’
그런데 흔들리는 것은 몰라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어서 그러는 거예요. 부처님께서 제일 좋은 시점에 제일 좋은 것을 주신다 하는 것을 알게 되면 흔들리는 일이 없는데…
대구에 사는 불자가 진급을 위해서 부처님께 열심히 기도를 했는데 안되었다고 난리가 난 거예요. 카페에 대문짝만하게 ‘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올렸어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점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인데, 내가 볼 때는 너가 그런 시점이 안 된것 같다. 그러니까 기다려라.’ 기다리라 하고 나서 6개월 후에 ‘제가 진급이 됐습니다.’ 전에는 자기 순서가 오지도 않았는데 진급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대요. 그런데 이번에서는 제일 마지막 막차를 타고 거기 커트라인에 걸려서 안 될 수도 있는데 되었어요. 더 좋은 것은, 진급을 하면 멀리 떠나야 되는데 청소년 따님들이 있고 해서 집을 비울 수가 없었는데 출퇴근 거리에 발령이 났다는 거예요. ‘가장 좋은 시점에 좋은 것을 주신다’ 는 것을 믿어서 그걸 터득했지요. 역시 부처님 법은 가장 좋은 시점에 가장 좋은 쪽으로 주신다.
그렇게 우리가 현실에서 믿음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불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부한 바가 없으니까 무조건 양잿물이 됐든 설탕물이 됐든 구분 안하고 무조건 큰 거부터 확보해 갖고 먹으려고 하니까 부처님께서는 ‘그건 아니다’라고 하시면 그때 팔딱팔딱 뛰고 난리가 나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부분들 이예요.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법-믿음이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이며 일체 선한 법을 기를 수 있다.’
그 다음이 ‘단제의망출애류斷疑網愛出流’ 그렀네 그죠. 선한 법을 길러주는 것만이 아니라 의심의 그물을 다 끊어준다. 뭐가? 믿음이!
믿음이 없으면, 부처님께 내가 공양을 올렸는데 공양 올린 것만 똑 따먹고서 안 이루어 주시면 어떡하나.. 공양 올리고 싶은데 내 소원 이뤄질까 안 이뤄질까 이거부터 열심히 계산하고 머리 굴려요.
‘스님! 만원 짜리를 천원 짜리로 바꿔주세요. 열장으로’ ‘왜요?’ ‘혹시 만원 다 올리고서 손해 날까봐서 천 원짜리로 바꿔서 올리려구요’하는데 그럼 뭐예요? 믿음이 없는 거예요. 믿음이 없는 거예요.
믿음이 ‘단제의망-의심의 그물을 끊고’ ‘출애류-애착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난다’ 이렇게 된다 말이예요. 믿음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 거예요. 믿음이 없이는 우리가 도도 공덕도 일체의 모든 선법을 기를 수도 없고, 우리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생각 좋은 생각들이 자라날 수 없게 만드는 거예요. 긍정적인 생각, 좋은 생각들이 선법이니까요. 또 의심의 그물, 애욕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나지도 못하고 제거하지도 못해요. 한국 불자들 그렇게 사는 경우가 너무나 많으니까 한국사회에서만 불자들이 메인의 흐름에서 벗어나 있다 말이예요. 부처님에 대한 신심으로 지구 어느 곳에서도 불교가 마이너리그가 없는데 한국은 마이너리그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안타까운 일이예요.
이 믿음을 우리가 다시 회복을 할 때 우리가 한국사회의 주류로 다시 발 돋음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일체의 모든 선법,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 또 적극적인 생각, 능동적인 생각, 우리 현실에서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생각 이런 것들을 기르는 것이 뭐냐면 바로 이 믿음이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 앞으로 무엇을 믿고 어떻게 믿는가 하는 부분들도 전부 다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믿음으로, 선법을 기르고 우리가 의심의 그물을 끊고 애욕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난다. 뿐만 아니라 개시열반무상도(開示涅槃無上道)-위 없는 도(부처님 깨달음의 세계)도 열어보인다. 어디에서? 믿음에서! 믿음에서만 열린다. ‘개시열반무상도’ 화엄경 현수품에 나오는 믿음에 대해서 가장 간결하게 나와있는 구절이거든요.
‘믿음이 없이는 우리가 도를 닦을 수도 없고 공덕을 지을 수도 없고 일체의 선법도 기를 수가 없고 의심의 그물과 애욕의 흐름으로부터 빠져나올 수도 없고 열반과 무상의 도도 이룰 수가 없다.’
이게 믿음인데, 믿음으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이루는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뭘 믿냐? 불교를 믿으면 뭐가 좋으냐?’ 하고 물으면 ‘몰라, 몰라. 하여간 남들이 그러는데 좋데.’ ‘너는 뭐가 좋았는데?’ 하면 ‘나는 여태까지 50년 믿었어도 좋은 게 없었어’ 그렇게 대답하는 경우들이 참 많잖아요. 그래서 ‘참 안타깝다 안타깝다’ 생각을 합니다.
‘우바새계경’이란 경전이 있는데, 제가 번역을 해서 낸 책입니다. ‘우바새’는 재가 불자 중에 남자를 말합니다. 여성 불자는 ‘우바이’라고 하지요. 우바새계경 ‘발보리심품’에 보면, 발보리심(發菩提心)은 깨달음의 마음인데 깨달음의 마음을 왜 내냐? 묻는 구절이 있어요
그런데 누구의 깨달음의 마음이냐면, 중생은! 중생이 아닌 분도 깨달음의 마음을 낼 수 있고 중생도 깨달음의 마음을 낼 수가 있는데 여기 보니까 ‘중생운하발보리심’ 그랬단 말이죠. ‘중생은 왜 부처님을 믿는 마음을 냅니까? 깨달음의 마음을 냅니까?’ 이렇게 묻는 구절이 있어요.
금강경 경전에도 아라한인 수보리존자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어떻게 냅니까?’ 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똑 같은 구절이예요.
금강경은 아라한인 수보리존자가 내는 방법이고 우바새경에서는 중생이예요. 중생은 바로 재가불자를 통칭하는 표현이라고 보시면 돼요.
‘중생은 어떻게 발보리심을 낼까요?’ 이렇게 석가세존께 여쭤보니까 석가세존께서 말씀을 하시는데
‘두 가지 일을 위해서 깨달음의 마음을 낸다.’
보리심이라고 하는 것을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하면 ‘깨달음’이예요. 깨달음.
그런데 중생은 이 중생은 ‘왜 깨달음의 마음을 내나요?’ 이렇게 물었단 말이예요. 물으니까 ‘두 가지 일을 위해서 믿는다(깨달음의 마음을 낸다)’
첫 번째는 수명을 늘리고(증장수명)! 재가불자가 불교를 믿는 이유는 첫번째는 수명을 늘리려고 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불교를 왜 믿냐고 물으면 ‘첫번째는 수명을 늘리려고 믿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셔야 돼요. 그저 ‘내 마음 닦아서, 도 닦아서 아라한 되려고 한다’ 이러면 여러분들에게는 안 맞는 거예요.
두 번째는 ‘증장재물’(재물) 증장재물-‘재물을 늘리기 위해서 믿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거예요. 한국은 재가불자들은 마음 비우느라고 난리가 났고, 스님들은 마음 채우느라고 난리가 났고 이렇게 되면 안되는 거예요. 우바새계경의 ‘발보리심’은 ‘불교를 왜 믿냐’는 뜻 이예요. 똑같은 뜻이예요.
불교를 왜 믿냐? 증장수명, 증장재물 -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려고 한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불교를 하루 믿었으면 하루 믿은 만큼 수명도 늘어나야 되고 재물도 늘어나야 되는 거예요. 안 늘어났으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안 늘어났으면 어떤 문제가 있냐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믿음에!
물론 지혜의 마지막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열반사덕’을 증득을 하는 것 깨닫는 것인데, 열반사덕이라는 것은 ‘상.락.아.정-항상하고 즐겁고 자유롭고 깨끗함’인데 여러분들이 현실에서! 항상하고 즐겁고 자유롭고 깨끗한 세계 그야말로 재가불자가 현실에서 극락 천상락을 누리고 사는 것이 ‘불교의 목표다’라고 정확하게 알고 그 목표를 향해서 우리가 출발을 하는 거예요.
아! 불교는 참 쉬운 부분이 있구나.
불교를 믿는 것은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구나! 그거였구나! 그런데 ‘불교가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는데서 끝나나요?’ 이렇게 물으면 ‘아니예요’ 그 다음 단계가 수없이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는 부분부터 여러분들이 체험을 해야 그 다음 단계로 들어가겠지요.
우바새계경에도 두 번째 단계에는 ‘위불단절보리종성- 깨달음의 씨앗을 단절되지 않게 하고 죄고 중생들을 다 건지기 위해 믿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단계가 당연히 있어요. 하지만 일단은 이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는 것을 여러분들이 불교를 믿으면서 첫 번째 해야 할 일이 되는 거예요.
아까 ‘신위도원공덕모’-믿음이 ‘도’의 으뜸이다. ‘도’는 화엄경에서는 ‘보살도’ 보살도는 보살이 깨닫고 가야 될 길이라는 말이지요.
뭘 깨닫고 뭘 실천해야 되느냐 하면은, ‘자리이타自利利他’-자신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한다. 이게 보살도인데 자신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방법이 뭐냐 했더니 여기 발보리심품에 보니까 일단은 ‘불자는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려야 된다’
수명도 늘리고 재물도 늘렸으니까 현실적으로 이 두 가지가 갖춰지면 행복의 조건에 굉장히 가까이 가는 거예요. 지금 재가불자, 중생 이야기하는 거예요. 스님들이 돈 많이 모으고 하는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재가불자들이 현실에서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렸다면 일단은 행복과 성공을 성취한 거예요. 재물 없이 수명이 긴 것 또 아무리 재물로 세상에서 성공을 해도 수명이 없으면 그 복을 누릴 수가 없으니까 바로 수명과 재물은 행복과 성공이라는 말로 바꿔지는 거예요.
그래서 첫번째는 ‘자리自利-자기에게 이롭게 행복과 성공을 성취해라’ 불교는 이런 종교다. 이렇게 안되면 여러분들에게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제 앞으로 점검을 해드려야 되겠어요. 하루 살은 만큼, 부처님 하루 믿은 만큼 됐나 안됐나 점검을 해야 돼요 매일. 점검을 하면 되냐? 돼요. 제가 임상실험을 해서 다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알려드릴 수 있는 거예요. 아! 이제 나는 행복해지고 성공했다. 그러고 나면 1단계인 자기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렸습니까? 늘렸습니다. 아! 그대는 행복과 성공을 성취했군요.
그러면 두번째 단계 이타(利他)로 가야되죠. 보리종성을 단절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깨달음의 마음을 내고, 죄고중생들을 위해서 우리가 깨달음의 마음을 냅니다. 이 단계로 우리가 넘어가는 거예요.
내가 성취한 행복과 성공을 이웃과 공유하겠다 나눠주겠다 내가 그 방법을 가르쳐주겠다. 이게 뭐냐면 가르쳐 주는 것이 이게 ‘이타’예요. 이타.
나와 똑같이 내가 행복해진 방법, 내가 성공한 방법을 남들에게 권해서 그 분들도 똑같이 하는 거예요. 이게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하면 부처님 법을 전하는 ‘포교’가 되겠지요. 포교가.
그런데 여러분들이 수명도 안 늘리고 재물도 안 늘리고서 옆집에 가서 믿으라고 좋아진다고 믿으라고 하면 믿어요? 안 믿어요. ‘너를 보니까 믿던 불교도 못 믿겠다.’ 이렇게 나올 수가 있으니까
자기가 이롭고 성공한 방법을 남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같이 공유를 하는 거예요. 그러고나서 2단계에서는 나와 남이 똑같이 이롭게 되는 방법을 ‘자리이타’라고 하는 거예요.
무조건 불자는 남을 이롭게 해야 되니까 전부 포기해야 된데. 진급도 포기하고 재물도 포기하고 장사도 포기하고, 그냥 오로지 의욕과 용기와 희망 이런 거 다 비워야 된데’ 이리 되면 불교는 존재해야 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예요. 그 종교가 왜 필요해요 그죠? 그런데 불교는 부처님이 그렇게 가르치신 사실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오늘날 전부 법문만 하면 비워라 놔라…
비워라 놔라 할 부분이 있어요. ‘단제의망출애류斷疑網愛出流-의심의 그물과 애욕의 흐름을 벗어나게 되고’ 이게 뭐냐면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비워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그걸 ‘번뇌’ 이렇게 표현을 해요. 번뇌는 비울수록 행복해지고 성공에 가까워지는 거예요.
한국과 세계의 모든 교육은 컨셉이 ‘개념과 원리’예요. 개념과 원리를 가르쳐서 스스로 세상을 밝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죠. 불교도 개념과 원리를 모르면 도대체 뭘 가르치는 종교인지 모르게 되는 거예요. ‘그냥 비우라고 했대’하면서 번뇌와 함께 용기 희망 의욕 참되고 아름답고 선한 것 이런 것까지 다 비워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불교사회가 엉망이 되어 버릴 수 밖에 없지요.
일단 번뇌가 개념상으로 뭔지를 알아야 되는데
번뇌가 뭐냐. 지금 우리 집에 가스불이 켜졌을까 안켜졌을까, 그때 잃어버린 금반지는 어디에 들어가 있을까, 초등학교때 얼마 빌려가서 띵겨 먹은 그 친구는 뭐하고 있을까, 이게 번뇌인줄 아는데 그것도 번뇌일 수는 있지만 번뇌는 그런 게 아니고 탐심(의욕하고는 달라요), 분노(분노), 인과를 모르는 (무지), 쥐뿔도 개뿔도 없으면서 어깨에다 힘주고 다니는(교만), 뭔 이야기만 하면 무조건 의심하는 것(의심) 남이 무슨 이야기만 하면 꼭 가서 판 깨는 사람(악견), 이 여섯 가지를 ‘근본번뇌’라 한다. 탐심과 분노와 무지와 교만, 의심, 악견.
이 여섯 가지가, 많을수록 행복할까요 적을수록 행복할까요? 번뇌라고 하는 것은 적을수록 행복해지고 성공에 가까이 가는 거예요. 그러면 불교는 행복학이고 성공학이다! 왜? 번뇌를 없애라고 부처님은 계속 말씀하셨으니까. 번뇌 없애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어요.
여러분들이 부처님전에 기도하는 것도 다 탐심이네. 부처님께 나 잘 살게 해주세요_()_. 우리 자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_()_. 남편 진급했으면 좋겠어요_()_. 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_()_, 그 기도하는 것이 탐심일까요? 아니예요!
탐심이라고 하는 것은 ‘주지 않는 것을 뺏는 마음이 탐심’이거든요. 도둑질하는 마음이 탐심인데 내가 부처님께서 안주실려는 것을 뺏는 것도 아니고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잘 먹고 잘 입고 잘 쓰고 사는 것을 부처님께서 발보리심품에서 말씀하셨으니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이 불교를 잘 믿는 것이다’ 이렇게 하셨는데 그거를 부정하면 불교가 아닌 것이 되지요.
수명을 늘리고 재물을 늘리기 위해서 중생은 불교를 믿습니다.
부처님께서 안주실려는 것을 어거지로 뺏어 온다면 그건 탐심이 되겠지요. 도적질하는.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관세음보살님도 그렇고 지장보살님도 그렇고 모든 불보살님들이 중생들에게 못줘서 병 나셨거든요. ‘하나라도 더 가져. 너 빨리 행복하고 너 성공해.’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어느 법우가 왔는데 35년 동안 입 안이 헐었대요. 입 안이 헐어서 일주일을 건강하게 살아본 적이 없는데 얼마 전에 절에 불전을 12만원을 가지고 오셨어요. 4년간 기도를 한 불전이래요. 자식들한테 돈을 타서 쓰니까 하루에 백원씩 모은 것이 6만원, 또 다른 돈이 있는 것이 6만원 해서 12만원을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왜 저한테 오셨는데요?’ 했더니
BTN에서 스님 법문을 들었는데 새벽기도를 해라. 새벽기도를 하게 되면 가장 빨리 건강해지고 성공이 온다. 그냥 아프더라도 새벽기도를 해라 그랬는데, 기도를 할까 말까? 평생을 그렇게 안 일어나 봤는데… 그런데 그 법문 끝에 ‘못 일어나걸랑 그냥 아파라’ 하셔서 ‘내가 아프게 살면 너무 억울하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일어나서 기도하다 보니까 35년 동안 앓던 입안 헐은 것이 싹 없어지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 이 불전은 법안스님께 갖다 드려야겠다며 대구에서 부산까지 내려오셨어요. 너무 고마운 거예요. 본인이 수명을 늘리면 목숨만 늘린 것이 아니라 육체적 또 심리적 물질적 건강 이런 부분들을 확보했다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탐심과 분노, 무지, 교만, 의심, 악견을 버리고 싶기는 한데 이런 것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어요. 안 고쳐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진짜 노력을 남들보다 훨씬 많이 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믿음이 필요한 거예요. 부처님 말씀에 대해서 믿고…부처님이 이렇게 이렇게 말씀하셨으니까 나는 죽을 때 죽더라도 믿고 죽을래. 그래서 불교가 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생긴거예요.
불교는 ‘수행의 종교냐 신앙의 종교냐’ 싸울 필요도 없이 어쨌든 화엄경 현수품에 나오는 대로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법 단제의망출애류 개시열반무상도’ 하셨으니까, 이 신앙이 없이는 불교는 온전히 될 수는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탐심을 줄이고 분노를 줄이고 무지를 줄이고 교만을 줄이고 의심을 줄이고 악견을 줄이려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전생에 지었던 업에 의해서 끌려가면, 자연스럽게 자기도 모르게 다시 반복을 하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무섭냐면, 원효대사께서 ‘운명이 끄는 힘은 황소가 끄는 것 보다 더 쎄다’-신라 시대 때 가장 힘이 센 것이 황소였어요’ 그러셨단 말이예요.
운명이 끄는 힘이 ‘번뇌장’이 되는데, 번뇌장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고 교만한 그리고 의심 많고 악견을 다는… 악플다는 것도 악견에 들어가 번뇌가 많은 거예요. 남의 글에다가 선플을 달아도 다 못 다는데, 인터넷 보면 어떻게 저렇게 기가 막히게 잘 꼴까, 그 꼬는 마음이 번뇌니까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예요. ‘유마경’에 보면 ‘심청정즉불국토정-마음이 깨끗하게 되면 세상이 다 깨끗하다’는 거예요. 내가 악플을 많이 달고 싶다 그러면 ‘아! 나는 번뇌가 굉장히 많고 행복과 성공하고는 멀구나’ 하는 것을 꼭 기억을 하셔야 돼요.
그래서 재가불자가 불교를 왜 믿냐? 왜 신앙을 하냐? 하면은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한다. 먼저 자리(自利), 현실적으로 자기 앞가림 잘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 것이 불교 잘 믿는 거예요.
형제한테도 그렇고 부모한테도 신세 지러 가려면 반가와해요? 안해요? 전화를 해도 지금 바쁘니까 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문자로 ‘지금 회의 중’하고서 딱 보내는 거예요. 그렇게 된다 말이예요.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불교를 믿는 사람은 자기가 행복하게 성공적인 인생을 잘 살아야 된다. 이건 제 말씀이 아니고 석가세존께서 재가불자인 ‘선생장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래서 깨달음의 마음-발보리심은 바로 자리이타를 위해서 하는데, 그중에서도 건강장수하고 부귀풍요를 누리기 위해서 불교를 믿는다 하는 이런 부분들을 일단은 여러분들은 기억을 하셔야 돼요. 그렇게 하면 ‘아! 불교 믿을 마음 나네’
어느 법우가 글을 썼어요. 기복 불교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본인이 사는 것은 기복 빼놓고는 할 것이 없는 거예요. 기복이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을 하는데 기복(祈福)- 복을 비는 거예요.
물론 다음 시간에 복이 뭔지를 설명을 해드리겠지만, 복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신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돼요. 그런 점이 안타까운데 기복은 복을 비는 거예요. 이게 빌 기자거든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할 때 빌 기자… 그런데 축복할 때 축자도 이게 빌 축자(祝)예요. 행복할 때 ‘행’도 바랄 행(幸)자예요. 축복도 복을 비는 것이고. 행복도 복을 바라는 것이예요.
축복, 행복, 기복 전부 다 복을 비는 것인데 도대체 복이 뭔데 복을 빌고 바라고 하지?
‘복이 뭐지요?’ 하면 ‘복도 모르세요?’ ‘아! 모른다니까’
* 복 - 좋은 인연 *
이 복이라고 하는 말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게 안 서게 되면 기복 불교를 하면 큰일난다고 생각하게 되겠죠.
그런데 대만이나 중국가게 되면 절 입구에다가 전부 대문짝만하게 ‘기복’ 이렇게 다 써놨거든요. 그 분들이 우리보다 불교를 모르고 무식해서 저렇게 써놨을까 한번 고민을 해봐야 돼요. 대만 같은 경우는 70% 기독교 국가를 오늘날은 100% 불교 국가로 만들었는데 그 분들이 잘하는 것일까 아니면 2천만 불자라고 하는데 2천만은 고사하고 천만명도 안되고, 일요일날 법회 가는 사람은 전체 불자의 1%도 안되는 대한민국 불교가 잘하는 것일까 우리가 고민을 해봐야 돼요.
그 분들은 기복을 철저하게 바탕으로 해서 이러이러한 불교를 해야 되겠다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불교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신해행증의 신앙이 갖춰지지 않으면 그 다음의 ‘해행증원’은 갈 수가 없다.
반드시 믿음에 근거하고 의지해서 그 다음에 지식이 형성되고, 지식이 형성되면서 그 다음에 실천을 하게 되고, 실천을 하다 보니까 증득이 이뤄지는 것이지 그냥 하늘에서 퍽 떨어지는 그것은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여러분과 공부해 가면서 불교라고 하는 종교는 정말 쉬운 것이로구나. 이제 우리가 ‘신앙에는 어떤 이익이 있을까’ 하고 꼭 고민을 해야 돼요.
앞으로 2년 동안에 걸쳐서 ‘신해행증’ 기초교리를 공부를 해가면서 현실적으로 불교는 신앙을 하게 되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이익을 중심으로 그것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ARS 안내—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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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수고하셨습니다
공부를 다시하고 갑니다 아미타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몇번을 복습해도 다시 새겨지게됩니다 공부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법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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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1234
녹취봉사자들 카톡방입니다
녹취하면서 어려운 점은 서로 도와가고 있습니다. 시간나시면 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