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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 37:1-6)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보다는 안 믿는 사람이 더 잘 살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1절)
그렇습니다. 그들은 잠시 잠간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2절)라고 했습니다.
잠시잠간의 행복을 위하여 살지 마시고,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위하여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위하여 살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소원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우리의 나아가는 길을 맡기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갈 때, 영원한 행복을 맛보며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네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나님이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할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1930년경 미국에 지미라는 다섯 살짜리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잘 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잘 생각은 하지 않고, 창문을 통해, 환한 보름달만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뭐 하는 거냐, 지미? 잘 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라고 하자, 소년은 “달을 쳐다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머니가 다시 “이제 잘 시간이 넘었으니 그만 자렴” 하고 말하자, 그는 “어머니, 언젠가 나는 달 위를 걷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는 정말로 달에 가게 되었습니다. 1971년, 마흔한 살에 아폴로 15호의 조종사가 된 것입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제임스 어윈입니다. 그는 달에 다녀와서 자기가 어렸을 때 가졌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구에 있을 때보다 달 위에 섰을 때, 하나님이 계신 것을 더 강력하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소원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아들딸에게, 손자손녀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의 소원, 중·고등학교 다닐 때의 소원, 대학교 다닐 때의 소원이 무엇인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소원이라 할지라도, 아무 소원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 소원이 자녀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소원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 왕이 노인이 되어서 인생을 돌아보고, 백성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교훈한 지혜시 입니다.
다윗 왕은 원래 양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15세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후 그는 골리앗 장군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은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사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도망자가 되어, 죽음의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하나님께 그의 생명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나이 30이 되었을 때에는, 완전히 역전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만하고 불순종했던 사울 왕은 하나님 앞에 버림받고, 블레셋 전투에서 패하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행 13:22)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부강하고,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지난 생애를 다시 한번 돌이켜보았습니다. 가장 처절하고, 가장 비참하고, 가장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 그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 그의 길을 맡겼습니다. 그의 염려를 다 맡겨 버렸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축복과 은총을 주셨습니다. 양 치는 목동이, 위대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소원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어떤 소원을 가졌든 간에, 하나님의 선한 뜻 안에서, 그 소원이 모두 성취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욥기 22:21절을 보면,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무슨 복을 받기 원하십니까? 영권, 인권, 물권을 다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기를 바랍니다.
28절을 보면,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가운데, 무엇을 결정할 일이 있어, 기도 가운데, 그것을 결정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나아가는 캄캄하고 어둡다 할지라도, 빛이 비취어 환하게 된다는 아주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심으로, 여러분이 무엇을 결정하든지, 그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나아가는 길에 환한 빛이 언제나 비취기를 소원합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염려, 걱정, 근심거리가 다 물러가고 좋은 일들만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5-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아멘.
“네 길을 맡기라”
요즘 사람들은 맡기기를 싫어합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지 않습니다. 걱정, 근심, 두려움, 공포, 불안을 다 간직한 채, 힘들게 살아갑니다.
빛에서 빛으로 가는 길, 그것은 철저하게 인생길을 하나님께 맡기는 걸음입니다. 믿음 없이는 안 됩니다. 믿음 없이 맡기는 것 보셨습니까? 사위 못 믿는데 딸 시집 보내는 부모님 있나요? 선생님 못 믿는데 자식 학교 보내는 부모님 있나요? 목사 못 믿는데, 그 목사 설교하는 교회 가는 교인 있나요? 즉 믿음 있어야, 맡기는 것입니다.
믿고 맡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못 믿더라도 하나님은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고 맡기는 삶이 편한 삶입니다.
믿고 맡기면, 그 뒤는 다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믿고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삶의 목표도 하나님께 맡기고, 인생의 짐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맡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기쁨과 평강과 안정을 주시고, 모든 소원을 다 이루어 주십니다. 영원한 행복을 주십니다.
또한 우리는 어둠 가운데 캄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서 빛을 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정오의 빛같이, 가장 빛나는 인생을 살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여러분의 인생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을 맡기고, 자녀를 맡기고, 이것저것 다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편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잠언 16:3절에도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내 욕심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다 제대로 되지 않고, 죄짓고, 사고 치고, 잘못되면, 그때 가서야 “주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때는 늦습니다. 늘 준비하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앞서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뒤에서 뒤치다꺼리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앞서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 뒤를 따랐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그 뒤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뒤를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순서를 뒤바꿔서, 우리의 욕심을 앞세우고, 막 달려가면서 하나님을 따라오게 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시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따라가면 얼마나 편합니까? 편한 길을 놔두고, 왜 힘들고 어렵고 험한 길을 혼자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 맡김으로 쉽고 편한 길을 갈 수 있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17:7-8절에도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똑같은 나무라 할지라도, 산이나 들에 심은 나무보다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훨씬 더 잘 자랍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때에 따라 열매가 맺히는 복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십시오.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해도 해도 안될 때에는’이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그는 “해도, 해도 안될 때, 그때에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 보라. 하나님께서 판단하여 이뤄 주실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판단하여 이뤄주십니다. 나쁜 것은 막아 주시고, 좋은 것은 이루어 주십니다.
여러분! 한번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책임져 주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돈을 벌어서 착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 YMCA 건물을 지어주었는데, 우리나라 종로2가의 YMCA도 그가 지어준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부자 될 자격이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쥐고만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물질’은 ‘물같이 흘리는 것’입니다. 물질이 한 곳에 쌓이게 되면 썩습니다. 사람도 썩고, 자식도 썩고, 회사도 썩습니다. 물질이 고이면 모든 것이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워너메이커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3가지 생활신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째, ‘생각하라’입니다. 우리는 인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한평생 모은 재산을 쓰지도 못하고 아들한테 주고 죽었습니다. 그는 죄를 많이 지어서 지옥에 가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30년이 지나니까, 아들도 지옥에 왔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얘, 나는 돈벌어서 다 너한테 주려고 죄를 지었지만, 너는 왜 죄를 지었느냐?”
“아버지 때문이에요”
“왜 나 때문이야?”
“아버지가 준 돈 다 쓰려고 하다가 죄만 지었어요”
재물을 많이 물려준다고 해서, 자식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길이 무엇입니까?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 있습니다. 어느 길을 자녀들에게 인도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길을 걷기 원하십니까? 생명의 길, 축복의 길, 은혜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기라’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우리는 더럽고 추한 일, 악한 일, 불의한 일을 다 청산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전진하는,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움, 다툼, 시기, 질투를 다 버리고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어지럼증이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내 몸, 내 육신 하나 제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습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나에게 믿음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권능을 주셔서,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나를 통해 영광 받으시옵소서’라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몸을 맡깁니다. 내 염려를 맡깁니다. 내 육신의 질병을 맡깁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때가 되면, 응답하시고, 역사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하는 것이 맡기는 것일까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됩니다. 맡기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기도로 하나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얼마나 쉽고 편한 방법입니까?
여러분! 우리가 인생고의 무거운 짐에 눌려서, 고통과 아픔이 올 때에, 질병이 올 때에,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하지 말고, 우리는 항상 우리의 짐을 벗기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오늘 말씀 3절에 “여호와를 의뢰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를 의뢰하라”는 말은, 우리의 짐을, 여호와께 맡기고,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시편 22:4-5절에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기도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건져주십니다.
이사야 65:24절을 보면, “그들이 부르짖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맡기고 기도하면, 사는 길이 있습니다. 축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바로 기도입니다.
빌립보서 4:6-7절에서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여러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55:22절에 말씀하기를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하셨으며, 시편 81:6절에 말씀하기를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고 직접적인 언약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1:28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있습니까? 죄악의 짐, 고통의 짐, 질병의 짐이 있습니까?
그 누구에게도 말못할 짐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맡기라고 하십니다. 어떠한 짐이든 다 맡기라고 하십니다.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은 우리 어깨에서 짐을 벗기시고, 우리 손에 들고 있는 무거운 짐도 내려 놓으라고 하십니다. 그냥 그 짐 그대로 들고 주님께로 오라 하십니다.
여러분!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 손 잡고 믿음의 길, 생명의 길, 축복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근심거리가 생기거나, 염려가 생기거나 하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저는 평안하게 자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근심거리가 생기고, 염려가 생기면,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는데, 그 목사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근심되었던 일, 걱정되었던 일들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근심된 일을 끌어 안고, 밤새도록 고민하다 보면, 근심된 일은 사라지지 않고,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그러나 잘 안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또 하나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맡겨야 되는데, 맡겨야 되는데” 하면서 또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야 합니다.
시편 4:8절을 보면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라가 평안하고, 풍요로울 때,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한 것이 아닙니다. 화려한 궁전에서, 많은 신하들을 거느리면서, 이런 고백을 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푸른 동산에 누워, 쉴만한 물가에서 물을 마시면서 한 고백이 아닙니다.
아들 압살롬이 왕이 되겠다고, 아버지인 다윗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반역을 했을 때 일입니다.
아버지인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아들 압살롬이 뒤쫓아 오는데, 바람 부는 차디찬 광야에서 잠을 청하면서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십니다”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겼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맡겼습니다. 당장 죽을 위험에 놓여 있지만, 평안히 잠을 청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길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나아갈 길을 맡겨야 합니다.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우리의 삶의 모든 여정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걱정하느냐? 오직 여호와께만 맡겨라 주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시리라”
여러분! 맡긴다는 것은 ‘신뢰한다’, ‘의지한다’는 말입니다. ‘믿는다’는 말입니다. 믿기 때문에 맡기는 것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은 은행을 믿기 때문입니다.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믿을 수 없다면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맡기면 잘 보관하다가 원금에 이자를 덧붙여 줍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십니다.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의심하고 구하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믿음으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십니까? 맡기며 사십시오. 하나님께 삶의 모든 여정을 맡기셨습니까? 아직 못 맡긴 것이 있습니까? 맡기지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면, 무거운 짐, 어깨에 지고 두 손에 들고 힘들게 가야 합니다.
오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온 여러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 염려와 근심과 걱정과 나아갈 길과 삶의 모든 여정을 주님께 맡김으로, 늘 주님 주시는 하늘의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맘껏 누리며,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하나님 아버지!
오직 여호와를 바라봄으로, 오직 여호와를 기뻐함으로 살고자 하오니,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께 기도하오니, 우리 마음에 허락하신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께 우리의 길을 맡기오니,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오니 노래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