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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문단 폭언의 발효
배알 추천 0 조회 73 22.01.21 19:5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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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21 21:01

    첫댓글 아마도 그 현장이라는 곳에 있을 때가 마음이 편안했던 듯 싶네요.

  • 작성자 22.01.22 10:07

    현장에서 누가 시키는 단순한 일 할 때가 몸은 힘들어도 심간이 편하고 머리 커져서 돈에 관련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몸도 불편하고 골도 짜개지고 그렇습니다.

  • 22.01.21 22:29



    43년 건설 현장. 배알님 처음 뵐때는 돗배기 안경에다 술도 잘 먹고 무슨 행사가 원동에서 있다 하면
    마음씨가 여유가 있어 바리바리뭔가를 싸오는걸 봤거든요
    건설현장에 노가다로 보이진 안았어요 가끔 글에 건설현장 얘기가 나올적마다
    뭔가 전기 계통에 아니면 건설현장에 각종 기계들을 다루는 기술자인 줄로 알았습니다.
    지금 보니 뭐든지 다한다. 다했다. 그소리 같아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 사장이 안됐는지
    그게 굼금해요. 43년을 현장에서 언젠가는 사람도 없는 오지에서. 접근도 안되는
    특별한 오지에서 그런 소리가 있었는데 왜 큰 건설사를 이르키지 않았는지.

    대체 올해 몇이요. 60.70 ?

    글은 언제 배운건지. 쉬는 날에 글을 공부를 한것인지. 노는 날은 건설사람들은 모두 술독에서 사는것 같던데.
    외곬으로 건설로 살아 온것 보면 그럼 지금은 사장이신거요
    어그제 광주에서 변이 있었던데 그런 현장에서 무사하게 지내온걸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대단하기도 하고. 사장이었으면 좋은데 몇백명을 거느리는 장군처럼 앞에서 소리치는
    배알님을 뵐날이 있을 런지 소풍한번 가보고 싶네요

    .

  • 22.01.21 22:44

    여기 있는 사람이야 줄잡아서 10명 미만인데 언제 날자 한번 잡아요 소풍가게 바쁘지 않을 때.
    배알님 신상에 대해 소설한번 써보게 이런 사람도 있다.
    난 언젠가는 결혼을 20여번 해본 여인이 있던데 그애기를 들아볼까 생각을 했는데
    그얘기보다는 배알님 인생이 더 멋지지 않겠어요 구구절절히 어떤공사는 어떻게 완공을 했다
    어떤 공사는 어떻게 어렵떠라. 얼마전에 어떤 분의 얘기를 썼던데 무슨 기계를 코치는 사람얘기등
    글을쓰는 재주는 없지만 한번 들어서 남겨두고 싶네요. 마지막 인생에 베스트 셀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렵다면 이제까지 지내온 인생 나락을 책으로 써서 보내줘요. 기다리라면 가디릴껏이니

  • 작성자 22.01.22 10:50

    저는 플랜트현장(발전,제철,원자력,석유화학공장 등등)의 전기,통신,소방,계측제어공사 쪽으로 43년쯤 한 것 같습니다. 이런 회사는 일반 회사와 달리 한해 최하 300억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서너 개 공사를 굴립니다. 저는 택도 없지요. 그리고 말만 사장이지 눈만 뜨면 돈 빌리러 다니는 게 주업무인 사장은 천금을 준대도 싫습니다. 힘들어도 재미가 있고 보람이 있어야지요. 그 바닥 일은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다해 봤구요. 지금은 사람 넣고 빼는 일과 계약되지 않은 숨은 돈 찾아 만들어 갑측으로부터 뺏어내는 일을 담당합니다. 갑측이 저더러 칼든 강도라고 하지요. 지들 약점 잡아 돈 뺏어내니까요. 서류상 나이는 접때 세상 떠난 만세랑 동갑이구요(곧 70)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는 곧 죽어도 아직 40대처럼 삽니다. 글은 제가 원래 인문계 출신인데 집구석이 너무 가난해서 바꿨습니다. 글에 대한 욕심은 좀 있는데 사실 책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모르겠어요. 애들이 셋 있는데 나 죽을 때쯤 시집 한권과 산문집 한권 내 줄런지? 내 글은 내 머리속에 있으니 나는 그저 살 때 열심히 살다 가면 그 뿐, 추억은 남은 사람들 몫일 테니까요.

  • 22.01.24 19:27

    만세가 ?.



  • 작성자 22.01.25 10:37

    저 위에서 불러서 먼저 갔습니다. 바빠서 노을님께 인사도 못 드리고 갔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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