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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재배 3년, 무위자연으로 가시려나~ | ||||||||||||||||||||||||||||||
시간이 흐를수록 일이 줄어드는 초간편, 초저비용의 매실 유기재배를 소개합니다. (하동 방호정) | ||||||||||||||||||||||||||||||
갈수록 농사가 신경이 안 쓰이고 단순하게 된다고 하는 방호정님은 예전엔 병 하나하나 잡으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병이나 충이나 하나로 묶어서 단순화 농사도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이뤄진 경지는 아닐 터 그 단순화의 경지에 오른 비법을 들어보자. “매실이 소비자들한테 인기가 많은데 이유는 그동안 누적되어온 자연농업 방식의 시비, 병충해 방제 그런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또 이곳이 자연적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지리산 줄기의 땅이 기후나 이런 것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또 여기가 방향은 북향인데도 햇빛은 충분합니다.우리 매실은 향기 아주 강해서 소비자들에게 해마다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갈수록 쉬어지는 유기농사 “여기는 진딧물 피해가 거의 없어요. 방제는 올해는 황토유황을 사용했죠. 그걸 25말에 2리터 정도 넣어가지고 단용으로 5월초, 5월20일 두 번 했어요. 옛날에는 방제를 7~8번 정도 했어요. 마음이 안 놓이니까. 그런데 갈수록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지 횟수를 많이 늘일 필요는 없겠단 생각이 들어요. 매실로 만든 영양제는 바닥에 두 번하고 잎에 두 번 정도 해요.”
“충은 이제 신경 안 써요. 무농약 하기 전에는 비료를 한다든지 그럴 경우는 충을 굉장히 신경 많이 썼죠. 지금은 거의 수세도 안정이 되고 특별히 거름도 많이 안주고 하니까 걱정이 없는 것 같아요. 기비는 질소 중심이 아니라 유기물 중심으로 한 주당 20키로 정도 주죠. 밑에서부터 질소질이 많아지면 충이나 병이 오게 되는 건데 그걸 모르고 계속 위만 잡으려고 하면 계속 문제가 생기죠. 매실 같은 경우 밑에 거름을 안 하고 매실 딸 때만 전정을 하고 말거든요. 그러니까 아주 간단하죠. 전에 같은 경우는 겨우내 전정하고 나무 손 보고 했는데 전정 때 한번 딱 하고 나면 더 이상 손댈 필요가 없으니까 돈 들어갈 때가 없죠. 나무가 혼자 알아서 다해요. 시비 원칙도 없고 방제 원칙도 없고 공짜죠. 수확량도 일반농가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아요. 풀 관리도 일 년에 수확 전 한번만 베어 냅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특별히 풀이 애를 먹이거나 하는 것도 없고 비료 많이 하고 거름 줄 때는 나무 밑에만 풀이 많이 컸는데 지금은 골고루 크고 있어요.”
동자액 활용으로 맛과 향을 높인다 “액비 제조 할 때 예전에는 풀이나 잡풀을 많이 이용했는데 지금은 실질적으로 자기 작물이 더 많이 들어가는 쪽으로 농도를 많이 높였죠. 이게 바닷물 절반하고 감 절반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겁니다. 작년 가을에 만들어서 지금 6개월 정도 되었지요. 정상적으로 3개월 정도 쓸 수 있는데 만든 게 겨울이다 보니까 1년 정도 숙성이 되면 엽면시비부터 관주까지 다 가능하죠. 주로 30배로 많이 이용하는데 엽면시비는 희석배수를 100배 정도로 좀 연하게 하고요. 이걸 시작한지 제법 되었는데 향이나 당도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소비자들이 말씀하시니까 안 쓸 수 없는 거죠.”
그런데 결국은 유기농업, 친환경 농업의 완성도는 좋은 소비자를 찾는데 있거든요. 그동안 저는 좋은 소비자를 찾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는데 그러다 보니 판매도 안정되고 수확량도 안정이 되고 그렇게 자연적으로 돌아가더라고요.” | ||||||||||||||||||||||||||||||
*경남 하동에 있는 '초록매실농장'의 친환경 농법2
1. 매실나무를 관리함에 가꾼다는 개념보다는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자연적인 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토양관리 방법은 바닥에 자생하는 산야생초를 그대로 자라게 두고, 매실 수확 전에 한번, 수확 후 성하기에 한 번, 9월중에 한번 더 풀은 베어 땅에 유기질을 더하여 준다. | |
3. 거름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완숙퇴비만 사용하여 토착(土着) 미생물(微生物)의 증식(增殖)이나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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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환경농업의 목적
-농업이 수질오염원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무분별한 화학비료, 농약사용으로부터 오는 수질오염을 차단해야하며, 수질오염으로 인식되고 있는 축산분뇨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토양의 생산성이 후세대까지 지속되도록 건전한 토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으로 전환하기 위한것으로 즉, 친환경농업은 자연환원의 법칙이 지켜지는 농법으로 농지를 둘러싼 물질순환-유기물의 환원, 살아있는 흙, 안전한 농작물-건강한 인간이라는 법칙에 따르는 자연순환농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친환경농업의 방법
-친환경농산물에는 저농약, 무농약, 유기 농산물이 존재하기에 총괄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토양 관리
-유기농산물
유기농산물에서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한정되어져 있습니다. 일일이 나열하기는 어렵고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가셔서 정보마당>농자재 로 가시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 나옵니다. 참고하십시요.
-저, 무농약농산물
저, 무농약 농산물은 유기농산물 재배할 때 와는 달리 화학비료를 시비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처방서를 받아서 시비하시는게 맞습니다. 시비처방서란 사람이 아프면 병원가서 처방전을 받는것과 마찬가지로 토양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처방서를 받아 시비하시되 저농약 농산물은 담당자 추천량에 1/2만 시비하고, 무농약농산물은 1/3만 시비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주변 축산농가에서 축분을 가지고 와서 시비하실때에는 6개월이상 충분히 숙성시킨 다음에 토양에 시비하셔야합니다. 그렇치 않으시면 토양에서 숙성이 이루어지기때문에 탄산가스가 분출되어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까지 같이 피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토양관리는 윤작(돌려짓기-동일한 포장에 동일한 작물을 연이어 재배하지 아니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작물을 순차적으로 조합 배열하는 작부체계)을 하여 토양관리 보존을 위하여 실시해야하고, 두과작물, 녹비작물 및 심근성작물을 적절히 재배하여야 합니다.
◎병해충 관리
-유기농산물
토양관리와 마찬가지로 농업진흥청 홈피에 가셔서 보시면 유기농자재 공시된것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은 화학농약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농약을 사용함에 제한된 부분이 있습니다. 즉, 과수 작물인 매실을 예를 들면 일단 농약병에 적용작물에 매실이 있는가를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농약살포시기와 살포횟수를 확인하여 살포시기는 배수를 적용하여야하고, 횟수는 1/2로 줄여야합니다(매실적용약제:델란, 살포시기:수확 30일전→수확 60일전, 살포횟수:4회→2회). 무농약농산물은 화학농약을 살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용가능한 것은 생물농약이란던지, 천연 살충, 기피효과를 주는 것을 사용가능 합니다.
3.농산물 유통
-친환경농산물은 최근들어서 공판장에서도 따로 분리하여 매수하고, 전문적인 친환경농산물만 유통하는 곳이 있지만 특정상표라서 말씀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유통에서 큰 회사들이 움직이는것이 아닌 농민들이 직접 영농회나 법인체를 만들어서 유통시장에 직접뛰어들거나 하지만 실제로 유통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4.친환경농업의 좋은 점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 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이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농, 축, 임업의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 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장기적인 이익추구, 개발과 환경의 조화, 순환적 종합농업체계, 생태계의 물질순환시스템을 활용
5. 친환경농업의 단점
-무엇보다도 홍보의 부족으로 웰빙이나 신토불이 같은 용어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앞에서 언급한 단어들은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용어들에 더 친숙함을 느끼는 것이죠.
현장에서 농민들이 말씀하시길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위해 일반 관행농을 하시는 분들보다 많은 자재와 비용이 들어가지만 제 값을 받지를 못하고 있고, 설령 재배해 놓았다고 해도 판로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이 유통에서는 실제로 농가들이 이득을 취하는것이 아니라 유통업자들이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입되는 자재들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투입되는 비용대비 산출되는 비용이 적어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출처] 친환경농업|작성자 매실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