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 활짝핀 전북 완주 무궁화 전국축제를 가다
지난 7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렸습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무궁화 테마식물원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과 여러 체험존이 운영되어 한여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습니다.
전북의 대표 자연휴양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은 휴양관 31실과 숲속의 집 10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러반과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넓은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단위 캠핑대회가 열리는 등 연중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무공화 전시관에는 무궁화 분화를 비롯하여 미궁화 예술작품과 골동품 등 무궁화를 활용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운 날씨에 전시관에 잠시 들러 땀을 식히고 갈 수 있어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 드는 전시관이었답니다.
행사장 안으로 입장하자 무궁화 군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무궁화 축제가 열리는 무궁화테마식물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비롯하여 난대식물원, 세계나라꽃 전시원, 만경강 수생식물과학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내에 운영되는 부스에서는 무궁화차와 무궁화 와플 등 무궁화를 소재로한 다양한 음식과 상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마셔보는 무궁화차는 그 향이 오묘한 것이 마시면 마실 수록 깊은 향이 느껴지는 그런 차였답니다.
무궁화 축제에서는 행사가 열리는 3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종이로 만드는 오색무궁화꽃 만들기 체험, 무궁화 네일아트, 무궁화 리본공예 등 무궁화를 소재로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물길 썰매타기, 물고기잡기 체험, 무궁화콘서트와 캠프파이어 등 한여름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답니다.
무궁화 하면 교과서에 실렸던 그런 무궁화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무궁화 축제에 와서 그러한 고정관념이 한번에 무너졌습니다. 각양각색의 무궁화를 한자라에서 모두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저희집 앞마당에 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무궁화들이 가득했습니다.
행사장 한쪽 물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와글와글 거리며 모여있었는데요 과연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걸까요?
이곳에서는 바로 물고기잡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과연 물고기가 잡힐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아이들이 들고있는 양파망을 보고 깜짝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들고 있는 양파망에는 커다란 메기가 두마리나 들어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께서 정말 아이보다 더 신나게 물고기를 잡으셨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뛰어다닌 보상을 이렇게 커다란 메기로 받은 것 같았습니다.
무릅까지 차는 시원한 계곡물 속에 들어가 있으니 한여름의 더위도 싹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행여나 미끄러져 물속에 카메라를 빠뜨릴까 조심하며 여기저기서 물고기를 잡는 행사 참가자들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아름다운 무궁화와 함께 여름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국화인 무궁화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것과 함께 가족 모두가 함께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이상으로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소개를 마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5기 블로그기자 길 익 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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