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밀양마라톤을 다녀왔다
나를 포함해
고향이 밀양인 선후배 8명이
2년전에 이어
2014년 2월 22일 25인승 버스로
아침8시에 양재구민회관에서 출발
하루 일찍 출발한 이유는
밀양 정승골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후배에게
방목해서 키우는 염소 한마리를 부탁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양재천에서 가끔 연습은 하지만
불어나는 몸무게로 인하여
간편하게 뛸려고 10km를 신청
문제는
염소 한 마리에
옜날엔 호랭이도 나왔다는 정승골에서
5년묵힌 송이술 5리터와 3년묵힌 하수오술 5리터로
펜션주인장과 밤새 술로 목욕한 덕분에
무려
1시간 21분 43초로 완주
땀을 비오듯 흘리며 혼신의 힘으로 뛰었지만
어제 먹은 술과 안주의 무게를 이기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밀양 공설운동장에 도착해서
부산에서 올라온 선후배 25명을 만나 함께 수산으로 이동
목욕후
또
삼겹살에 쇠주와 맥주로 점심을 대신하고
서울로
밀양가기 전
청도역전 앞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추어탕 거리에서
밀양 영남루 전경
조선시대 3대누각(밀양영남루,진주촉석루,평양부벽루)
영남루 위에 있는 무봉사
밀양 표충사 가기 전에 있는 밀양댐
표충사
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리스펜션
조선시대 정승이 신부가 되어 피신하여 살았다는 정승골
부지 50여만평에 펜션을 짓고 운영을 하면서
동문 선후배들로 인해 하루를 봉사하면서
물 한방울 타지 않은 순수한 고로쇠물 40리터
방목해서 키우는 염소,
숫한 약초로 만들은 나물들,
진귀한 약초로 오랬동안 숙성시킨 담은술
부산에서 올라온 동문선후배들과 함께
죽을 맛이 었다
수산으로 이동후 각각 서울과 부산으로
첫댓글 열정의 마라톤과 선후배님과의 만남 그리고 맛깔나는 음식까지........멋지셔요~~!!! ^^*
대단하시네요 멋진 레이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