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19-20]의성 덕은지 민물낚시"(2일째)

[황승욱]

am6:17분 깜박 졸다 눈부셔 눈을 뜨니 환상적인 물안개와 일출경이 눈앞에!!!

결국 밤샘낚시 눈만 붙은 붕애? 한마리로 낚시는 꽝!!

후배 자리도 가보니 역시 꽝!

1차 산란이 끝난 직후 붕어들이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수온 또한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상태,,,

더이상 덕은지에서의 낚시는 무리라고 판단,

산에 두릅따러 갔다 아침식사후 시크릿포인트로 이동 손맛이라도 보고 철수하기러 계획,,, 

 간밤에 꽤 쌀쌀한 날씨였는데,,,아침 물안개 환상이네요,,,

 요거또 작품 한나 나왓네요,,^^:;

 후배는 참피리만 사용하고 난 새우와 콩을 사용 했는데,,,전혀 입질이 없어 새벽4시쯤 지렁이 사용한 대에서

잔챙이 한마리 걸고 추위에 떨며 졸다 아침을 맞이 했네요..ㅜㅜ 

새벽 자체제작한 튜브배 타고 새우통발 수거중인 후배,.,,

작년엔 자두나무 아래 베이스캠프 마련 했는데,,

올해는 낚시에 올인,,,물가에 베이스캠프마련,,,

취침용 아와니와 식당용 핵샤돔8인용 텐트,,,

파라솔 텐트치고 3일째 이 자리에서 대물 노리고 있는 후배 낚시자리,,, 

요 몇일 따뜻한 날씨에 파라솔 텐트 없이 노지에서 밤샘 낚시함.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새벽 얼어 죽을뻔,,,

아침 텐트위에 내려앉은 서리,,,

날이 밝고 지렁이 미끼에도 전혀 입질이 없자 일찍 낚시 접고 산에 올라가

밤새 자라난 두릅 채취후 아침 준비...

전날 저녁 의성 마늘한우를 먹어서 아침부터 삼겹살 준비중인,,,

된장찌게도 끓이고, 두릅도 데치고,,,푸짐한 아침식사 준비,,,

자두밭에 일하러 온 동네 아가씨 합석,,,ㅋㅋㅋ

작년엔 몇 일 늦게와서 시들한 자두꽃을 봤었는데,,,올해는 절정일때 딱 맞춰서 왔음,,, 

아침식사후 포인트 이동을 위해 베이스캠프 정리중,,,

여기가 낚시 꽝친날 손맛보기 위해 찾는 시크릿포인트,,,

대부분 15-25cm정도 사이즈의 붕어들이 시원한 찌올림과 함께 잘 낚임,,, 

오늘 대 편성은 19대 1대, 24대2대, 26대 2대 총 다섯대,,,여기는 내림체비가 유리한데,,,

전날 사용했던 대물바닥 체비밖에 없어 여기 상황도 좋지 않음.

산란 마치고 상태가 좋지 않은 붕어 한마리씩 걸고 여기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아 일찍 철수,,, 

[형석]

자두 따러 온 아가씨는 왜 대구까지 데꼬 온 거냐?

[홍승진]

상태 안좋은 붕어 다시 놔줬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