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이
자자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곳에
피엇는고
석양에
홀로서서
갈곳 물라
하노라.
목은 이색 선생 詩
山海文章玉局篇
산해문장 옥국편
煙雲筆勢寒食岾
연운필세한식점
초당 이무호 선생 즉흥 詩
아름다운 영근터 사람들 정모 후기
지난 15일 영덕 LB루셈연수원
정모 장소를 정해 새벽을 깨워 달려간 그 길은 중간 쯤 다다랐을때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문경을 지나니 많은 비로인해 마침 운무가 동반
길잡이가 되어주며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여겨져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12시쯤 현장에 도착하니 강은택 독도 서각작가
영근터 정모 이후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고 먼저 도착해 우리를 기다린다,
최종윤 시인님 현지에 거주 하시기에 우리들의 가이드를 자청해 참석해 주셨다.
점심은 근처 칠보산 휴게소 뷔페식당이 있다 하시기에 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이현이 시인 덕재시인 심백 작가는 그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마침 비는 개여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휴게식당 뷔페식
다양한 메뉴에 12.0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만
고급 뷔페식 못지않아 일행 모두 만족한 식후 업체 사장 커피 접대까지 고마웠다.
아점 식후 주변 구경할 곳을 선별해 나옹선사(나옹왕사)생가 사찰
장육사로 이동 구불구불 돌고돌아 찾아간 곳은
전설을 간직한 역사를 고스란히 지닌 사뭇 웅장하면서 조용한 사찰이였다.
조금 늦은 시간이였지만 스님 한분 찾아볼 수 없었고 다실은 주인이 없어 빈자리만 문이 닫혀져 있었다.
곱게 물든 단풍 조용하기보다 쓸쓸하게 느껴진 장육사를 둘러본 뒤
다음 곳으로 이동 초당 이무호 선생 윤선도 시비 를 돌아보며 양각으로 오석에 새긴 필체를 대하면서
글씨가 살아 있다는 표현을 하기도하면서 만져도 보고 대대손손 역사를 지켜낼 세기적 필체
자랑스런 초당선생 지금보다 후대에 더욱 더 찬란 하리라 믿어진다.
신돌석 장군 유적지로 이동 아픈역사를 돌아보면서 마음도 숙연해진다.
짧은 시간 돌아보니 석양이 드리워지는데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 예술관은 이미 문을 닫아 아쉬웠지만 내일을 기약하고
미리 검색해놓은 강박사 안내로 모듬 생석구이집에서 만찬을 하게되었으며 휘영청 보름달이 중천에 걸려
모두의 얼굴을 비춰주었다.
숙소로 이동 저녁 한잔 술을 준비하기위해 마트로 치킨집으로....
영덕 "LB루셈 연수원"의 밤은 점점 깊어만간다.
우리의 가이드를 해주신 최종윤 시인님과 작별하고
술을 즐겨하는 덕재 시인.심백 작가는 밤이 짧기만 했을 듯
연수원을 찾은 다른일행 스쿠버다이버팀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멍게해삼을 얻어 안주를 했다면서 자랑의 일색이다,
영덕은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고장으로서 주변에 공장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맑은 공기는
과음을 하더라도 아침이 거뜬하다고들 한다.
영덕에서 맞이하는 아침 역시 그랬다 맑아진 머리는 힘이 나게되고
이른아침 산책에는 강은택 독도서각작가 이현이 시인
덕재 김종근 시인 우리 넷은 마을 산책을 하면서 고개만 넘으면 바다가 보이는곳 까지
울타리에 회춘하듯 피어난 산당화 개나리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텃밭에 수확하지 않은 호박들이 옛 추억을 상기하게하고
아침 운동을 하기위해 자전거 앞세워 삼책나온 원주민 어르신과
언제나 보아왔던 것 처럼 인사를 건네면서 다정한 영덕의 민심이라
기분 좋은 산책으로 기억되리라.
늦은 오전 연수원 숙소에서 초당선생 전시관을 보기위해 이상문 실장님께 부탁해서 "아름다운영근터"회원 모두 돌아보고
방명록에 서명 후 하룻밤 쉬게된 연수원 원장님과 인사를 나눈뒤
어제 못본 해맞이예술공원을 보기위해 일행 출발
10시 오픈이라 망서렸지만 이미 문이 열려있어 돌아보면서
초당선생 작품으로 가득한 전시관은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거대한 산에으른듯 높아만 보였다,
대형 벼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작품의 벼루라 생각된다,이곳까지 오게되는 취지를 살펴보니 대단했으며
주인을 찾아 멀리 중국에서 한국 초당선생에게 오게된 인연이라 생각되면서
기증하신 분의 큰 뜻으로 자리잡아 역사를 이어가리라 믿어진다.
해맞이 예술공원을 지키며 수고하시는 김반장님 극진한 안내와 차 한잔의 여유
아점을 해야하기에 식당을 물어보니 가정식 집밥 "만기네 식당"을 안내해주어
깔끔하고 정갈한 아점 밥상은 맛깔 스어운 찬을 몇 번이나 리필해서 만족한 식사를 한 뒤
바다가 보이는 정자에서 차 한잔의 여유는 이번 정모의 데미를 장식해주어 대 만족이였다,
지난번 영덕 LB루셈 연수원에서 하룻밤 묵게되어 아주 좋은 여운으로 이번 정모를 그곳에서 주선하게 되었다.
초당선생님께서 숙소를 마련해 주셨으며
아울러 연수원 소장님 깊은 배려와
해맞이공원 김반장님께 이자리를빌어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종윤 시인님 이번 정모에 가이드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찬조금까지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름다운 영근터사람들 회원으로 동참하신다는 뜻을 우리모두 환영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모인 정모자리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이라도 같이했으리라 믿으며
다음 정모를 기약해봅니다.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표현도 부족하다 생각하면서
고마운 님들이 있기에 사는 보람도 배가됩니다.
결코 아무나 우리가 될 수 없는 "아름다운영근터사람들" 진정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회원 중 아주 귀한 님이 계시는데 초대하고 싶지만 아직은 현직에 계시기에 미루어둡니다,
언젠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이곳에 적어봅니다.
먼길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을 우리 님들 다음 정모를 기약해보면서 후기에 적어봅니다.
ps;결산을 해보니 돈이 남았네요,
영덕 만기네밥집 ☎010-6593-1002
참가회원 | 회비 | 지출 | 기타 | |
1.강은택 | 50.000 | 15일 아점 칠보휴게소 | 96.000 | |
2.이현이 | 50.000 | 저녁 생성구이모듬 | 120.000 | |
3.김천중 | 50.000 | 치킨 및 | 46.000 | |
4.김종근 | 50.000 | 맥주 소주 생수 기타 | 33.400 | |
5.박종윤 | 50.000 | 16일 아점 만기네식당 | 80.000 | |
6.최종윤 | 50.000 | | | |
7.오공임 | 50.000 | | | |
8.정운기 | 50.000 | | -지출375400 | |
| 合計400'000 | | =24.600원 | 24.600 남음 |
이상 결산 24.600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