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익산시청 체육진흥과에서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 관리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접수하는 날이라서 응모를 하려고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서 제출 하고 돌아왓다.
처음 직장을 찾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즐겁게 작성해서 제출 하였다.
6개월간 근무하는 단기 일자리이고 모집 인원이 한명밖에 안되는데 접수첫날 아침인데
접수현황에는 벌써 접수자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다들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닌가 싶어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왔다.
나도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열고 대표로 소속 공인중개사
4분이 프리렌서로 같이 일하고 있지만 요즘은 뭐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고객이 줄어서 말이다.
나는 전에도 이런 식으로 5개월간 공인중개사와 투잡으로 창업유지재단에서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나도 소속공인중개사로서 남의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프리렌서로 일을 할 때였다.
그 뒤에 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하고도 두번정도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오라고 통지를 받았지만 그럭저럭 공인중개사 수입이 괜찮을 때라서 망설이다 그만 둔적도 있었다.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어 그분들이 채용이 되더라도 나는 지금도 공인중개사 대표를 하고 있으므로 욕심으로 서운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나이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할 일이 어디 또 있겠나 생각하며 흐믓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틀만에 오늘 오후 서류가 통과 되었으니 내일 10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전화가 왓네요.
마음 편하게 다녀 오려고요 나보다 더 꼭 필요하고 다급한 분이 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연락이 없는것이 면접에서 떨어졌나 보네요. 면접관 3분 모두 스팩이나 경력이 이렇게 화려한데 왜 이런일을 지원 하느냐고 질문할 때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내 대답은 고졸이라 다른데는 갈대가 없드라고요. 했더니 웃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