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에 따르면 노령층 인구(65세 이상)를 생산가능연령 인구
(15세 이상∼65세 미만)로 나눈 노년부양비(比)가 올해 10.5%로 지난
해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80년 6.1%에 불과했던 노년부양비는 85
년 6.5%,90년 7.4%,95년 8.3%,97년 8.9%,99년 9.6% 등으로 계속 상승
,20여년 만에 2배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0∼14세 인구 대비 65
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80년 11.2%에서 85년 14.2%,
90년 20%,95년 25.2%,97년 28.3%,99년 31.4%,2000년 32.9%에 이어
올해에는 34.5%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년부양비는 중국(9.1%) 인도네시아(6.9%)말레이시아
(6.5%) 필리핀(5.9%) 싱가포르(8.8%) 등보다는높지만 스웨덴(27%)
노르웨이(25%) 영국(24%) 프랑스(23%)일본(20.9%) 미국(19.2%) 캐나
다(17.7%) 호주(18.1%) 등선진국보다는 크게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