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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만나는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 <2010 유열의 브레멘 음악대>
인기가수 유열이 제작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현재 한국 어린이 뮤지컬의 대명사가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에는 동화의 무대인 독일 브레멘주로부터 우수공연작품으로 선정되어 지난 해에 독일 공연을 갖기도 했다.
<브레멘 음악대>는 아카펠라, 라이브 합주, 난타의 요소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연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 하남 공연 역시 뮤지컬의 최고 스텝들이 참여하는 등 탄생 5주년을 맞아 노래, 안무, 의상 등에서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음악이 소재가 된 뮤지컬답게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악기와 효과음으로 출연자들이 직접 라이브 연주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브레멘 음악대>의 내용은 호기심 많은 당나귀 동키, 수탉처럼 노래하고 싶은 암탉 러스티. 배려심 많고, 입 냄새 심한 소심한 강아지 도기, 우아하고 고상한 음악을 사랑하는 귀족고양이 캐티가 음악대가 되고 싶어서 브레멘으로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브레멘에서 악기를 도둑맞아 음악대가 해산할 위기에 처했으나 도둑과 싸워 악기를 찾아 결국 음악대를 이룬다는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은 각자 개성과 꿈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모험을 떠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제작자 유열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어린이 관객에게 ‘넌 소중하다! 친구도 소중하다! 함께라면 못할게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한편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어린이용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기도 하다. 뮤지컬을 보면서 어린 자녀들이 동화가 주는 꿈, 정의, 아름다움, 사랑 등을 느낀다면 함께 하는 부모들은 자신이 어릴 적 동화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고 그것을 자녀와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일시: 2010. 8. 28 (토) 14:00, 17:00)
장소: 대극장(검단홀)
장르: 어린이 뮤지컬
입장연령: 24개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