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행복한 도보여행
-괴산 화양계곡 트래킹 및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
8월의 계곡 트래킹, 아침가리 계곡 트래킹이 기상악화로 무산된 후, 계곡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이 길을 택했는 지도 모릅니다.
아침가리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여름의 끝자락에 걸쳐있는 9월의 도보여행은 괴산 화양계곡 트래킹과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일이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 일을 대하는 마음에 따라 좋고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우리 도보여행은 항상 좋은 마음으로 늘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그 모든 일을 하나씩 즐기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그리고 우리 회원 여러분, 늘 건강하고, 안전하게, 끝까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도보코스인 화양계곡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사람들이 잘 만들어 놓은 정비된 코스입니다.
멋진 절경과 기암괴석 그리고 맑은 물...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곳이지만 사람의 손길이 너무나 많이 닿았다는 다소 아쉬움은 있습니다.
< 화양계곡 소개 >
○ 개요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이름지었다 한다. 화양동 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7㎞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 화양구곡
<제 1 곡> 경천벽
화양 제1곡으로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어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하고 있어 경천벽이라 한다.
<제 2 곡> 운영담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 이름했다.
<제 3 곡> 읍궁암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이 효종대왕의 돌아가심을 슬퍼하며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서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제 4 곡> 금사담
맑고 깨끗한 물에 모래 또한 금싸라기 같으므로 금사담이라 했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이다. 담애에 암서재가 있으니 우암선생이 조그만 배로 초당과 암제를 통하였다 하며 현재는 흙에 묻혀 옛모습을 찾기 어렵다.
<제 5 곡> 첨성대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m이고 대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제 6 곡> 능운대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고 한다.
<제 7 곡> 와룡암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쳐 있어 전체 생김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제 8 곡> 학소대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학소대이다.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 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제 9 곡> 파천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는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를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려서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화양구곡(화양동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 청주 수임골 벽화마을 소개 >
수암골은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졌다. 울산 23육군병원 앞에 천막을 치고 살던 피란민들이 청주로 이주하면서 생겨났다.
"여기 흙으로 벽돌을 한 장 한 장 찍어 집을 지었지. 방 2개, 부엌 하나를 들였어.” 박만영 할아버지의 설명이다.
“그때 집을 튼튼하게 지었지. 판자로 얼기설기 엮은 집과는 달랐어”. 지금 수암골에 있는 집들의 모양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았다.
70년대 이후 주택 개량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담을 새로 올리고 골목 바닥 보수공사를 했지만 집의 형태는 그대로다.
수암골은 몇 년까지만 해도 쓸쓸한 달동네였다. 잿빛 시멘트 담을 두르고 슬레이트 지붕을 인 집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마을은 2007년 이후 달라졌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미술인협회 회원, 충북 민예총 전통미술 위원회 회원 작가, 청주대, 서원대 학생들이 ‘추억의 골목 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
무채색의 스산한 골목은 각종 그림으로 꾸며진 산뜻한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벽화골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카메라를 든 네티즌들이 하나둘씩 찾기 시작했다. 드라마도 찍었다. 요즘에는 평일이건, 주말이건 사진동호인들이 몰려든다.
미놀타 필름카메라를 들고 골목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강영식 학생은 “골목의 느낌을 담기에는 필름 카메라가 제격인 것 같다.
수암골의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두 번째 왔다”고 했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 세 명도 벽화가 그려진 담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댔다.
로모, 다이아나플러스, 홀가 등 토이 카메라를 든 젊은이들도 더러 있었다. 요즘에는 일본인 관광객도 알음알음 찾아온다고 한다.
수암골에는 김탁구가 제빵왕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곳 ‘팔봉 제빵점’이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하루에 천명 이상이 방문한 적도 있다는 청주 수암골의 명소이다. ‘제빵왕 김탁구’ 뿐 아니라 소지섭 주연의 ‘카인과 아벨’ 촬영지로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1층은 소품용 빵을 가져다 놓은 드라마 세트장, 2층은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 곳곳에 드라마 스틸컷과 배우들의 사인이 담겨 있는 액자들, 실제 대본, 기념품 머그컵과 주인공들이 쓴 모자 등을 진열해놓았다.
청주 수암골은 사실 ‘제빵왕 김탁구’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청주의 데이트 명소이자 예쁜 벽화마을로 유명했다.
충북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이자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수암골 벽화마을은 골목골목 귀엽고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데이트 코스이자 유명 출사지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과 한지민이 거닐었던 곳이라는 현수막과 주인공들의 판넬을 발견할 수 있어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캐스트 > 아름다운 한국 > 길숲섬 > 청주 수암골
도보여행 코스 요약 :
화양구곡이라 불리는 9개의 멋진 절경을 하나씩 거쳐서 파천까지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도보길은 포장이 되어있는 길이고 왕복 약 7km, 두시간 정도 소요되는 편한 길입니다.
적당한 장소에서 약간의 물놀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화양계곡 도보후 근처 올갱이 전문점으로 이동하여 괴산의 명물인 올갱이를 주제로 한 식사를 하시고 청주 수암골로 이동합니다.
수암골 벽화마을에서 30분정도 둘러본 후 서울로 출발.
늦 여름의 9월 여행은 시원한 계곡과 지역사회의 풍물을 겸비한 포근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함께 떠나시지요~~~ ^^
<<<<<< 도보여행 공지 >>>>>>
2. 장소 :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9번 출구
중간 기착지 : 80:00 죽전 (신갈은 정차 불가합니다. 죽전을 이용해 주세요)
08:30 덕평
3. 인 원 : 42명
4. 회 비 : 53.000원
[회비 계좌] 국민은행 782701-04-078249 [예금주] 사색의향기문화원
▶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비는 신청시 입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 출발 3일 전까지 취소는 100% 환불,
1일 전 취소 50% 환불, 당일 취소는 환불 불가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5. 이용 버스 : ▶ 승차버스는 "네오관광버스"입니다.
[참여 회원 제공 사항]
- 간식 1조, 중식은 현지식
- 명찰 및 안내 유인물을 배부합니다.
- 회비 5%의 사회공헌금은 향기포인트를 드립니다.
- 회원수첩 소지자는 여행인증을 해 드립니다.
- 여행자보험 가입해 드립니다.
* 여행자보험 9월 3일(목) 마감.
보험신청 처음이신 분만 총무님께 문자로 성함과 주민번호 알려주세요.
6. 도보 진행
오전 : 10:30 버스로 화양계곡 주차장 도착
계곡 왕복 약 2시간 30분
오후 : 13:30
점심 식사 : 올갱이 전문점
오후 : 15:00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로 출발
<< 세부 진행 예상 시간 >>
- 07 : 30 서울(교대) 출발
- 08 : 00 죽전 정류장
- 10 : 30 화양계곡 주차장 도착
- 13 : 00 화양계곡 왕복
- 13 : 30 점심식사
- 15 : 00 청주 수암골 및 벽화 마을
- 16 : 30 서울 출발
- 19 : 30 서울 도착 예정
7. 도보거리 및 단계 : 화양계곡 왕복 약 7 km + @ (중) 약 4시간 정도
포장이 되어있는 평탄한 길입니다.
8. 도보여행시 준비사항
- 행동식과 식수
- 등산화 또는 아쿠아슈즈 및 편안한 복장(등산복 권장)
물놀이 시 갈아입을 옷
- 모자, 선글라스, 썬크림, 우의, 스틱 등 개인장비
- 사색의 향기 패스포트
- 기본적인 간식은 회장단에서 준비하겠지만 각자 여분의 간식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9. 담당 운영위원
- 회 장 : 김성헌 010-3214-7876
- 총 무 : 박선희 010-8428-2355
- 운영위원 : 김보미 010-5493-6639
[행복한도보여행 규정 요약]
1. 여행의 안전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 참가자격은 11세 이상으로 제한합니다.
3. 회비는 투명하게 예산대비 집행을 공지합니다.
4. 잉여금은 동호회 기금으로 적립합니다.
5. 사회공헌금(5%이상)을 통하여 행복한 문화나눔을 실천합니다.
6. 규정에 의거하여 운영진으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7. 우천시에도 행사는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