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취미라는 안선영, 알고 보니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갖춘 전문가였다. 맛에 관한 한 절대 미각을 자랑하는 그녀가 친구들과 즐기는 파티 메뉴를 공개했다.
연예계 공식 미식가 안선영이 제안하는 한식 재료로 만든 핑거 푸드.
친한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파티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을 정도로 까다로운 입맛과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안선영.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저렇게 맛깔나게 음식을 먹을까, 또 어쩌면 저렇게 음식 맛을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표현할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할 정도로 요리 잘하는 여자였던 것. 부산에서 올라오는 고향 친구들, 김나영, 하리수, 안연홍, 서유정 그리고 지금 출연하고 있는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팀 등이 그녀의 파티 게스트다.
파티 메뉴는 삼겹살이나 김치 같은 한식 재료를 기본으로 한 핑거 푸드. 한입에 먹기 힘든 한식은 파티 메뉴로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결국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한식 핑거푸드. 모양이나 조리법은 서양식이지만 한식 재료를 기본으로 한 요리다.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딴 그녀는 웬만한 한식 정도는 본인이 손수 다 만들어 대접할 정도다. 초대한 친구들이 요리를 먹고 “맛있다!”라고 칭찬해주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단다.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매개로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가 너무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한식에 푹 빠져 취득한 한식조리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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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이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교 시절 1년 반 동안 어학연수 겸 연기 공부 차 떠났던 영국 유학 때다. 한국 유학생 4명과 함께 살았던 그녀는 생활비를 아끼고자 매끼 식사 준비를 전담하는 조건으로 생활비를 내지 않았다. 그때부터 김치, 닭볶음, 자장면, 탕수육, 스파게티 등 친구들이 먹고 싶다는 것은 다 만들어 봤는데, 그러면서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렇게 많은 음식을 만들고, 먹어보면서 느낀 점이 바로 한식만큼 칼로리가 낮고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 없다는 것.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식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됐다는 그녀는 작년에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땄다. 촬영 내내 한식요리 연구가와 조미료와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요리를 사랑한다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안선영's choice 1 르쿠르제 원형 무쇠 주물 냄비 세트
국이나 찌개 등 한식 요리를 자주 하는 안선영이 즐겨 사용하는 것은 바로 냄비. 컬러풀한 색감이 예쁜 르쿠르제 냄비 세트 중에서도 레드 컬러를 즐겨 사용한다고. 무쇠 소재라 열전도와 분배가 뛰어나 따뜻한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사이즈는 18cm 25만5천 원, 20cm 29만5천 원.
안선영's choice 2 테팔 매직핸즈
매직핸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손잡이를 자유롭게 뗄 수 있어 그릇처럼 차곡차곡 쌓아 수납할 수 있는 편리함이 특징이다. 세라믹 하드베이스와 벌집무늬 코팅 기법을 적용해 긁힘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세트 9만8천800원-테팔.
고추소스그릴오징어와 채소
● 재료 오징어 2마리, 가지·애호박·주황·노랑·빨강 파프리카 1개씩, 양파 1/2개,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징어마리네이드소스(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 약간), 고추드레싱(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올리브오일 3큰술, 간장·식초 2큰술씩, 발사믹식초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말고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제거한다. 2 오징어의 껍질을 제거하고 잘 씻어 수분을 없앤 후 분량의 마리네이드소스에 재어둔다. 3 채소는 큼직하게 썰어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춧가루에 살살 버무린다. 4 잘 달군 그릴에 ②와 ③을 올리고, 그릴 자국이 나게 굽는다. 5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구운 채소와 함께 접시에 담은 뒤 고추드레싱을 곁들인다.
“한식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국이나 찌개, 찜 등을 파티 메뉴로 만들지는 않아요. 한식 재료를 기본으로 하되 월남쌈이나 햄버거 등 모양을 서양식으로 만들어 파티 분위기를 한껏 내죠. 삼겹살월남쌈도 마찬가지예요. 보기에는 베트남식 월남쌈 같지만 재료나 소스는 한식을 기본으로 한 음식이에요.”
삼겹살월남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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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삼겹살(구이용) 400g, 치커리 5~6줄기, 청피망과 주황·노랑·빨강 파프리카 1개씩, 양파 1/2개,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삼겹살소스(간장 2큰술, 설탕·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다진 생강·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녹차소스(올리브오일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레몬즙 1큰술씩, 녹차가루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잘라 분량의 재료로 밑간하고 달군 팬에 굽는다. 2 청피망, 파프리카, 양파, 치커리는 5cm 길이로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녹차소스를 만든다. 4 따뜻한 물에 담갔다 꺼낸 라이스페이퍼에 채썬 재료와 삼겹살을 가지런히 담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는다.
‘결정! 맛대맛’부터 ‘대한민국 쿡’까지 요리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온 안선영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음식에 대한 상식까지 배울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라는 그녀. 누구나 마음 편히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단다.
잣가루떡갈비영양밥
● 재료 갈비 1kg, 영양밥 4그릇, 새송이버섯 2개, 통잣·배즙·식용유 약간씩, 양념장(간장 4큰술, 잣가루 3큰술, 설탕·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영양밥(쌀 1컵, 찹쌀 1/2컵, 은행 8개, 대추 4개, 잣 1큰술)
● 만드는 법
1 갈비살을 뼈에서 발라내 곱게 다진 뒤 배즙에 재어둔다. 2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①에 넣고 고기에 끈기가 생길 때까지 치댄다. 3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잘라 얄팍하게 썰고 팬에 살짝 구워 낸다. 4 ②는 지름 7cm 크기의 원형으로 만든 뒤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5 노릇하게 구워진 떡갈비 위에 밥과 ③을 한입 크기로 빚어서 올리고 잣으로 장식한다.
연근초새싹샐러드
● 재료 연근 1개, 새싹채소 50g, 날치알 2큰술, 식초 약간, 연근초소스(물 1컵, 설탕·식초 4큰술씩, 레몬즙 2큰술, 소금 1작은술, 비트 약간)
●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5mm 정도 두께로 썬 뒤 식초물에 살짝 담갔다 뺀다. 2 분량의 연근초소스를 만들어 반으로 나눈 후 한쪽에는 비트 조각을 넣어둔다. 3 ②에 연근을 넣고 30분 정도 재어둔다. 4 새싹은 살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연근을 깔고 새싹과 날치알을 올린 뒤 소스를 살짝 뿌려 낸다.
/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 | 사진 김세영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빈(수랏간) 헤어&메이크업 김정남·차보람(끌로에 02-512-5400) 제품 르쿠르제(02-3444-4841), 테팔(080-523-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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