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카풀라를 받아서 열 살 때부터 착용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그 스카풀라를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은총과 신비」중에서- |
가르멜산의 갈색 스카풀라
갈색 스카풀라는 하나의 준성사이며, 거룩함을 더해주고 봉헌을 상기시켜 주는 성교회에 의해서 축성되었지만 잊혀져 가는 많은 신심들 중에 하나이다. 스카풀라가 소속된 가르멜 수도회는 이스라엘의 가르멜산에서 연유된다, 그리고 스카풀라는 수도자들이 그들의 소명과 봉헌의 표시로써 입는 수도복의 축소형으로서 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카풀라는 갈색 모직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조그만 천 조각을 끈으로 이어서 만들었으며, 어깨에 걸쳐서 착용한다. 스카풀라는 반드시 갈색이어야 하며, 직사각형 형태이고, 100% 양털(하느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상징)로 제작되어야 한다. 모직 천 조각을 연결하는 끈의 색과 재질은 임의로 하며, 스카풀라 면상의 그림은 선택 사양이다. 그러나, 스카풀라는 반드시 어깨에 걸쳐야 하며, 하나는 앞쪽에, 다른 하나는 뒤쪽으로 걸쳐야 한다.
스카풀라 신심은 성모님께서 시몬 스톡 성인에게 발현하셨던 1251년 7월 16일에 태어났다. 그 당시에 그 성인은 가르멜 수도회의 총장으로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할 입장에 처해 있었다.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모님께서는 성인 앞에 스카풀라를 들고 발현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스카풀라를 받아라. 누구든지 그것을 착용하고 죽는 자들은 영원한 불의 고통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표시이며, 위험으로부터 보호, 그리고 평화의 보증이 될 것이다."
이 위대한 약속은 약 80년이 지난 후, 즉, 하늘의 여왕께서 장 드레제(후에 교황 요한 22세)에게 발현하셨을 때 더 크게 확대되었다. 성모님께서는 "이 거룩한 수도복을 착용했던 자들은 그들이 죽은 후 첫 토요일에 연옥으로부터 구출될 것이다"라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스카풀라에 관련된 이 위대한 두 번째 약속은 안식일(토요일) 특전이라고 불리우며, 1322년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서 발표된 교령에 근거를 두고 있다(400년 후 교황 바오로 5세에 의해서 재확인됨). 우리 세기에 와서, 교황 베네딕도 15세는, 그것을 인정하는 표시로써, 스카풀라에 친구할 때마다 500일의 한대사를 주었다.
본질적으로, 스카풀라는 성모님께서 우리를 하느님이신 당신의 아드님의 성심께 우리를 더 가까이 이끄는 기도이다. 700년 이상에 걸쳐서, 스카풀라의 약속은 신학적으로 건전함이 입증되어져 왔으며, 그리고 복자 콜롬비에르의 클로드에 의해서 다른 어떠한 준성사 신심보다도 "더 많고, 확실하다"라고 불렸던 기적들에 의해서 확증되어져 왔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의 확언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마리아에 대한 신심을 교회의 중심에 놓았다. 현대 세계에 있어 교회에 관한 유명한 헌장이며 가장 중요한 공의회 문서인 LG 67항에서 공의회 의원들은 전통적인 양식에 있어 성모님에 대한 신심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더욱 양육되고 권장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특별한 항을 만든 위원회의 한 구성원은 코임브라의 대주교였다. 그는 위원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 특별한 순간까지 권장되어온 전통적인 신심들 가운데 적어도 묵주기도라도 언급해야 한다고 설득하려 하였다.
교황청이 결정한 것 그러나 최종적으로 위원회는 어떤 특별한 신심도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역사에서 어떤 시기에 어느 신심이 가장 중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교황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넉달 후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루멘젠시움이 공포되었고 교황 바오로 6세는 LG 67항을 설명하면서 국제 마리아회에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현대가 가장 필요하고 권장하는 두 신심은 바로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하는 가르멜산의 스카풀라와 우리를 예수님의 신비로 이끄는 성모님의 묵주기도이다."
교황 레오 13세는, 교회 안에서는 묵주의 기도가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훌륭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묵주의 기도에 대한 칙서를 열 다섯 번이나 공포하였다.
교황 성 비오 10세는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군대 하나만 있어도 나는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고 말하였다. 레지오 마리애는 바로 이 군대가 되기 위해 있고, 여기서 묵주의 기도라는 이 무기야말로 총칼 구실을 한다. 또 교황 성 비오 10세는 그 성스러운 마음을 나타내는 다음 귀절을 남겼다. "묵주의 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게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의 마음을 가장 흡족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묵주의 기도를 사랑하고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십시오. 이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남겨 놓는 유언입니다."
기적의 패를 지니고 다니는 것은 원죄없으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는 외적인 표시입니다." |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