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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소탐방 스크랩 [명산] 경주 남산 칠불암
새벽 추천 0 조회 53 09.11.16 07: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마다 해는 뜨고 지겠지만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저 꼭대기 암벽까지 1820m...

먼 산길을 걷게 되는 기회도 쉽게 오지 않는다..

 쉬엄 쉬엄 오르다 마지막 몇분에 많이 힘들었다.

칠불암

 산신각

 칠불암과 꼭대기 신선암이 있는 바위

 

보물 200호

 * 연혁(유래)
이 불상들은 경주 남산 봉화골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 마애삼존불과 사방불(四方佛)로서 '칠불암 마애석불'이라 불린다.
삼존불의 가운데에 있는 본존불은 앉아 있는 모습으로 미소가 가득 담긴 양감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치고 있는 옷은 몸에 그대로 밀착되어 굴곡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사방불도 모두 연꽃이 핀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각기 방향에 따라 손 모양을 다르게 하고 있다. 보살상(菩薩像)이 본존을 향하고 있는 것이나 가슴이 길고 다리가 짧게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磨崖佛(마애불)은 東側(동측)에 있는데 兩別(양별)되어서 암벽의 三尊巨像(삼존거상)과 그 앞의 方柱(방주)에 새긴 四方佛(사방불)을 볼 수 있다. 이들 바위에는 架溝(가구) 흔적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瓦片(와편)들이 많이 늘려 있어 木造(목조)의 前室(전실)을 구축하였던 것이라 생각된다. 三尊(삼존)가운데의 本尊(본존)은 素髮(소발)의 머리에 육계(상투)가 높이 솟아있으며 얼굴은 豊麗(풍려)하다. 당당한 체구에 힘에 넘쳐 있다. 法衣(법의)는 偏袒右肩(편단우견)에 階段式衣紋(계단식의문)이 생동하고 있으며 옷은 얇게 밀착되어 있다. 仰蓮(앙련)과 伏蓮(복련) 위 二段(이단) 蓮花臺座(연화대좌)이며 光背(광배)는 頭光(두광)만 表現(표현)된 寶珠形(보주형)이다. 兩脇侍菩薩(양협시보살)은 本尊(본존)과 흡사한 手法(수법)이다. 左脇侍菩薩像(좌협시보살상)은 右手(우수)에 淨甁(정병)을 잡고 있으며 右脇侍菩薩(우협시보살)은 右手(우수)를 어깨까지 올려서 蓮花(연화)를 잡고 있다. 「方柱四面像(방주사면상)」은 모두 同一(동일)한 手法(수법)과 樣式(양식)으로 닮았다. 東面像(동면상)의 法衣(법의)는 다소 무겁게 처리된 감이 있으나 육체의 굴곡은 뚜렷이 表現(표현)되었다. 光背(광배)는 頭光(두광)만 나타내고 있고 臺座(대좌)는 仰(앙)·伏蓮(복련)을 생기있게 彫刻(조각)하였다. 右手(우수)에 藥盒(약합)을 들고 있어 藥師如來(약사여래)임을 알 수 있다. 南面像(남면상)은 東面像(동면상)과 모든 점에서 흡사하지만 裙衣(군의)의 띠 매듭은 새로운 形式的(형식적) 스타일이며 짧막한 常縣座(상현좌)의 形式的(형식적) 衣褶(의습)은 圖式化(도식화)되어 있다.

 

 

 비구니 스님께서 계셨다.

상추며 몇가지 푸성귀를 길러 드시나 보다.

 칠불암에서 신선암을 가기 위해서는

다리가 몇번 후들거려야 했다.

산을 즐겨 가지 않기에 더욱 힘들게 올랐다.

그리고 고무신이라 미끄러웠다.

 인간사 좋은것과 나쁜것이 함께 존재하는법

힘들게 오른만큼 눈 앞에 탁 터인 정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신선암

 

 

 

 신선암 앞 바위에서 살금살금 걸어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마음이 쿵덕거린다.

왜일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인간의 본능!!!!

어쨌던 칠불암 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선 나는 무서웠다.

 

 신선암을 다녀오니 스님께서 감주를 내어 주신다.

깨끗하게 씻은 빈그릇이 부끄러워 작은정성을 드렸더니

스님께서 기와에 이름을 적어 주신다.

쉽게 오르지 않는 암자 산행길

그것도 인연이리니 좋은기운이 가득하리라 믿는다.

 맑은 마음으로 행복의 내리막길을....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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