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의 효능
구기자는 간장, 신장을 보하고 정력을 복돋워주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어 오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신장에 작용해 허로 손상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양기를 왕성케 하여 허리를 튼튼하게 해 준다. 약리 실험에서 체중증가작용, 간보호작용, 콜레스테롤 인지리 강하작용, 혈압 및 혈당량 강하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간신(간과 신)이 허하여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 음위증ㆍ유정과 허리가 시큰시큰 아플 때, 무릎이 힘이 없을 때 영양실조ㆍ신경쇠약ㆍ당뇨병ㆍ마른기침 등에 말린 구기자나무 열매를 하루 6∼12g을 달임약ㆍ알약ㆍ가루약으로 먹는다. ♠ 중년기와 노년기에 올 수 있는 고혈압ㆍ신경통ㆍ동맥경화증ㆍ혈과 암 에방에 노인성 갈증이나 변비에는 구기자잎 10∼20g을 달여 하루3번 마신다. ♠ 만성 간염에는 구기자나무 뿌리나 열매 4∼8g을 (1회분) 삶아 1일 2∼3회씩 10일 이상 마신다. ♠ 위, 십이지장 궤양에는 구기자나무 잔가지나 뿌리 6 ~ 8g 또는 열매 5~6g을 1회분으로 기준하여 끓여 하루 2~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 구기자차나 구기자술은 특정한 병의 치료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래 장복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리 작용을 원활이 하며 오래 묵은 병의 자각 증상을 모르는 사이에 잊게 되어 건강을 되찾게 된다. ♠ 동상에는 구기자 한줌을 청주에 담가두면 구기자가 물러지면서 불그스레한 액이 나오는데 이 액을 붓으로 찍어 환부에 바른다.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 담고 감즙 900cc를 섞은 다음 발을 담그고서 불에 얹는다. 물이 차츰 뜨거워지면 붓기가 사라지면서 낫는다. ♠ 구기자는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모세혈관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 20g, 증류수 200cc, 알긴산이나 밀가루 약간을 섞어 약한 불에 죽으로 끓여 체온과 같은 온도로 식으면 얼굴에 바르고 30분 후에 데어낸다. ※ 영양성분 함량 : 단백질 14.6g, 지질 10.7g, 탄수화물 57.2g, 회분 5.0g, 칼슘 49mg, 인 259mg, 비타민 A 48800I.U, 비타민 C 11mg.
구기자는 식용으로보다도 한방약으로 널리 사용한다. 열매인 구기자와 잎인 구기엽, 뿌리와 나무껍질인 지골피에 이르기까지 한방에서는 모두가 강장, 보혈, 강심, 백발 방지, 탈모 방지 등 한약제로 애용되고 있다.
▣ 구기자의 영양성분 구기자에 비타민 A, B1, B2, C, 카로틴, 니코틴산,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구기자와 탈모 한방에서는 ‘구기자가 간신(肝腎)을 강화 한다’고 말한다. 동양의학에서 신은 호르몬 칼슘대사 면역 등을 주관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구기자는 이 신에 가장 훌륭한 보신약이라는 것이다.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높이기 때문에 만성 간염 간경변 등 간장병 환자에게 많이 쓰인다. 또한 구기자는 정과 혈을 만드는데 정은 생명에너지의 기본이 되는 물질이고 혈은 혈액의 영양 민영방 등을 말하는 것으로 현대의학의 혈액보다 넓은 개념이다.
1) 본초강목 구기차를 계속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지고 안색이 좋아지며 신장 간장도 좋아 진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구기자는 허약한 아이들에게 좋다. 본초학 책에 구기자는 ‘허약한 것을 통하고 정기를 도우며 풍을 없애고 양도를 왕성하게 하며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되어 있다. 또 ‘가쁜 숨을 고르게 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다. 정액과 피를 보충하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진정 작용도 한다.’는 기록도 있다
2) 탈모를 예방 흰머리 방지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구기자가 간장과 신장의 음을 자양하고 보하면서도 양혈의 기능을 가진 약재로 분류했다. 따라서 구기자는 간장과 신장의 부족과 음혈의 부족이나 허약으로 빚어진 각종 증상을 개선시킨다. 이는 피부 미용에 있어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것을 치료하는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3) 피부와 모발을 젊어지게 하는 작용한다. 구기자를 장복하면 피부와 모발을 만드는 세포와 조직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기미가 엷어지고 또 세포 내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버짐이 없는 기름진 피부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다. 또한 탈모도 방지하고 흰머리도 검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구기자에는 혈당 강하작용과 함께 지방이 간장에 침착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도 있어 모든 병에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4) 구기자 잎 달인 물에 머리 감으면 효과 탈모 증상이 있을 때 구기자 잎을 넣고 달인 물에 매일 머리를 오래 계속 감다 보면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구기자 잎을 햇빛에 잘 말려 달인다. 달인 물로 머리를 감는다.
▣ 구기자의 효능 및 약리작용
1) 구기자의 효능
(1) 본초강목, 본초비요 - 본초강목 조정기를 보강하고, 폐와 신장의 기능을 촉진한다. 자연히 눈도 밝게 하여 마치 꺼져가는 등잔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다.
- 본초비요 ① 구기자 성질은 달고 맛은 평범하다. 폐와 간, 신장에 관여한다. 폐를 윤기 있게 하고, 간을 깨끗하게 하며, 신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정력이 생기게 하며, 허약함을 도와주고, 근육을 강하게 한다. 풍을 제거하고 눈을 맑게 하며 대소장의 움직임을 돕는다. ② 진골피 폐의 열을 내리게 하고, 간과 신장의 허열을 내리게 한다. 기침을 멈추게 하고, 두통을 가라앉히며, 대소장을 활발히 움직이게 한다. ③ 구기자 잎 천정초 라고도 하는데,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차다. 차 대신 끓여 마시면 초조함을 가라앉히고 폐의 열을 내린다.
(2) 간과 시력에 좋다효인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간에 좋다고 알려진 인진쑥, 돌미나리 그리고 구기자에 각각 베타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분석해 봤다. 인진쑥에는 그램당 1.08밀리그램, 돌미나리에는 0.01밀리그램, 그리고 구기자는 12배 정도인 10.52밀리그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타인은 간 기능을 도와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3) 피부미용 효과가 좋다. 구기자에는 피부미용 효과가 좋은 비타민C도 레몬보다 21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고 숙변을 제거하고 얼굴의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도 없애준다는 점에서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4) 기타 ①고지혈증 예방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시켜 준다. ② 면역 증강물질의 생산, 조혈작용과 생장호르몬의 촉진작용을 한다. ③ 간장에 축적되어있는 지방을 분해 시키며 혈액내의 혈당을 감소시킨다. ④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⑤ 신경쇠약, 시력감퇴, 정력 감퇴에도 효과가 있다. ⑥ 해열, 기침방지 및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⑦ 여성이 복용하게 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기미가 없어진다. ⑧ 관절의 통증을 없애준다. ⑨ 성기능, 즉 정력을 높여준다. 2) 구기자의 약리작용 (1) 자양강장의 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도 구기자에 함유돼 있는 다량의 영양물질과 연관이 깊다. (2) 신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조혈기능을 촉진하여 백혈구의 수를 증가 시키고 신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혈당 수치를 내려주고 사염화탄소에 의해 빚어진 간장 손상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향균효과 구기자의 물 추출물은 향균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구기자 추출물이 그램 양성균 및 음성균, 대장균, 효모와 곰팡이에 mic 테스트를 한 결과 그램 양성 및 음성균에 모두 증식 억제력이 있고 곰팡이와 효모에 대한 항균작용은 없다. 그리고 에탄올 추출물은 향균효과가 나타니지 않으나 지골피의 에탄올 추출물은 향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항암효과 구기자의 항암효과에 대해서 이상래 박사의 연구결과 구기자 < 구기엽 < 지골피 순으로 항암효과가 강함을 알 수 있다. 즉 지골피 추출물이 암세포에 대한 저해농도값은 오미자 백작약보다 강하고 시호 보다는 약하다.
▣ 구기자의 활용방법 구기자는 열매만 먹는 것이 아니다. 어린잎은 밥에 쪄서 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또 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그 풍미 또한 일품이라고 한다. 뿌리는 지골피라 하여 한약재로 쓰이니 구기자야 말로 우리 몸을 위해 어느 것도 버릴 것이 없는 귀중한 약재임에 틀림없다. 만약 집에서 가족 중에 누가 눈꼽이 자주 낀다고 하면 구지자즙을 눈에 한 방울씩 1일 2∼3회 떨어 뜨려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 구기자차 구기자 잎에는 모세혈관 등의 혈관 벽을 튼튼히 하고 동맥경화를 막는 비타민C가, 열매에는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잎과 열매는 차를 만들어 먹거나 술을 담그며 잎으로는 나물을 부쳐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지골피라 하여 약재로 쓴다. 재 료 : 구기자 15g 2. 물 : 800ml만드는 방법 (1) 구기자 열매는 찬물에 얼른 씻어서 건진다. (2) 주전자에 열매를 넣고 물을 부어 고운 빛(빨간색)이 우러날 때까지 끊이다. (3) 경우에 따라서는 꿀이나 설탕을 섞어 먹는다. (4) 특별한 맛이 없으므로 생강, 계피, 대추와 함께 끓이면 한결 맛이 좋다.
2) 구기자 녹차 참깨차 재료 : 구기자 40g, 녹차 2작은 술, 참깨 1큰 술, 물 10컵
만드는 방법 (1) 구기자는 물에 한번 씻어 건져 분량의 물을 붓고 30분간 끓인다. (2) 붉은빛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차 잎을 넣고 1분 정도 잠깐 우린 다음 다시 밭여 차 찌끼를 거른다. (3) 참깨는 볶아서 곱게 빻아 고운체에 친다. (4) 찻잔에 따뜻하게 데운 차를 붓고 깨를 섞어 마신다.
3) 구기자죽 재료 : 구기자 열매 3큰술, 쌀 한컵만드는 방법 (1) 씻은 쌀 한 컵에 물 10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다. (2) 구기자 열매 3큰 술을 물에 불린다. (3) 죽이 한번 끓은 다음 불을 약하게 하고 술에 담갔던 구기자를 넣어 끓인다. (4) 죽이 되면 소금으로 간하고 파를 넣어 먹는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4) 구기자술 재료 : 햇볕에서 반 정도 말린 구기자 2백50g, 소주 1백40㎖
만드는 방법 (1) 햇볕에서 반 정도 말린 구기자 2백50g을 소주 1백40㎖에 담근다. (2)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는데 1백50g 정도 넣는다. (3)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3개월쯤 둔다. (4) 다 만들어진 구기자술은 천에 걸러 술만 받아둔다. (5) 남은 구기자에 소주를 부어 다시 만들어 마신다.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다.
5) 오숙차 - 탈모예방 및 치료법으로 전해 내려온 민간요법 오숙차는 “오약(烏藥·녹나무과 식물의 뿌리)과 숙지황,그리고 구기자로 만드는데, 머리털에 영양을 공급하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재 료 : 오약 8g, 숙지황 6g,구기자 6g 만드는 방법 (1) 한약상가에서 깨끗하고 통통한 오약과 숙지황,구기자를 구해 둔다. (2) 오약 8g과 숙지황 6g,구기자 6g을 주전자에 넣는다. (3) 물 2백㏄를 (2)에 붓고 미지근한 불로 서서히 달인다. (4) 찻잔 하나 분량만큼 달여지면 마신다.하루 3회씩 장복해야 한다
구기자는 이상적인 종합영양제다 구기자는 어떤 식품이며 어떤 약리작용을 가졌기에 불노장수의 묘약이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규명이나 연구는 역시 구기자 애용국인 일본이 가장 앞서 있다.일본 학계에서는 구기자에 대한 베타인과 루진이 들어있어 인체에 약리효능을 발휘한다는 설이공인되고 있다.근래 사람들은 신비성마저 과학적인 설명 없이는 이를 우연이라고 규정하고 마는 합리주의에사로잡혀 있으므로 과학적인 근거를 찾기 위해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약리시험실에구기자의 약리적성분 검출을 의뢰했다.
그 결과 모든 구기자에는 베타인, 작산틴, 루진, 피사린, 베타-시토스테롤-그루소사이드 등이 들어 있었다.특히 진도산은 육안으로 보아도 그 품질의 우수성을 알 수 있지만 이번 분석결과 지방, 단백, 당류 등3대 영양소는 물론 칼슘, 유기산, 비타민 A, B, C 및 니크진산 등이 타지산(他地産)에 비해 50%이상이고,육질부의 형성층이라 할 베타인은 그 배나 많았다. 그러나 비교시험이라 하는 것은 원래 그 비교품질의 선택,비교방법 등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므로 결코 진도생산품의 성분이 얼마나 더 많다고 내세우기는 곤란하다.
다만 뚜렷한 것은 베타인의 경우 진도산에는 특히 많다고 말할 수 있다.더욱 주의할 것은 모든 약초란 그 생산지의 기후와 풍토 및 생산방법에 따라 그 약리효과가 다르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같은 감초라 하더라도 국내산 보다는 중국산이 월등히 좋고 같은 당귀라도 강원도 산을 제일로치는 이치와 같다.모든 약제 취급자들이 진도산을 최상품으로 치고 소비자들이 이를 인정하며모든 약초 관계서적들이 진도산을 제일로 기록하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우선 긍정해 두어야 옳겠다.
비타민류는 분석결과 그 수치가 나와 있는바 비타민C는 0.003%, A의 진구물질이라 할 카로린은 0.004%,비타민B는 0.00023%, 니코진산은 0.0017%였다.한편 진도구기자와 타지산과는 우선 육안으로 보아도 알이 굵고 검붉으며 손으로 쥐었다 펴도 부서지지 않는 신축성이 있으며 단맛이 더 있는 점이 다르다.이 같은 분석결과를 보아 구기자는 역시 진도산이 최상품이고 어는 구기자든 3대 영양소는 물론적당한 비타민 및 무기질까지 함유한 이상적인 식품이며 영양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구기자의 약리작용구기자의 성분을 중심으로 그것이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살펴보자.베타인은 원래 엿기름, 사탕무우 등에 들어있는 결정성 알칼로이드로 아미노산의 한 종류다.이것은 인체의 대사 작용을 맡고 있는 간장에 좋을 뿐 아니라 해독제, 무산증, 위산결핍증 약으로 쓰인다. 피사린과 젝산틴은 당근 등에 많은 카로틴류로 몸 안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하는데이것은 눈의 영양이 되고 약이 되어 야맹증, 약시 등 치료에 좋다.뿐만 아니라 생장증진 병에 대한 저항력을 배양하는 영양소이며 약으로 쓰인다.
구기자 잎사귀에 많은 루진은 메밀에 많은 것으로 모세혈관 작용을 촉진해 뇌출혈 및 안저출혈 등을예방한다.구기자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이 약리작용을 한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한편 일본인들이 구기자의 약리작용중 하나로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점이다.인체는 원래 산성화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만병을 청하고 사람이 중년기에 접어들수록이 경향이 심한데 구기자는 그 자체가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인체의 산화를 중화하여질병에 강하게 한다고 일본인 학자들은 새로운 학설을 내세웠다.
구기자에 함유된 니코틴산도 비타민B2의 복합체로 식욕부진, 구내염 두통, 신경불안, 경련,지각운동 신경의 마비, 간기능장애, 거친 피부 등에 관계하고 간질병에 특효약이며 신경안정제로현대 문화병 환자에게 다시없는 영약이라는 주장이다.구기자는 특히 고혈압, 저혈압 등 혈압병에 특효하고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신장병, 간장병, 천식,간질병에 좋다고 주장한다.뿐만 아니라 그들은 당뇨병, 폐결핵, 중풍, 결막염, 위하수, 위산과다는 물론 외상치료에도 좋고 무좀,피부병, 부증에도 영향을 주고 원기증진, 식욕증진, 대머리, 실명, 노안, 불임증, 감기, 이질, 변비에도 좋으며달리는 주력에까지 영향을 준다.
◇ 한방서의 기록
○ 불로장수(不老長壽)의 묘초(妙草)이다. 지금으로부터 1750여년전인 중국의 후한시대에 저술된 『신농본초론(神農本草論)』이라는 책이 있다.이책은 한방관계 서적중 가장 오래된 책이면서도 현대 저술가들이 따르지 못할만큼 잘쓰인 책이라근래 한방서 저술가들이 저술의 기본을 삼고 또 근래 본초론도 이책의 이론을 대개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책은 인간에 쓰는 약의 종류를 1년의 날수와 같은 365종으로 정하고 그중 120종을 상약(上藥),다시 120종을 중약(中藥), 나머지 120종을 하약(下藥)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중 상약은 인간의 생명을 기르는 약이라 이름하고 경신내노(輕身耐老)하는데 쓰이는데 독이 없으므로오래 먹을수록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약은 간혹 독이 있거나 나타나므로 몸에 맞춰 가려 먹어야 하며 오래 복용하면 안되고 하약은 모두 독이 있으므로 사람의 병을 고치는데 조금씩 택해 먹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구기자와 인삼은 『신농본초론』에 상약에 속하는 것으로 구분해 있으며 그중에도 구기자는 상약중의 상약이라 오래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가히 늙음을 이길 수 있다고 되어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로 지목되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서기 1613년 허준이 집대성한 의서이다.
이책 내경편(內景篇) 양생약이항(養生藥餌項)의 구기자에 대한 기록을 보면「뿌리인 지골피(地骨皮)는 삼정환(三精丸)의 기본이고 구기자는 오래복용하면 늙지 않고추위와 더위를 이기며 장수한다.」라고 되어있다.또 「구기자는 제백병(除百病)의 본초(本草)로 구기잎이나 줄기 삶은 물에 목욕하면 피부병이 없어지고피부가 고와진다.」는 구절도 있다.이 두 한의서의 기술만으로도 이미 구기자의 효능은 가히 백방지약(百方之藥)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을 한마디로 풀이하면 한방의서에서는 구기자를 무병장수의 선초라는 것으로 원기를 보하기 때문에국민보건상 당연히권장해야 할 약초이다.
무릇 인체는 많은 세포의 합성체라 단방적인 화학 성분의 결합체라할 양약으로는 어느 부분적 치료에는즉효의 반응이 나타나더라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종합된 천연약초의 약효에는 따르지 못한다.이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연구가들이 말하는 공통된 이론으로 인체의 세포막을 잘 흡수한다는임상실험 결과가 뒷받침 하고 있는 과학이다.
이점을 쉽게 바꿔 설명한다면 양의적 치료도 예를 들면 간장병환자를 치료할 경우 간장치료에만 국한하는것이 아니라 간장에 영향을 주는 신체 전체적인 컨디션과 간장에 관계되는 여러 기관의 상태를 검토해종합치료를 함으로써 간장치료의 상승효과를 노리는 것과 같다.즉 한방의 약초는 흡수성이 우수하고 목적하는 체위의 부분치료가 상승작용을 하는 경우를상정할 수도 있다고 하겠다. 이는 인체가 생화학적 결항(結杭) 작용면에서 화학약품보다 천연약품에서 보다 더 민감하다는실험결과로도 설명된다.
◇ 구기자의 몇가지 이용법 ○구기자는 한방조제로 그 이용도가 넓지만 여기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법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생잎먹기 : 아침 일찍 구기자밭에 나가 잎사귀 7~8잎을 따 먹는다.식욕을 돋우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온종일 상쾌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다. ○ 생즙먹기 : 매일 아침 구기자잎을 한줌 따다 깨끗이 씻은 다음 이를 찧어 물만 짜 마신다. ○ 구기밥 : 구기자잎중 연한 것을 따다 깨끗이 씻은 뒤 쌀과 섞어 밥을 해 먹는다. ○ 구기나물 : 구기자잎중 연한 것을 따다 시금치처럼 데친 뒤 양념을 넣고 무쳐 먹는다. ○ 외상치료 : 외상을 입어 피가 날 경우 구기자잎을 입으로 O어 그 물을 짜 바르거나 OO은 채 그 잎을 붙여주면 피가 멎고 잘 아문다. ○ 그기자차 : 구기자를 깨끗이 씻어 콩을 볶듯 볶은 다음 이를 물에 끓여 설탕을 섞은뒤 마신다. ○ 좀더 향취가 나는 고급차를 만들고 싶으면 구기자를 독한 소주에 담궜다가 이를 건져 말린뒤콩을 볶듯 볶아 구기자 차를 만들어도 되고 ○ 볶은 구기자를 콩이나 고춧가루처럼 빻아 가루를 만든 뒤 이를 커피처럼 설탕과 섞고 끓는 물에 타 마시면 좋다. ○ 구기자 탁주 : 찹쌀 4되를 술밥으로 쪄 구기자 2근과 누룩 2되를 섞어 항에 담고 물 8되를 부은 다음 따뜻한 방에 4~5일 두었다가 삭으면 체로 걸러 마신다. ○ 구기자가 비싸면 구기잎과 줄기를 푹 삶아 우러난 물로 술을 담가먹어도 좋다. ○ 구기자 식혜 : 쌀 1되에 구기자 3홉을 섞어 식혜밥을 한 다음 엿기름가루 5홉을 물에 섞고 끓인 후따뜻한 방에 둔다. 완전히 삭아 먹을수 있으면 밥알과 구기자는 건져내 화채를 만들고국물은 별도로 끓여 마신다. ○ 또다른 방법으로는 식혜 엿기름 가루를 물에 타 하루동안 두었다가 그물에 구기자와 쌀을 섞어 밥을 짓고물을 섞어 섭씨 30도 가량의 온돌방 아랫목에 놓아두면 식혜가 된다. ○ 구기자 된장/OO장 : 구기자 된장은 영양이 풍부한 콩으로 빚은 메주를 재래식 방법으로 발효시켜 만든된장에 구기자 분말을 혼합하여 옹기에 담아 야외에서 숙성시킨 것으로써 맛이 독특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구기자 OO장은 일조시간이 가장 긴 해양성 기후에서 자란 영양이 풍부한 O와 구기자 분말을 혼합하여 숙성시킨 것으로 맛이 독특하다.
이 외에도 20여가지 이상의 이용법이 있다.
장수의 기록
구기자에 의한 장수기록은 한낱 설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지라도 옛 서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삼천갑자 동방은 전설의 고개를 넘은 것이라 오히려 실감이 나지않지만 오늘날에도 실물로 존해해 있는 구기자를 먹고 300년을 살았다거나 진시황이 갈구해 마지 않은 불로초롤 구기자를 택해 바쳤다는 얘기들은 한낱 설화가 아니라 우리에게 실감을 주는 얘기들이다.
옛날 중국의 강서에서 한 사자(使者)가 길을 가던 중 나이 16~17세가량의 젊은 여인이 80노객의 종아리를 걷어 올리고 회초리로 매질하는 것을 보았다. 하도 기이한 생각이 들어 길을 가던 사자는 이여인을 붙들고 연유를 물었다. 여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놈은 내 셋째 아들이오. 그런데 약을 먹기 싫어해 이같이 때리는 것이오.』 라고 말했다. 더욱 기이한 생각이 든 사자는
『대체 당신은 몇 살인데 이 노인더러 셋째 아들이라 이르오.』 하고 물었다. 여인의 대답인즉 『금년 내 나이 395세요.』 라고 대답했다. 말을 들을수록 의심만 더해간 사자는 『정말 당신의 나이가 395세라면 그처럼 늙지 않은 비결이 있을 터인데 그 비결을 말해주시오.』 라고 간청했다.
여인의 대답은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들에 자라는 구기자를 계속 먹은 일밖에 없다고 일러줬다. 사자는 집에 돌아가 그 여인이 일러 준대로 구기자를 매일 먹었다. 이 이야기는 동양맥주주식회사(현 OB맥주)가 72년 발행한 「OB맥주 20년사」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밖에 일본에서 발행된 구기 관계서적을 보면 눈이 어두워 신문을 읽을 수 없던 80노인이 구기자를 먹기 시작한지 1주일만에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던가 허리가 펴졌다던가 하는 실화가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이같은 외국 얘기는 그만두고라도 진도 북상리에는 어느 장수가문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북상리에는 대대로 장수하는 한 가문이 있었다. 이 가문에는 그집만 먹는 조그만 샘이 있었는데 늙은 구기자나무가 샘곁에 있어 운치도 있었으나 잎이 샘에 떨어져 불편도 주었다.
샘에 떨어지는 구기자잎을 귀찮게 여긴 한 자손이 그 구기자를 파버렸다. 그 후로 이 장수의 가문은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수명 밖에 누리지 못했다. 사람들은 이 집안이 오래 살았던 것은 옹달샘가의 구기자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앞다투어 구기자를 심고 이를 먹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진도의 구기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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