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제 6차 종주(솔고개-장명산)
산행일시 : 2009년 4월 18일 둘째날 단독 산행
산행거리 : 약 35km정도
산행시간 : 05:34분 ~ 18:26분 (12시간 52분 산행)
교통편
05:20분 704번 버스 이용 솔고개 약 15분 정도 소요
새벽 4시부터 704번 버스가 다닌다.
산행 후 : 곡릉천에서 택시 호출. 금촌역 5000원 정도.
19:18분 금촌역에서 서울역 새마을 통근열차 이용 1시간정도 소요
21:20분 KTX이용 서울역 -> 밀양역 23시 32분 밀양 도착
디카에 수록된 구간별 산행시간.
05:34분 솔고개. 49분 // 산행 들머리.
06:06분 부대철조망. 13분 // 표시판지역. 44분 // 표시판지역(노고산 1km)
07:05분 노고산. 10분 // 헬기장. 19분 // 표시판지역. 51분 // 사격장 방향
08:01분 철탑No.9. 03분 // 204.6m삼각점. 36분 // 371번도로.
41분 // 등산 안내도
09:38분 숫돌고개. 10:11분 // 삼각점봉. 10:15분 // 철탑No.15. 10:44분 //골프장 지남. 10:59분 //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 11:02분 // 간판 많은 곳. 06분 // 대천낚시터. 17분 // 농협훈련원 좌측길. 22분 // 우리이웃식당. 30분 // 고속도로 지하도 통과. 38분 // 부대표시판. 58분 // 군부대. 12:33분 // 군철조망. 13:34분 // 광목장. 50분 // 현달산. 56분 // 문봉동재. 14:16분 // 옛빛교회. 32분 // 군부대. 15:14분 // 중산고개. 33분 // 고봉산성. 53분 // 고봉정. 58분 // 고봉산 삼거리. 16:02분 금정굴. 20분 // 큰마을아파트. 41분 // 일산가구단지. 17:11분 // 새아란 유치원. 29분 // 교하읍 삼림욕장. 33분 // 들꽃어린이집. 47분 // 승재암. 54분 // 교하중. 18:01분 //핑고개. 12분 // 표시판지역. 26분 // 곡릉천. 산행종료
산행기
솔고개 버스 승강장에서 왔던길로 조금 내려서면 군부대 정문 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 따라 동네로 들어가 노고산 등로 좌측 산으로 띠지가 나부낀다.우회로로 올라서보면 군부대 철조망이 설치된 곳에 서면 답이 나온다.
노고산 가는길 표시판이며 띠지가 길 안내를 잘 해준다. 노고산 정상엔 군부대가 차지하고 헬기장 근처에서 보는 좌측의 북한산국립공원 산세와 능선이 아름답고 저 멀리 도심의 안개와 그림이 아름답다.
표시판들이 군인 냄새가 짙게 베어 있고 누군가가 매직으로 함북정맥길이라 써 놓았다. 갈림길이 많아 늘 살피고 대조하며 내려서야 한다.
371번 도로 산막골에 내려서서 길 건너 좌측으로 오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반기고 체육공원이다. 일반 운동 하시는 분들과 자주 만난다.
솔고개
노고산을 오르며
노고산 지난 헬기장에서
산막골 도로
숫돌고개에 당도하니 군부대가 떡 버티고 서있고 좌측 정문 옆으로 우회로가 있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걸어보면 골프장 지나고 종마장 옆으로 지난다. 길 주의구간 한 구간이 있는데 철망이 끝나는 부분에서 직진 뚫린 철망길이 정맥길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식당가로 떨어진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로에 떨어지면 지금부터는 산길과의 안녕. 도로 트래킹이 시작된다. 허브랜드 하우스, 대천 낚시터, 한양CC, 중앙훈련원 좌측, 우리이웃식당, 외곽순환도로고속도로 지하로 통과, 39분 국도 무단횡단, 교회선철길 무단횡단, 탄약중대표시판, 군부대 우측길에서 묘지 지나 철망지역에서 군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산으로 오르는 우회로를 이용한다. 군 철조망 근처에서 군 초병이 지키는 철망에서 철망 옆길로 가야 하는데 그만 밑으로 우측으로 헤매다 어이 없는 알바를 한다..
선답자 님들의 산행기 참조해야 하고 우횟길이 많다보니 정맥길 찾기가 애매한 곳이 제법 있다. 광목장 간판 지나고 현달산 정상에 서면 삼각점이3개나 있고 현달산은 찍고 내려선다. 문봉동재에 도착해서 도로 따라 옛빛교회 간판까지 약 20분 정도 갓길이 확실치 않은 도로를 덤프트럭과의 질주를 해야한다.
숫돌고개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
중앙 훈련원
부대 끝
현달산
예빛교회 간판
중산고개(고봉산 오름길) 도착해서 우측에 식당에서 잔치국수 한그릇 먹고 물 보충해서 오른다. 고봉산성. 고봉정을 거쳐 내려서는데 체육공원길이라 길이 여러 갈래다. 금정굴 비극의 현장을 지나며 묵념하고 체육공원길 따라 큰마을아파트단지 근처로 내려선다. 큰마을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를 마시고 몇 개 사가지고 일산가구단지삼거리길에 선다. 산산이 부서진 맥이여 일산가구단지에서 - 월드메르디앙 1차 아파트 정문까지 83번 버스로 택배. 정문에서 새아란 유치원 넘어 택지개발지구로 파헤쳐진 마루금//
도로 따라 걷다 월드메르디앙 제 2차 아파트 가기 전 택지조성지로 들어서면(앞으로 이 길도 변할 수 있다) 교하읍 고인돌 삼림욕장 간판 - 들꽃어린이집 지나면 보이지 않던 정맥 표시기들이 촘촘히 박혀 있고 장명산 곡릉천까지 길 안내를 참하게 한다. 승재암 가는 길에 산책 나온 사람에게 사진 부탁해서 기념 촬영 하고 핑고개 마루에 도착해 보니 장명산은 없고 흙더미만 태산을 이루고 있다. 예전의 장명산 표시판을 찾아 표시판과 타종을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고 정맥 표시기만 나부낀다. 구석구석 둘러보고 곡릉천으로 내려서서 산행을 종료한다.
고봉산 안내도
큰마을 아파트
일산가구단지
새아란 유치원
삼림욕장
성재암 근처에서
핑고개
장명산 근처 제일 높은 산
곡릉천
정맥을 마감하며...
2000년에 시작한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2009년에 9정맥을 마무리 한다.
뒤돌아 보니 아쉬움도 많고 미흡한 점도 많다.
늘 시간에 쫓기고 마루금 잇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고 우리 산하를 두발로 걸어보리라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었건만 선답자로서 길라잡이 역할도 하지 못하고 기록에만 연연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당일 산행, 이틀연속 산행, 무박산행 등으로 홀로 산행을 주로 했으며 대중교통(열차, 승용차, 택시 등)을 이용 했고 찜질방과 차에서 주로 잠을 해결 했고 어떤땐 모텔과 여관에서 해결하기도 했다.
많은 시행착오와 알바와 헛발질.. 기다리고 참고 되돌아오고 원칙을 준수하며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늘 새로운 도전의 두려움 앞에, 날씨에, 변화에 가슴 졸였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간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맥을 찾아 길을 나선다.
첫댓글 백두대간과 아홉 정맥의 마무리를 감축드리옵니다~ 이제 어디로 향하시는지~ 이어지는 맥들도 항상 개운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고문님의 산행기를 보면서도, 한남과 한북은 걱정이 많습니다..ㅠ 항상 즐산하시고, 쭈~욱 나아가시는 마루금 잇기에서도 행복한 추억만 고이고이 쌓이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지막 말씀이 묵직하게 와 닿습니다....^^
긴 시간 홀로산행 마무리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초두의 시가지 그림이 멋집니다. 1대간 9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어떤 산으로 갈지 궁금합니다. 항상 건산하십시오.
오랜시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란 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1대간 9정맥을 마치면서 숱한 어려움이 뒤따랐을텐데... 이를 극복하고 해내신 걸 다시한번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