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일 휴거될 듯하여 푸짐히 준비한 날입니다.
제가 봐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접시 1개에 다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음식을 다 맛보지 못하는 날입니다.
성도님들께서 내일 휴거되는 거냐고 물으십니다. 오늘 다 먹고 다음 주 없냐고요 ㅎㅎㅎㅎ
최승구형제님은 접시 1개에 다 넣을 수 없어서 어쪄냐고 ㅎㅎㅎ
접시를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접시를 새로 구입하려고 1년을 노렸습니다. 많이 사야하고 싸야하고 도자기였으면 좋겠다~~를 만족시키는 상품이 없어서 식판을 구입해보았습니다. 1개를 샘플로 샀는데 반대를 하셔서 그것만 구입하고 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찾던 중 대구에서 딱 맞는 접시를 파시는 업체를 알게되었고 여러 성도분들께 여쭈어보니 다 맘에 들어하셔서 50개를 사왔더니 100개는 있어야하지 않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10개를 주문도 받고해서 70개를 더 사왔습니다.
접시를 사오니 접시에 맞는 멋진 음식을 해봐야겠다해서 새우튀김을 하겠다고 각오를 하고 새우를 사왔습니다. 그랬더니 자매님들과 최형제님께서 돈까스가 좋다고 하십니다. 지난 번 돈까스가 너무 맛있다고하시며~~
그래서 지난 번엔 1인분 모자라고 더 드시고자해도 드리질 못해서 이번엔 엄청 준비했습니다.
화요일 자매모임때도 튀겨먹으려고요~~
3봉지 만들어서 2봉지 사용하고 1봉지는 keep해두었습니다. ㅎㅎ
화요일에 맛나게 또 대접하겠습니다.
샐러드를 새콤달콤 단짠으로 준비해보려고해서 참깨소스를 만들었더니 야심작이 되었고 엄청 인기가 많아서 우하하하하하 신났습니다.
어차피 튀기는 일이니 이것 저것 튀겨보자해서 감자튀김, 김말이틔김, 떡꼬치도 튀겼습니다.
밀떡을 사서 꼬치에 꽂아서 튀겨서 소스를 묻혔더니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튀어서 주방이 난리났고 손에도 화상을 입고 ㅠㅠ
조금씩 튀겨야하는데 시간에 쫒겨서 엄청 튀기고 한꺼번에 못 꺼내서 난리가 났습니다. 내일 온 주방을 다 씻어야겠습니다.
샐러드도 2가지로 만들고 소시지도 굽고 마카로니가 갖고 있던 것이 있어서 삶아서 오이와 당근을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렸더니 근사한 종목이 되었습니다.
오이, 당근, 고추를 놓고 했더니 스데반침례교회 설립이후 가장 푸짐한 점심이 되었습니다.
밥도 평소대로 했더니 반이상 남았습니다. 다음에 돈까스할 땐 조금만 해도 되겠습니다. ㅎㅎ
미소된장으로 국을 만들었는데 저는 별로 맛이 없는거 같은데 자매님들께서 맛있다고 싸달라고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점심은 푸짐하게 대접하고 대접받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도분들께서 많이 오시면 그땐 달라질랑가 몰라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알아주시고 격려해주시며 맛있다고 감사하다고 인정해주시고 레시피를 알려달라하고 집에서도 도전하려는 모습이 참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배우려면 고기를 사오고 재료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같이 만들어봐야 기억에 남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재료가 남으면 나도 얻어가고요~~ ㅎㅎㅎㅎ
핑계가 좋습니다.ㅎㅎㅎㅎ
최승구형제님께서 금요장에 가셔서 방울토마토를 1박스 사오셨는데 얼마나 달고 싱싱하던지요..
방울토마토 있다고 하는데도 최형제님 하나 더 사라고 하셔서 오렌지 블랙라벨 샀는데 엄청 저렴하고 달고 맛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쑥으로 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오시는 성도분들을 대접하고자 했는데 얼려놓은 것이 녹지 않아서 전혀 드리지를 못했습니다.
은유와 은서와 떡을 만들어서 꿀에도 찍어 먹고 콩가루에도 묻혀 먹고 했습니다.
콩가루가 훨씬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콩가루를 숟가락으로 떠 먹기까지 했습니다.
쑥을 삶아 갈아놓고 쌀을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넣고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또한번 느꼈습니다. 앉아서 잘 만들고 장난치지 않고 동그랗게 납작하게 잘 만들고 자기가 만들었다며 잘 먹었습니다. 찌는 것도 참여하고 떡을 잘 먹고 콩가루도 묻혀 먹었다가 꿀도 발라 먹었다가 ...
수란자매님은 아이들보다 떡을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너무 맛있다며...
아이들이 교회 오는 것이 좋고 행복하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니 보기에도 행복합니다.
또한 흠정역하는 교회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예의있고 바르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원래 착해서 먹을 것도 욕심안내고 서로 나눠먹으며 어른들께도 나눠주고 두 손으로 드리고 받고 잘 합니다.
처음 교회올 땐 울고 떼쓰고 들어오다가 이젠 배꼽손하고 인사도 잘하고 아이가 2명뿐이니 온통 사랑받으며 이목이 집중되고 밥도 자매님들께서 먹여주시고.. 같이 키우는 공동체입니다.
평일에도 교회오면 잘 뛰어놀고 만지면 안되는 것들도 잘 알고 혼을 내도 금새 안기고 뽀뽀도 잘 해줍니다.
티없이 맑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잔소리해대도 고마워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수란자매님도 고맙습니다.
매일같이 교회일이 있어서 교회로 출근도장찍듯 와도 팔 걷어부치고 청소며 주방일이며 물건 사러 다니는 일도 모두 참여하고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이쁘고 어디서 이런 보물이 우리교회에 왔노 싶습니다.
자매님들께서도 엄청 이뻐해주시고 계십니다.
내가 혼자 일하는 것이 안타까워도 동참해주지 못하는 것을 항상 미안해하셨는데 가까이 살면서 살뜰이 챙기고 배운다며 좋아하고 몸살이 나도 교회오고 설교나 강해도 빼먹지 않고 보내주는 것들을 다 보고 주일 설교나 주중 강해도 다 듣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도 말씀을 듣고 반성하고 이해하고 하는 모습이 뿌듯합니다.
오후 성경공부 시간에 이젠 나와서 동참합니다. 이번 주부터 가능할 듯해서 해봤는데 크게 방해되지 않고 우리도 뒤에서 참여하니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그 때에도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 적어가며 프린트물을 소중히 안고 집으로 갑니다.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선 집중해주고 책이나 프린트물을 소중히 여기며 철해두는 것이 참 보람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 우리교회엔 가득하십니다.
오늘도 문자매님께서 책을 3권가져가시는데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왔다갔다하고 물도 뜨러다니고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고 공부에 집중하고 하나님을 알고 성경을 알아가는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교회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어느 일반 교회에서 목사도 아니고 형제님이 알려주는 성경공부에 목이 빠져라하고 쳐다보며 옆의 상황에 신경도 못쓸 정도로 빠져들어 공부를 할까요...
아직은 작고 초라해보이는 교회일지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부심은 우주 최강이지 싶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누가와도 바로 가족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성도님들이십니다. 매주 듣는 설교를 통해 자기 반성을 하며 주변에 전하며 안타까워하고 기도하며 기도제목으로 올리고 하십니다.
가족이 전도되고 하나되어야겠습니다.
말씀을 바르게 알고나니 평안이 오고 차분해지며 가족을 불쌍히여기고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말도 편안하게하고 표정도 온화해지며 지켜봐주는 모습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누구의 충고로도 변화되지 않는 것이 사람인데 성경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니 내가 있을 곳과 내가 갈 곳을 알게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알게 되니 허튼 말이나 행동이 안 되고 기다려주며 평안한 모습이 새어나오니 가족들도 달라지는 모습속에 편안함을 느끼며 교회를 옮기니 엄마가 달라졌다며 가족의 모습이 변화된다고 하십니다.
물론 새로오신 분들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변화가 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조급하고 달달 떨던 모습이 없어지며 아이들을 지켜봐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말씀을 들으니 아이들도 당연 많은 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흠정역 성경이 없었다면 세상 사람들과 별반 차이없이 살아갔을 것이고 오히려 더 조급함을 드러냈을 것입니다. 우리가 더 잘 살아야하고 더 행복해야해 하며~~
쇼윈도 부부처럼 믿는 가정으로 행복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해하며~~
그런 것들로부터도 분리되는 모습...
남들과 비교하며 우월하려고 애쓰고 하나님께 떼쓰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에서
어떻게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살아갈까..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어떻게 맞이할까를 고민합니다.
지금의 교회가 성장하고 더 많은 괴로움에 몸부림 치시는 분들께 어찌 전할까 ~~ 우리의 평안함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바른 삶을 알려드릴까..
우리가 나눈 모든 대화가 소중하고 의미있는 이야기이나 공개적으로 올리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다 알려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서로를 세워주며 격려하고 권면하고 그 권면을 잘 받아들이는 마음밭이 형성되어 있고...
그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하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교회가 정갈해지기 위해 내일도 열심히 청소하러 갑니다. ㅎㅎㅎ
아까 돈까스 튀기고 하며 튀었던 기름 제거를 해야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무서운 분께서 주방을 살펴보신다해서 청소를 정갈하게 해놓겠습니다. 충성~~
오전 설교는 지난 주 설교를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독포자 인포자가 되면 안된다`입니다.
설교를 들은 분들께서 깨닳음을 얻고 회개를 하고 사과를 하고 삶을 돌이키겠노라 선포를 하고~~
대단한 설교였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젊은 학생들에게도 도전이 되는...
요즘 선생이 없는 시대인데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멘토로 선생으로 스승으로 본보기를 제대로 해주셔서 정동수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바르게 성공한 크리스찬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항상 겸손하며 열심히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바른 선생님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면 우상이니 뭐 이런 상식이하의 이야기를 해서 격을 낮추는 분들이 계십니다.
선생을 존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바른 행실입니다.
그리고 선생은 존경 받을 만한 일을 해야하고요...
그런 기본을 흐리니 세상이 선생이 없어서 지팔 지가 흔들고 아무도 혼내지 않고 아무도 격려해주지 않으니 피곤이 몰려와 어찌 살아야할 지를 몰라 방황하다가 세상을 마감합니다.
우리는 당당히 말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바르게 알려주는 목사님이 계시고 그 분을 존경한다고...
오후 성경공부시간엔 성경의 영감과 보존 2를 했습니다.
지난 주의 복습도 같이 해주셔서 이해가 빠르고 감사했습니다.
몇년간 고민하고 공부한 것들을 쉽게 이해되도록 풀어주니 참 쉽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으로 존경합니다.
같은 성도의 입장에서 공부를 했고 많은 책을 보고 성경을 엄청 읽고 바르게 공부를 해서 알려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정목사님께서 바르게 알려주시니 바르게 길을 찾고 알려주시는 책들을 읽고 깨닫고 알려주고...
이것이 선순환이겠지요..
우리도 바르게 잘 배우고 익히고 내 것을 만들어서 잘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바르게 알려주시는 목사님의 가르침과 인도를 잘 받아 공부하니 저절로 선생님으로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그 바른 책 1권을 소개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보고 고르고 하셨겠습니까..
그리고 그 목사님을 인도하신 목사님은 또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요...
알면 알수록 대단합니다.
우리는 쉽게 듣고 배우고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나 그 전에 공부하고 노력하고 내것으로 만드신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만 알려고 하지않고 100% 다 공개하시고 전해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민없이 쉽게 알고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누워서 떡먹는 격입니다.
모든 것이 오픈되어있고 누구나 볼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느니 더욱 노력하여 하나님을 성경을 바르게 알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