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권영순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한 많은 청춘>이라는 영화의 주제가가 ‘한 많은 청춘’이다. 방운아(방태원)이 불렀다.
출연에 황해, 이빈화, 김미선, 강계식, 최남현, 윤왕국, 독고성, 김칠성, 조석근 등 악역 배우는 다 모였는데 당시 아역 배우였던 안성기의 첫 데뷔작이었다고 한다.
<영화의 대강 줄거리>
소매치기인 동수가 불우한 환경을 헤쳐 나갈길이 없어 자살을 하려는 혜련을 구하고 그녀를 대학에 까지 보내는 일로 보람을 삼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혜련은 동수를 소매치기 소굴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한다.
요샛말로 조직폭력배에 가담하였다가 늦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손을 씻고 조직을 이탈할려고 하는 동수 (황해)를 두목 최남현은 놓아 주지 않고 배신자라고 하며 용서치 않는다 .
드디어 결투! 1:6의 대결로 동수의 손엔 드라이버 한 개, 상대들은 더큰 흉기가 쥐어저 있지만 차례 차례 한사람씩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두목과의 사투에서 끝내 승리하고 애인 "혜련"과 동생 "영애"를 절둑거리며 찾아가는 뒷모습이 보이며 노래가 흐른다.
그리하여 그들 청춘 남녀는 햇빛 찬란한 아침을 맞는다.
한 많은 청춘
김정보 작사 / 김호길 작곡 / 방태원 노래
1 한 많은 청춘속에 희망을 찾아
슬픔을 안은체 동수는 간다
마음의 불구자가 가야할 가야할 길은 어디냐
혜련아 혜련아 외상없는 인생열차에
몸을 싣고 가야할 나그네길
2 짖밟힌 운명속에 몸부림치며
사랑을 않은체 동수는 간다
이몸과 이마음이 찾을길 찾을길은 하나다
영애야 영애야 참된사랑 간직하고서
영원토록 행복될 청춘의길
방운아(方雲兒; 방태원)
원로 가수 방운아(방태원)는 1931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방창만, 처음엔 예명을 방운아로 불렀는데 미도파레코드에서 잠시 방태원으로 예명을 갈았다가 다시 처음의 방문아로 불렀다고 한다
1951년 피난 시절, 대구의 오리엔트 레코드사에서 개최한 신인 가요 콩쿨대회에서 1등은 신영일이 되었고 방운아는 문일화의 '대동감 달밤이란' 노래를 불러 2등을 하고, '청포도 사랑' ,'비의 탱고' 등을 부른 도미가 3 등으로 입상 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가수로 데뷔한 후 5, 60년대 일반 극장쇼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으며, 해병 군예대 에서 희극인 임희춘. 가수 최희준, 박일호, 남백송 도미, 박경원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2005년 6월 15일 74세로 유명을 달리한 방태원(방문아)은 작곡가 박시춘과의 인연으로 50 년대에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마음의 자유천지'(1956년)' '부산 행진곡', '여수야화'.'경상도 사나이' 등과 영화 주제가 '한많은 첨춘(1958). '두 남매' ,'인생은 나그네' 같은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연예인으로서 평소 생활상이 반틋하고 건전한 모범적인 행실로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존경 받는 원로가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