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미열-타박상 미열-편도염에 의한 상지통 수전증

[Pluslee]

  ⑩ 만성미열(慢性微熱) (남성,42세,자영업)

    ￭증상 ; 미열.

      수반증상 ; 식욕부진, 전신권태, 두중, 어깨결림, 불면, 식은땀, 불안감.

    ￭병력 ; 1개월 전에 풍사로 해서 발열이 났고, 원인불명 미열(37도)이 나서, 종합병원에 정밀검사 결과 원인 불명으로 진단되었다.

    ￭소견 ; 맥상은 ｢긴,삭(緊,數)｣맥으로 폐장의 실증이고, 혈압은 70/148㎜Hg이고, 수개월전 갑상선비대증을 수술  했고, ｢천유｣,｢어제｣에 압통 양성이고, 척추기립근 긴장이 선명하고, 만성편도염의 미열로 4개월의 치료기간을 요하는 진단을 한다.

    ￭처방 ; 첫째, 면역기능 강화처방으로 ｢천유｣, ｢수부｣, ｢수삼리｣, ｢조해｣에 자침하여 15분 이상 유침한다. 둘째, 척추기립근 긴장 완화처방으로 ｢환도｣에 보침하고, ｢대장수 투 상선｣에 피부조직과 치밀결합조직에 수평자침 한다. 셋째, 혈관운동신경 활성처방으로 ｢대추(C7), 도도(T1), 이추하(T2)｣ 등의 의탄혈에 횡자한다. 넷째, 편도 강화처방으로 ｢천유, 대추, 수삼리, 조해｣에 뜸을 뜬다.

    ￭경과 ; 매주 1회 자침, 매일 뜸으로 1개월 후 미열이 낳아지고 식욕이 낳아지고, 2개월 후 미열의 기분이 날 정도이고 두중의 기분과 불안감이 좋아지고, 이후 10일에 1회 자침치료로서 3개월경과 후 목의 불안감이 소실되어 일상에 복귀하여 2년이 지나도 재발이 없었다.

    ￭고찰 ; 이 증상은 의료기관의 진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원인불명으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 편도선염을 가진 환자로서 여기에 착안을 두고 치료한 결과 주효하여 경험축척으로 치료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⑪ 타박상(打撲傷)에 의한 미열(微熱) (여성,64세,무직)

    ￭증상 ; 만성미열.

      수반증상 ; 동계, 안면홍조.

    ￭병력 ; 1개월 전에 가슴과 무릎에 강한 타박을 입어 X선 촬영 등으로 이상 없고, 원인불명 미열이 나서 해열제를 복용해도 가슴의 통증과 무릎관절이 떨린다.

    ￭소견 ; 맥상은 ｢세(細), 긴(緊), 삭(數)｣맥이고, ｢화｣혈에 압통 양성이 있고, 오래 전에 갑상선비대 수술을 하였고, 복부어혈, 간문맥어혈이 선명하고, 비만체질로 얼굴에 부종이 있고, 얼굴색이 검다. 그래서 만성편도선염의 병원소에 의한 타박어혈이 생겨 그 어혈이 미열을 나게 하는 원인으로 보았다. 얼굴 부종은 약의 부작용으로 보았다.

    ￭처방 ; 첫째, 편도7혈 처방으로 ｢천유, 대추, 수삼리,조해｣에 뜸을 뜬다. 둘째, 복부어혈 처방으로 ｢치골능-치골결합 사이｣에 보침하고, ｢격수｣에서 척추향 자침한다. ｢중봉, 지양｣에 자침한다. 셋째, 간문맥어혈 처방으로 좌｢천추｣에 자침하고, ｢회양｣에서 황문향 50㎜ 자입하여 좌｢천추｣에 압통이 소실될 때까지 작탁사침하고, 안정피로가 있으면 ｢사죽공｣에서 하향으로 수평자침 한다. 넷째, 혈관운동신경 활성처방으로 ｢대추(C7), 도도(T1), 이추하(T2), 지양(T7), 근축(T9), 중추(T10), 척중(T11), 명문(L2), 요양관(L4), 상선(L5)｣ 등의 의탄혈에 횡자한다. 다섯째, ｢대장수, 차료, 조해｣에 자침한다. 여섯째, ｢대추, 수삼리, 조해, 요양관, 대장수, 상선, 중봉, 지구｣에 뜸을 뜬다.

    ￭경과 ; 제1회 자침, 매일 뜸으로 9일 후에 미열이 소실되기 시작하여 다음주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자침하고, 3개월 후 모든 증상이 완전 소실되었다. 치유 확인은 초진후 1년 6개월경과 요통 치료를 위해 내원하여 완치 확인했다.

    ￭고찰 ; 타박에 의한 내출혈은 어혈로서 만성질환의 한 원인으로 타박, 염좌 등에서 일어나는 내출혈을 말한다. 이 경우는 타박과 갑상선 비대 수술을 받은 경우로서 만성미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⑫ 만성편도염에 의한 상지통(上肢痛)과 수전증

     (남성,36세,회사원)

    ￭증상 ; 우측 팔의 손끝에서부터 통증, 떨림, 탈력감.

    ￭병력 ; 3년전 겨울에 발병했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팔이 떨려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없어 전직했다.

    ￭소견 ; 맥상은 ｢세(細), 침(沈), 지(遲)｣맥의 비장 허증이고, 경추 및 우측 상지가 기질적질환으로 확인되어 ｢천유｣에 압통 양성이고 만성편도선염의 2차 감염증으로 진단한다.

    ￭처방 ; 첫째, 편도7혈 처방으로 ｢천유, 대추, 수삼리,조해｣에 자침한다. 둘째, 척추기립근 긴장 완화처방으로 ｢환도｣에 보침하고, ｢대장수 투 상선｣에 피부조직과 치밀결합조직에 수평자침 한다. 셋째, 우측 ｢곡원, 소해, 수삼리｣에 자침한다. 넷째, 편도7혈 처방으로 ｢천유, 대추, 수삼리, 조해｣에 뜸을 뜬다.

    ￭경과 ; 제1회 자침 후 쥐는 힘이 차이가 졌고 증상이 경감되어 매일 뜸을 뜨고 20일 치료 후 통증과 수전증이 경감되었고, 2개월 후에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

    ￭고찰 ; 운동기계의 질병은 국소치료가 좋은 효과가 있으나 병의 원인치료는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병증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병의 원인치료를 함으로서 재발되지 않도록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