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으로 둘러쌓인 평화로운 전원마을 오르비에토에서 내려다본 아랫마을...
오르비에토의 두오모 대성당
성당옆의 모습이 톡특하다
1920년대부터 지어지기 시작해1580년대에 완공 되었다고 한다
우르바노4세 교황이 머물르기도 했고 ...성체성혈의 기적으로 유명한성당이다..
오르비에토에서 유명한것 .... 도자기
저의 사진모델 .. 아름다운 여인이 있는 초상화 앞에 멋진 남성의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며 두리번 데는데..여자친구와 함께온 사진속의 남성이
자기가 모델이 되겠다해 .. 담아보았습니다..
선그라스를 벗길래 ..벗지말고 의자의 앉는 위치도 정해 주었습니다...
여친만 없었으면 ..제가 어찌 해봤을텐데...ㅎㅎㅎ
여유와 느림의 미학 슬로우 시티 .. 오르비에토
해발 195m의 바위산에 자리잡은 작은 중세도시 아래서 이곳에 올라올때는 산악열차 처럼생긴
빨강색 푸니쿨라를 타고 10분정도 올라옵니다
푸른나무에 둘러쌓인 중세의 돌집 .. 화분이 놓여진 옛스러운 집 자동차가 거의 없는 오르비에토
한바퀴 돌아 다시 만남의 장소로 돌아가는데.. 내가 모델을 찾던 자리에 ..한 아저씨가 앉아있어 ..다시 담아보았다
오르비에토 시청사...
저의 사진모델과함께 ...
오르비에토
내가 이번여행을 그리고 이상품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 오르비에토 여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년 동유럽여행을 함께했던 박순리 언니분이 추천한 장소이기도해
여행날자도 바꿔가며 ..선택한 여행지 ..오르비에토이다
빨강색 푸니쿨라를 타고 도착한 오르비에토...
날씨 탓도 있겠지만 ... 작년에 동유럽여행 할때 ,방문해 ..지금도 잊지 못하는
체코의 체스키크롬프로프 마을 ..그리고 독일의 구시가지..로텐베르크...
그때의 감흥을 기대 했었는데 ... 아니였다..전적으로 날씨 탓으로 돌리고
천천히 이곳을 둘러보았다
한국에서 출발하기전 저의 초등학생 기타제자..녀석 선물사다주기로 약속했는데
녀석이 원하는 선물은 ..첼시로고가 새겨진 ..운동복..
이곳을 둘러보다 보니... 스포츠 운동복 파는 상점이 있어..들어가보니...
첼시것은 없고 .. 바르셀로나 메시 로고가 찍힌 축구복이 있어 .. 하나사고
조카녀석들 것으론 유벤투스 부폰골키퍼 운동복 사고 도와주는 큰 조카녀석
유벤투스 검정색 셔츠를 사서 돌아왔다......
작년에 동유럽여행 하며 촬영한 사진 ... 체스키 크롬프로프
독일의 로텐베르크 구도심
오늘의 모든일정을 마치고 조금이른시간 8시쯤 호텔에 들어왔다
로마에서의 숙소...로마 외지에 해발 600m에 자리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이였다
산속에 있어서 그런가 공기도 좋았고.. 공원도 잘 조성되어 .. 호텔에 가방갔다놓고
살짝 쌀쌀할을 느껴 가디건 하나 걸치고 .. 촉촉하게 젖은 공원길을 이런저런 생각하며
거닐며..벤치에 앉아 이국땅 이탈리아의 한적한곳에서 ..나 혼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며... 나 혼자만의 시간을 더욱 오붓하게 가졌다
내가 묶었던 호텔옆의 공원의 야경
광장에서 음악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건반연주인..올드 깐소네노래를 잘하시더라구요
신나는곡이후에 .. 슬로우노래가 나오니 .. 어르신들이 나오셔서 즐겁게 춤추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내가묶었던 호텔방에서 바라본 .. 야경
이곳은 10시쯤 해가 지기 때문에 .. 가로등도 늦게 점등 되는지...
가로등이 켜지니까 더욱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오고가는 여행객들과 주변 분위기
그리고 가로등아래 비춰지는 도심의 야경이 아름다워...다시 호텔방으로 들어가 카메라 챙겨 가지고
나와 광장쪽으로 걸어가는데..음악소리가 꽝꽝 울리며 내가 있는곳까지 들려오는게 아닌가..
광장으로 와보니 광장앞에 작은 무대가 있고 ... 400~500석이상 되는 좌석에 이곳에 여행오신
흰머리가 가득한 실버 어르신들이 그 좌석을 꽉 채우고 있는게 아닌가...
이곳은 마시는 온천수가 좋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요양할려고
이곳에서 일주일 이상 머물며 쉬는곳으로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백암온천같은곳 ...
올드 깐소네.. 건반을 연주하며 ..MR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내가 아는곡도
많이있어.. 사진도 두어장 촬영하고 쭉 ~~ 둘러보니 ..맨앞에 좌석이 몇개 비워있어
그앞에 앉아 .. 흥겹게 박수도 치고 .. 대충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 ~~ 힐러리가 누구냐...
자그마한 동양의 이방인 이지만 ..흥겨움에 이방인이 있을소나
음악이 흥겨우면 그냥 즐기는 거다..
옆 좌석에 앉은 아주머니가 흥겨워 하시길래 ..제가 함께 무대앞으로 나가자해 ..
올드깐소네 음악에 맞혀 ..흥겹게 함께 춤추며..즐거운 시간 ..
더위에 지쳐있던 나의 몸이 먼나라 이탈리아에서 흥겨운 음악에 힐링하는 시간..
여행은 여행답게 즐기면 된다 생각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어찌나 격렬하게 춤을 추었던지 배도 아프고 허리도 땡겨 공연이 끝날때 까지는 있지 못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5시에 일어나 6시30분 호텔출발...
첫댓글 정말 기대했던곳 ..오르비에토... 작년 동유럽 여행할때 보다 설렘은 덜했지만 ...
(동유럽 여행의 잊지 못할 장소~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 정말 아름다운 구도심 )
오르비에토를 다녀온 다른분들의 여행기를 보다보니~~
..살짝 안개가 드리워진 ..오르비에토..넘 멋지더군요.. 아마도 날씨탓이라고 확신합니다..
즐거운 시간의 호텔옆 광장에서의 시간 ..이번여행에서 잊지 못할 일중의 하나 입니다..
음악은 나이초월 모든사람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동유럽을 가기전에 아씨씨와 여기를 들렸다면 이 작은 도시가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지 크고 웅장함만보다 실생활 속으로 가는느낌 ㅎ
전적으로 날씨 탓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