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천지라는 이단 집단이 온통 교회를 어지럽히고 택한 백성마저 미혹시키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기독교의 이단이란 정통적인 교리와 다른 교리를 믿거나 혹은 기독교라는 이름하에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이외에 다른 경전을 가진 집단을 말한다.
이런 이단은 기독교 초기에서부터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집단이 영지주의이다.
영지주의는 기독교의 가장 무서운 적이었다. 영지주의가 무엇이며 왜 이단인가를 알아본다.
첫째 영지주의는 가현설을 주장한다, 가현설이란 예수님의 몸이 실제의 육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면 신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위에
오셨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 땅위에서 예수님의 육체는 실제의 몸이 아니라 단지
육체로 보이는 가상의 육체라는 것이다.
즉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둘째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도 부정한다. 놀랍게도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회피했다고 주장한다.
즉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신이 인간과 같이 죽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위에 오신 것을 부정하는 것과 연관된다.
셋째 영지주의가 가진 경전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는 판이한 다른 경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남녀 양성을 같이 가진 신으로 믿는다.
그들의 경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고 한다.
“그분은 모든 것의 자궁이다. 만물이 그에게서 말미암았으니 부모신이다.
첫 인간이며 성령이며 권력이며 양성체이시며 보이지 않는 것 중 영원한분이다”
이집트를 중심으로 영지주의가 번창하며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하자 초대 사도들도
영지주의라는 이단에 대해 거듭 경고하였다.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한일서4:3)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한이서 1:7)
영지주의는 일면 기독교의 신앙체계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원론적인 헬라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이집트, 페르시아, 심지어 인도의 동양사상을 혼합한 혼합주의 사상으로
사도바울도“신화와 족보에 착념케 하는 거짓된 지식을 가르치는 자들”(디모데전서 1:4, 6: 20, 디도서 1: 4)이라고 했다.
예수님도 세상에 말세가 되면 온갖 거짓 영들이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벌써 그 때부터
미혹하는 영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초대 교회이래로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우리나리에만 자칭 재림예수가 약 이백 여명이나 있다고 한다. 이제는 그 정도를 넘어
“내가 재림 예수다”하면 옆에 있는 사람이 “나는 너를 세상에 보낸 적이 없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가 되었다.
이런 때 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성령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강림하셨다는
허황된 거짓에 미혹되지 않도록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단단히 붙잡고
또 자신이 올바른 믿음 위에 서있는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