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의 어머니! / 慕: 최춘자
낭송: 이재양
가슴 깊이 스민 사랑
그리운 사람 그리워하며
마음의 담장에 피어 있는 꽃들
나를 에워싸고 놔 주질 않아
설레는 맘으로 꽃잎 하나 입에 물고
스르르 눈을 감아버린다
꿈결의 꽃향기는 더욱 외로워
꽃잎에 가만히 귀 대어보니
그립고 보고픈 내 어머니
손 흔들어 날 오라 부르신다
잃어버린 신발 못 찾고 우는
나를 보며 좁은 등에 업히라고
두 손을 뒤로 벌리신 어머니의
모습이 저만치 보인다
아!~어머니! 나의 어머니!
너무 좋아라 그만 눈을 뜨니
컴컴한 방안 어머니는 간데없고
얄미운 컴퓨터 불빛만 깜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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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니~어머니 하고 부르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는 어머니.......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