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요단 서쪽의 첫 번째 성인 여리고 성을 성공적으로 정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關鍵)입니다. 처음은 언제나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 전투의 결과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을 이끄는 여호수아는 매우 고민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에 가까이 왔는데, 여호수아의 앞에 한 건장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 사람을 맞닥뜨린 여호수아는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13절)라고 물었는데, 자신을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소개하자, 여호수아는 그 앞에서 엎드려 하나님께 굴복합니다.
위용당당했을 것이 분명한 한 장군 앞에서 여호수아는 그 자가 우리 편인지, 적의 편인지 궁금해 했을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보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여호수아 앞에 보내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첫 번째는 이 전쟁의 지휘관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가 여리고 성을 어떻게 칠지 고민하고 있는데, 이 전쟁의 지휘관은 네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역해야 할지 고민할 때,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사역을, 그 인생을 이끌어 가는 자는 바로 나 하나님이다.” 또한 이 말씀은 “너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네가 묻듯이 내가 누구 편이냐가 아니라, 네가 내게 속한 자라는 것을 알라”라는 말씀입니다. 즉 “너는 내 편에 서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 자신의 앞에 서 있음을 인지하고 곧바로 그 발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어 절합니다. 이 군대 대장을 보내신 하나님을 향한 굴복이었습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복종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역사(役事)는 늘 순종과 복종에서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할 때 역사(役事)가 일어납니다.
종은 그대로 따르는 자입니다. 종이라고 하면서 주인의 말에 계속 말대꾸나 하고, 그 말을 거역하고 자기 맘대로 행하면 좋은 종이 아닙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굴복한 하나님의 종이었기에 그 말씀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리고 성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진두지휘 아래 맡기면 난공불락의 성(城)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십니다.
우리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 내 편이 되어달라고 하기보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가 되길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디에서, 어떤 일을 행하시고 있는지를 살피고 그것에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편이 되어, 주님의 일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게 하옵소서.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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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5년 1월 19일(주일)
제목/ 당신은 누구 편인가?
성경본문/ 여호수아(Joshua) 5:13~15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HBDPwwg9gWQ?si=PxHPQgqiaR7oIf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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