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고르기
정말 어렵습니다.
어떤분이 질문을 올렸는대 답변이 없어 제가 총대매고(?) 써봅니다.
이글은 제경험이고 주관입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서술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가을이되고 겨울철이 오니 겨울 위주로…
등산복에 사용계절과 월을 표기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할 것 같습니다.(일본도 표기하나 제가 잘 몰라서…)
이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지형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산들이 많은 지형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산은 고도가 대부분 2000미터 이하이고 특히 도심지에 가까운 산은 1000미터 미만입니다. 1000미터 이상과 이하그리고 1500미터 이상 차이가 있습니다.
언듯보기에는 많아야 1000미터 적게는 500미터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길이, 넓이, 체적비 배우셨을 것입니다.
넓이는 제곱으로 체적비는 세제곱으로 늘어납니다.
먼저 산행 형태를 고려하셔야합니다.
당일 산행으로 하루에 하산하는 산행인지, 당일도 3-4시간, 5시간이상등 차이가 있을 것이고, 산행지에 따라 차이도 있습니다. 산 높이, 형태, 기후, 날씨등에 따라 달라지고…
참조: 바닷가 근처산은 해발이 낮아도 높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그대로 해발고도이므로, 내륙의 산은 해발이 높아도 낮게 느껴지는 경우는 출발지의 고도가 높으므로…)
두번째 자신의 몸의 특성을 잘 아셔야합니다.
열이 많으신지, 추위에 약한지, 겨울에 손발이 무척 시린지등…..
땀이 많은지…
크게 위의 두가지에 따라 복장이 달라집니다.
남에게 좋은 옷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옷입는 방법(레이어링이라도 말하죠.)
상체: 1. 내의
2. 보온셔츠
3. 보온또는 방풍자켓
4. 방수, 방풍자켓
5. 우모복
위의 순서는 개관적인 순서입니다.
상황과 옷의 용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하체; 1. 내의
2. 방풍 또는 보온 바지
3. 방수 바지 또는 우모바지
다음은 소재
내의는 천연소재로 울이 좋습니다. 그러나 고가이며 관리도 잘하셔야합니다. 요즘은 스포츠울이라고 해서 관리가 더 편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고가…
다른 소재는 폴리에스테르계열과 폴리프로필렌이 있습니다.
땀이 많은 분은 폴리프로필렌 계열을 추천합니다.
셔츠는 종류나 소재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소재가 폴라텍 파워스트레치입니다.
파워드라이도있고 종류도 많고 같은 소재텍이여도 품질 차이도 많습니다.
방풍소재는 많이 아시듯이 윈드블럭, 윈드스토퍼, 노윈드…..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같은 윈드스토퍼도 겉감과 안감에따라 종류가 많습니다.
방수소재 고어텍스, 엔트라트, 더미작스, 이벤트, ….
그러면 본론으로 가서
겨울철 셔츠고르기
겨울철 소재에서 중요한 것은 투습력과 속건력입니다.
겨울소재들은 대부분 보온력은 높습니다. 문제는 투습력, 속건력은 착용전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게도 중요하고요.
일반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디자인은 간단한 디자인이면서 몸에 붙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너무 붙어 불편하면 안됩니다. 팔길이나 셔츠길이도 생각하셔야하고요…
팔이 짧으면 팔을 뻗었을 때, 셔츠길이는 허리를 완전히 덥는가등…
목구조가 자신과 잘 맞아 불편함이 없고 목 전체에 잘 맞는가…
따뜻한 공기는 위로 빠져 나갑니다.
제 사견으로는 겨울철 셔츠의 주머니는 사용빈도가 거의 없습니다.
무게만 더 나가고 불편합니다.
자켓고르기
먼저 방풍기능이 있는 자켓을 고를 것인가 아닌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열이 많은 분들 중에는 보온자켓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끔있습니다.
왜냐하면 투습력이 더 좋고 통기가 잘되니까요.(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원단 구조나 특성이 다릅니다.)
대부분 방풍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시죠. 왜냐하면 방풍력이 없으면 체감온도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방풍기능이 있는 많은 소재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소재 두께나 디자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생가하셔야 할 것이 통기구가 있는지, 그리고 팔을 올렸을 때 옷이 얼마나 딸려 올라가는지(거셋처리 유무), 등쪽의 허리는 잘 덥는지등 고려하시요.
소프트쉘 자켓도 알파인용은 조금 몸에 붙습니다. 왜냐하면 위에 오버자켓을 입을 경우를 생가해서 입니다. 악천후에서는 이위에 방수 자켓을 더 입으니까요….
참조: 대부분 소프트쉘 자켓은 방수소재가 아닙니다. 방풍과 보온 소재로 부드럽스니다.
요즈은 방수원단의 소프트한 소재도 있습니다.
다음은 모자 유무입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자가 있는 경우를 선호하신다면 일체형을 추천합니다.
일체형이 악천후에서는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르 알파인용은 자켓 앞의 길이는 짧고 뒤쪽이 더 깁니다.
오버자켓 고르기
고가이면서도 자주 입지는 않으나 한번만 제기능을 해도 제값을 하는 자켓입니다.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다요….
일반적으로 방수자켓은 방풍자켓에 비해 투습력이 떨어지고 착용감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소프트쉘 자켓을 주로 착용하시다가 필요에 따라 하드쉘을 착용하시는 것입니다.
보통 하드쉘이라고 부르는 것은 소재가 딱딱한 느낌이고 신축력이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수, 방수, 방풍능력을 가지고 있는대 대부분 방수, 방풍능력은 비슷하고
발수와 투습력이 차이가 납니다.
디자인에서 주의하실 점은 모자 일체형이 악천후에서는 더 좋고,
모자는 모자창이 있는지 조절끈은 몇 개며 얼굴에 맞게 조절했을 때 고개를 돌려도 시야확보가 되는지 고려하시고 조절끈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절이 쉬운지도 고려하시면 좋구요…
자켓뒷쪽길이는 엉덩이를 완전히 덥고 앞쪽은 조금 짧게 디자인되여 있어 다리를 올려도 불편함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를 덥으면 좋은 것은 비가올 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덧바지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바지가 젖는 정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능하면 스노우 배리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켓 조절끈은 조절하게 쉽게 되여 있는지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디자인된 등산복은 이런 것들을 고려하여 설계합니다.
요즘은 알파인 스키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다음에 바지와 장갑등......
위의 내용은 중 잘못된 것은 알려 주십시오.
그리고 참조만 하십시오.
첫댓글 겨울님의 글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네~ 저두 궁금했는데~ 많은 도움 되었어요 ~^^ 감사 드립니다~
오지캠핑은 역시 리뷰에 강하네요.ㅋㅋ-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원단과 방수 방풍등.. 정보가 있었음 좋겠어요^^
잘 득하고 갑니다 고민중이었는디요//횐님중 아웃도어관계자님이 많다하는데 소식좀 주세요 살짝 쪽지라도...
우와~~~감사합니다^^ 막연하게만 알았던 건데...이유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시다니...(감동의 물결~~~ㅎ)...갠적으로 겨울철 손이 무쟈게 냉한 사람입니다...속장갑도 껴보고 별의 별 짓을 다하지만...몸자체가 냉해서 그런지...겨울산행 시 젤 애로사항이라는ㅠㅠ...좋은 장갑정보도 부탁드릴께요~~~행복한 하루 되시와요^^V*
언제쯤.. 저도 이렇게 받은 도움을 다른 회원들에게 드릴 수 있을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넘 기네 간단히 요약좀 해주세용~ 요즘 글 읽을 때 그림과 같이 없으면 이해가 팍 안와서리~
감사합니다.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