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화이트 리프 팅 세럼, 30만원 동남아 휴양지로 남들보다 조금 이른 휴가를 다녀온 탓에 까맣게 그을린 피 부는 보다 탁월한 화이트닝 제품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들어 특히 깊어지는 잔주름 때문에 안티에이징 제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것.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화이트 리프팅 세럼’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 완벽 한 처방이었다. 남양 진주와 비타민 C가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유장 단백 질이 콜라겐을 생성시켜 주름을 개선시켜주는 1석2조 효과가 놀랍다. 피부 는 벌써 눈에 띄게 밝아지고 있는 중.
2 스킨푸드 뽀띠롱 오레 에멀전, 1만1천원 진정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난 호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우유를 넣어 만든 고보습 로션. 바르고 나면 피부가 산뜻하게 촉촉해진다. 요즘 유행하는 초 고가 화장품처럼 화려한 기능을 내세우진 않지만 피부에 특별한 문제가 없 는 젊고 건강한 피부라면 충분한 보습 효과가 장점인 뽀띠롱 오레 에멀전만 으로도 스킨케어가 충분할 듯. 단, 호박이 주원료여서인지 약간 구수하면서 도 달큰한 향이 난다.
3 CNP 인피니트 모이스쳐 솔루션, 3만8천원 스트레스로 인해 약화된 피부 면역력을 회복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독특한 에센스. 대개의 수분 에센스가 보습 성분을 강조하는 데 반해 인피 니트 모이스춰 솔루션은 안티스트레스 성분 ‘CT-301’에 포커스를 두었다. 에센스이지만 하얀색의 진한 텍스처로 만들어져 에멀션 겸용으로도 충분하 다.
4 MAC 미네랄라이즈 새틴 피니쉬 파운데이션, 4 만2천원 마그네슘, 나트륨, 아연 등의 마이크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리퀴드 파운 데이션. 글로 파운데이션처럼 지나치게 반짝이지도, 매트 파운데이션처럼 너무 건조해 보이지도 않는 ‘자연스러운 광택’이 장점이다. 가볍고 촉촉 해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나면 인터넷에 종종 등장하는 ‘연예인 쌩얼’처 럼 표현된다. 함께 출시된 미네랄 파우더를 덧바르면 광택은 여전히 유지하 면서 보송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5 부르조아 꼼 아프레 디제르 드 쏘메이 파운데 이션, 3만5천원 ‘10시간을 잔 듯 생기 있는 피부’라는 메인 카피가 솔깃했던 제품. 우수 한 커버력으로 얼굴의 피곤한 기색을 지운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 E·F, 미네랄 등의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낮 시간에도 피 부에 활력을 준다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마치 맨얼굴처 럼 가볍고 보송보송하게 표현되었다. ‘맨얼굴’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처럼 넓은 모공에조차 깨끗하게 발려 아무것도 안 바 른 듯한 느낌을 주는 파운데이션은 정말 처음이다. 커버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쉬운 점.
6 아베다 아우터 피스 블레미쉬 릴리프 패드, 50 장 4만5천원 사춘기에도 여드름이 거의 나지 않던 피부였지만, 마감 때마다 스트레스로 인해 귀 앞쪽에 1~2개씩 돋아나는 뾰루지는 늘 골칫거리였다. ‘아우터 피 스 블레미쉬 릴리프 패드’는 6cm 지름의 도톰한 면 패드에 천연 살리실산, 타마누 오일, 보스웰리아 나무 진액 등이 충분히 적셔져 있어 뾰루지를 즉 각적으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장점. 면의 성근 조직이 살아 있어 패드를 붙 이고 움직여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세안 후에 매일 사용하면 각질과 노 폐물을 제거시켜 뾰루지를 예방할 수 있다.
1 니베아 바디 쉐입업 젤·패치, 1만8천원·2만2 천원 여름이 닥쳐서야 몸매 관리에 들어가면 ‘이미 늦었다’는 학습 효과가 쌓 이면서 이른 봄부터 보디 슬리밍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카페인·은행 잎 추출물을 주로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지방 세포를 에너지로 전환 시켜주는 피부 고유의 활성 성분 ‘엘-카르니틴’을 함유한 것이 특징. 젤 은 시원하고 가볍게 흡수되어 굳이 마사지를 할 필요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점이 편리하고, 근육통 완화용 파스와 똑같이 생긴 패치 제품은 고민 부위 에 붙이기만 하면 끝난다. 단, 주2회씩 8주 이상 사용해야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6장으로 구성된 패치 한 박스는 양 허벅지, 뱃살, 엉덩이 , 팔뚝에 붙이면 하루 만에 사라진다.
2 웰라 바이오터치 칼라 프로텍션 샴푸, 1만9천 원 비타민 E와 살구씨유가 염색 모발에 생기를 더해주는 샴푸. 평상시 쓰던 제 품보다 자잘하고 풍부한 거품이 생겼는데, 머리를 감고 났더니 탄력이 강해 지고 윤기와 색감이 도드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머릿결 자 체의 부드러움은 조금 덜해지니 컨디셔너를 함께 사용할 것.
3 코리아나 프리미엄 자인 생기 진 에센스, 12만 원 낯선 이탈리아어로 인사말을 연습하는 여성 CEO 김남주, 그녀가 자신 있게 외국인 바이어를 맞이하는 순간, ‘World Class ZAIN’이라는 멘트와 함께 광고는 끝난다. 이 파격적인 CF는 코리아나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자인의 광고. ‘자인’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네임만 살린 채, 1kg당 1백만 원이 넘는 희귀 약재와 현대적인 김남주의 이미지로 재무장했다. 자인을 대 표하는 ‘생기 진 에센스’는 피부 탄력이 느껴지면서도 산뜻한 질감, 부드 럽고 고급스러운 향이 매력적.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던한 한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듯하다.
4 시세이도 더 스킨케어 나이트 모이스춰 리차지 , 4만5천원 나쁜 혈색, 잔주름, 탄력 없이 늘어진 피부, 짙은 스폿…. 의외로 이 모든 트러블은 피부 건조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더 스킨케어’ 라 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보습에 초점을 맞추어 다시 리뉴 얼된 것이 특징. 특히 ‘나이트 모이스춰 리차지’는 피부 상태에 따라 3가 지 타입으로 출시되는데, 티로즈 향기(피부 안정 효과)가 나는 순한 에멀션 이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아침에 일어나면 보다 촉촉한 피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 마몽드 퓨어 블랙 클린 팩, 1만3천원 보령 머드가 들어 있는 새카만 팩으로 모공을 깨끗이 청소해 칙칙한 피부를 환하고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마스크 시트가 대세인 탓에 오랜만에 사용하 는 필 오프 팩(손으로 제품을 바르고 완전 건조된 후 떼어낸다)이 상당히 번거로웠지만, 피부에 직접 밀착시키니 역시 효과는 만족스러웠다. 반드시 늦게 건조되는 볼부터 발라야 나중에 떼어낼 때 수월하다
6 애경 마리끌레르 멀티 컬러 샤인 루즈, 1만2천 원 상층에는 워터 펄, 하층에는 로즈 핑크 립글로스가 매치된 독특한 디자인. 립글로스 붓을 꺼내면서 핑크 립글로스와 워터 펄이 동시에 묻어나 컬러가 또렷하면서도 펄감이 도드라지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보습과 트리트먼 트 기능이 더해져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게 다가 미니 립 팔레트가 함께 구성되어 컬러 조절이 자유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