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히브리서 11장 7절에서 12절

[남인도_윤]

오늘의 묵상(Today’s Meditation)

본문 : 히브리서 11장 7절에서 12절(Heb 11:7~12)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왜냐하면 믿는 자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머리 속으로만 혹은 입술로만 믿는다고 주장하며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믿음은 행동(실천)으로 나타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신 것을 증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원자로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의 믿음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7절에서는 노아의 믿음을 설명합니다. 노아는 보이지 않는 일에 하나님으로부터 경고하심을 받았습니다. 그 경고의 내용은 장차 지면에 비가 내려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을 물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경외함으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여 방주를 준비하였고 .. 그 결과 하나님의 홍수 심판으로부터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세상을 정죄했습니다. 왜냐하면 노아가 배를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배를 만드는 노아에게 와서 배 만드는 이유를 물었을 것이고 노아는 그것에 대해 설명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노아가 전하는 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조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홍수 심판을 받음으로 정죄를 받았고 노아는 하나님의 예언과 약속을 믿는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임을 나타내었습니다.

11:8~10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히브리서 저자는 두 번째 믿음의 사람인 아브라함을 소개합니다. 사실 13절부터 상세히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설명하지만 여기서는 우선 간략히 소개하는 정도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설명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신의 앞날이 불확실 했지만 하나님을 믿고 그의 부르심에 순종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했으나 말씀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갔습니다. 믿음은 자신의 앞날이 불확실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분명히 약속하신 것이 있다면 그 약속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머물며 장막에 거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는 것이며 그 약속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든지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약속을 받았다면 그 약속하신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세상의 변화와 상황에 따라 마음과 믿음을 뒤집습니다. 변화와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꾸는 것은 믿음이 작고 약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영원한 안식처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장막에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믿은 것은 장차 자신에게 영원하고 견고한 성, 즉 영원한 천국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세 번째 믿음의 사람으로 히브리서 저자는 사라를 소개합니다. 사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장막을 방문한 천사들로부터 내년 이맘때쯤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을 때 .. 그 약속을 믿지 못했지만 천사의 물음에 믿음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천사가 약속했던 대로 이삭을 출산했습니다. 나이가 많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이 사라졌으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결과 그는 이삭을 낳았고 .. 이삭으로 말미암아 수없이 많은 후손, 즉 하늘의 허다한 별과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후손들 중에는 혈통적인 후손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후손들을 포함합니다. 이 믿음의 후손이 혈통적 이스라엘의 후손보다 훨씬 많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은 기적의 역사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