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서 젤로 걱정이었던..마술에 걸렸다..
몸않좋을땐 더욱 심해지는 통땜시..걱정이되었건만..
아니나 다를까..더위때문에 흐르는 땀과..식은땀이
몸을 적시고 있었다..더운 날씨가 한스러울만큼..
마음이 나약해져서일까 몸까지도 않좋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졌는지 유난히 물집이 다시 생기고..
하반신의 쥐가 풀릴새도없이 계속되었다..
쳐진다..이러면 않되는데..오늘도 마니똥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내자신이 짜증스러웠다..
점심이 부실해서인지..아그들도 많이 지쳐보인다..
잠깐 쉬는사이..운영진중의 한명과 약간의 실갱이를 했다..
내가 쳐지므로해서..뒷사람이 피해를 받는건 알고있었다..
하지만..앞이나 뒤로 가라는 말을 듣는순간..욕심이 생겼다..
앞이건뒤건..난 지금의 내자리에서 끝까지 걷고싶었다..
피해를 줘가면서..내자리를 고집한 내자신이 한심스러워
저녁엔 후회했지만..그래도..운영진의 한마디에..오기로
걸을수 있어서..첨에 미웠던 넘이 고마워졌다..
숙소로 돌아온후..낼은 쉬겠다고 말했다..
편한맘과 무거운맘이 교차하는 저녁..낼 푹쉬고..모레부턴..
짐이아닌..힘을 줄수있는 내가될수있도록..충전시켜야것다..^^
ps..국순후 첨으로..남자와 여자가 분리되어 잠잤던 날이군..^^
싫어하던 아그들도 있었겠지만..난 좋았다..와이.........
배아픈꼴 않봐도 되잖아..ㅋㅋ[넝담^^]
경숙이네 부모님이 갔다주신 김치와..쌀..정말 감사했죠..
담날 들고 다니느라구 둑는줄 알았지만..^^
8월2일 금요일 [행군 십팔일째]
숙소: 상주중학교..
하루 쉬기로했다..
아침밥조였던 울조원들..계란국을 넘치는 계란으로인해
계란탕으로 끊여주고..바쁜아침..본진을위해..계란을
삶았다..울조..이쁜 5조들이다..^^수고혔다..
오픈카타고 본진이 걸었을길을 울은 달려간다..
저 괴물들..한시간에 7키로 정도를 걷고있다..
세번의 오픈카를 타고..상주경찰서에 도착..태신..지녕이
뛰어다닌덕에 숙소를 잡고..환자들은 경찰차를 빌려타고
상주중학교 도착..교실정리하고..바닥정리하고..청소하고..
빨래하고..장보고..밥먹고..아....환자는 바빴다..^^
환자들 도착하고..본진도 그리 늦지않은 시간에 도착..
다덜..수고하셨슴다..
기분이 약간은 상했었지만..끝까지 가기위해..참아야한다..
아니 참지못하고 표정에 들어났겠지만..나의 급한성격땜시
더 화가났다..^^
ps..삶은계란 거부하고..날계란 한판먹은 임모군..[정말 쏠리-O-]
지영이..삶은 달걀먹고..쏠리는 바람에 환자되어왔다..미안허이..
선옥이..아식스패밀리된날..아싸..낼부턴..아식스의 힘을 같이보여주자..
2000천원짜리 단무지땜시 행복해했다..와이..양이 엄청났으므로..ㅋㅋ
경찰차 첨타본날..근디 아는 상식땜시..상습범취급당함..ㅡㅜ^
지선이 부모님이 해오신..부침개..정말 행복한 미소가 띄워졌었는디..
글구..음료수.김치도 넘감사요..정환이의 치킨..냄새만으로도 행복..^^
8월3일 토요일 [행군 십구일째]
숙소: 문경시 문경읍 문경초등학교..
43키로..쨈긴거리..근디 난 어제 쉬었기에..
발의 피로는 많이 풀린상태이고..몸상태도 좋다..
걸어오는 길이 이뻐..아스팔트길이 아닌 풍경을 보면서 걸었다..
걷는 도로는 짜증났건만..양옆에 펼쳐진 초록벌판들이 날 즐겁게
해주었다..노래소리도 다덜..밝은듯..^^
근디..덥다..햇살을 가려줄만큼의 가로수가 없기에..울들의
휴식공간의 도로밑 터널[?]물 구할곳이 부족했지만..지선이
부모님이 갔다주신 사과로 마른목을 적실수있었다..
오침시간..마니똥한테 버림받았다..혜영언니랑..과부끼리 짝이되어
남은 거리를 걸었다..역시 눈이 즐거우니 몸은 괜찮군..
어느 공방앞에서의 휴식시간..장실이 급해 갔건만..화장실상태..
엄청나다못해..정말 둑인다..거기서 큰일보며 노래한..임모군..정말 대단혀..
기찻길과..언덕길..어느길로 갈건가 운영진들의 회의..발상태가 좋지않은
울들에겐 기찻길은 쥐약이란다..언덕길로 걷는다..물가에서 노른사람들..
정말 부럽군..맘같아선..돌이라도 던져주고 싶더남..^^
멀리 기찻길로 혼자걸어오던 인기모습보면서 무지부러워했건만..근디
그길로갔으면 둑는소리했겠지..ㅋㅋ 경찰서앞에서의 휴식후..울들의
숙소가 그리멀지않았다는 말에..미심쩍어하면서도 희망의 눈동자들이..ㅋㅋ
문경..역시 이쁘군..마을로 들어가는길도 좋다..물소리도좋고..사람들
소리도좋고..몸상태가 좋으니..긍정적이군..맨날 이런맘으로 걸었으면^^
숙소도착..이런..샤워실이 없군..어째 핑계김에 오널은 샤워생략..^^
ps..화장실도 꽝이란다..ㅋㅋ 노상방뇨..ㅡㅡ^
8월4일 일요일 [행군 이십일째]
숙소: 괴산 제일교회..
가로수길이 이쁜 34번국도를 따라서 걷기시작했다..
양배추밭이 널려있는 관계로..양배추쌈이 먹고싶단 생각을했다..ㅋㅋ
오늘의 목적지는 괴산..표지판의 숫자는 38키로를 가리키고있다..
걸으면서 생긴 버릇..표지판의 키로수를 보고걷는다..운전할땐
언젠간 도착하겠지하며 그냥 지나쳤던 표지판인디..새롭군..^^
숙소의 화장실 상태가 좋지않았던 날이라..우리의 첫휴식터는
새재휴게소[?]에서..ㅋㅋ다덜 화장실로 달려간다..
이화령고개를 피하기위해 이화령터널을 걸어서 통과해야했다..
벌써 3번째 통과하는 터널이다..터널길이..1.6키로..정말 둑이는군..
어둠과 소음..약간의 울렁거림..[차들의 속력땜시 느껴지는 울림땜시]
어둠을 뚷고서 터널 밖으로 나왔을때 우리들 눈에 띄는 표지판..충청북도
경상북도에서 시작된 터널이 충청북도로 울들의 길을 열어주었다..
새로운 지역 표지판이 나올때의 설레임과 두근거림..그리고 아쉬움..
노상에서의 오침시간..소나기가 내리는 인도위에서 울들은 잠깐의
휴식시간을 보내야했다..올라오면서..점점 인심이 더러버진다..ㅡㅜ^
속도도 빨라졌고..사람들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낼은 짧은 행군후..자유시간은 준단다..
그럼..낼도 가벼운맘으로 파팅..^^